예전에 어학연수 갔을때 영어이름 지으라해서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전 여자인데 에미넴을 너무 좋아해서 에미넴 본명인 Marshall을 제 영어이름으로 지었거든요…ㅋ
한 5년째 Marshall로 불리고 있는데,
이게 아무래도 남자이름같아서 사람들이 다 처음엔 의아해 하더라구요..ㅠㅠ
이름을 바꾸는게 좋을까요..?
한국에는 좋은이름이 인생에 좋은영향을 끼친다는 철학이 있어서 작명소가 따로 있듯이,
영어이름도 그런게 존재할까요???
만약 그렇다면 영어로 여자이름으로는 뭐가 좋을까요ㅠㅠ

Michelle이 좋을거같네요

중국애가 “슈베르트”라고 하는 애도 봤어요. 유명한 사람의 라스트 네임을…. 더 늦기전에 누가 뭐라고 얘기을 해줬어야 하는데 이미 공식적인데 쓰기 시작…

아예 이런걸 하지:
아인슈타인 Chen
모짜르트 Ma
에디슨 Zhang
아이젠하워 Tang

이름이 어떤 느낌이며 써도 될만한가 전혀 개념없이, 내가 들어봤는데 좋더라 하고 붙이면 참 awkward하죠.

한 20년 전인가… 대만/중국 여자애들 중에 미쉘이 참 많았어요. 중국 애들이 발음하기 좋은지도 모르죠.

할머니 이름 피하세요. (옛날) 책에 나온 이름 보고 좋다고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제는 안쓰이는 할머니 이름인 경우도 많아요.

예전에 어떤 미성년자 미국애가 집에서 오븐에 굽는 과자를 팔아서 밀리언이 넘는 비즈니스로 성장시킨 기사를 봤어요. 미성년자도 하는데 어른이 못하겠나요? 집이 내집이면 당국에 인스펙션받는거 알아보고 밀어부쳐보세요. 이참에 부얶도 리모델링하고 엎데이트하고…
근데 내집아니면 포기하시구요.

여자라서…..니 꼴리는대로 하세요….라고는 못 하겠고.
니 맘대로 하세요.
어짜피 법적 이름도 아니잖아.
별명이랑 마찬가지인데 “탐”으로 하던 “톰”이라 하던 뭔 상관?

에미넴만큼 좋아하시는 여자 연예인 이름으로 하시면 되겠네요
marshall은 유니섹스도 아니고 너무 대놓고 남자 이름인듯..

저는 괜찮은 것 같은데요. 지금도 Madison이라든지 남녀공용 이름 많잖아요. 자기가 싶은 이름 쓰고, 그걸 보고 다른 사람들도 아기 이름 짓고, 그렇게 늘어나면서 마샬도 남녀공용 이름 되겠죠. 저는 수업을 가르치는데, 출석부만 봐서는 성을 짐작할 수 없는 이름들이 갈수록 인기인 것 같아요.

하이젠베르크추천합니다. 뽕팔이

중국 동료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이름. Omega Chen.

유명한 영국산 기타앰프이름입니다. 구글링해보시고 … 동양인은 그냥 무난한 이름쓰는게 낳아요.

아랍스프링떄 어느 이집트 아빠는 갓 태어난 지 딸이름을 facebook이라고 지었다. 페이스북이 혁명에 공헌바가 크다고 그리지었는데…지금 페북은 스캐달을 달고산다. 인생사 별거없다.

이게바로 엽전들의 생각임. 이름은 그냥 본인 원하는대로 쓰는겁니다. 약간 이상하게 느껴도 한순간이니 모두들 그 이름으로 불러줍니다. 무슨 상관일까. 남 눈치보지좀 말자고 미국까지와서. ㅉㅉㅉ

더 늦기 전에 Brittany, Megan, Jennifer 같은 슈퍼노멀로 바꾸심이.
Vanessa나 Alexis 같은 라티쪽 은 피하시고 님이 라틴쪽 아니시니…

아마 케이크 팔아보겠다는 글과 혼돈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