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오일이 새요

  • #3494744
    오일 155.***.81.50 3163

    2007년 모델 12만정도 뛴 혼다 오딧세이 갖고 있습니다.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나면 엔진 오일 타는 냄새도 좀 나고, 엔진 밑에 검은 오일이 좀 떨어져 있어서, 정비소에서 오일 교체할때 물어 보니, 이전에 Jiffy Lube에서 오일 같때, drain plug를 좀 잘못 잠궈서 새는것도 있도, 엔진 앞 블락의 개스캣이 좀 새는것 같다고 합니다.

    일단 Drain plug를 잘 잡아 줬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선 몇 주 동안은 바닥에 오일이 떨어지는게 없어져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몇 방울이 또 떨어져 있네요. 요새는 차를 1주일에 한 번 정도만 잠깐씩만 타는데도 말입니다. 이게 정말 해드개스킷이 새서 새는건지 아니면 아직도 drain plug쪽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엔진헤드 캐스킷 교체가 300불 정도 한다는데, 이걸 교체할 값어치가 있을까요?

    • 이걸어째 73.***.79.81

      개스킷에서 샌다는걸 못믿겠다 이말씀이군요…엔진룸열고 직접 보시면 되죠…오일이 얼마나 새냐로 보면 되는데 딥스틱으로 찍어보고 오일줄어드는양이 많으면 빨리고쳐야 겠죠…베어링 작살내고 엔진블럭 교체하기 싫으먼…

    • 하잇 155.***.168.237

      노노 그냥 엔진오일 가지고 다니면서 잔량 확인하면서 추가해조라 그거 고치면 또 다른거 문제있다고 할골

    • Valve cover gasket 198.***.20.85

      보통 12~13만 정도 넘어가면 valve cover gasket에서 오일이 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VCG 교체 작업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 10만 정도에 튠업하면서 함께 바꾸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VCG와 head gasket은 완전히 다르고 head gasket 문제로 오일이 밖으로 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VCG가 문제 있는 경우라면 전면 실린더 블럭은 육안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고 firewall 쪽 실린더 블럭은 손으로 만져 기름이 뭍어 나오는지 확인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 같은 곳에 찾아 보시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으실껍니다.

      마지막으로 drain plug를 너무 세게 잠가서 나사산이 깨져서 기름이 새는 경우도 많습니다. 차 아래쪽 오일팬의 플러그 부분에 기름이 맺혀있는지도 확인해 보셔시는 것으로 좋습니다.

    • bk 174.***.208.153

      개스킷교환이 300불이라는건 심히 야매스럽다.
      헤드 머시닝 안하는듯..

    • 73.***.98.103

      valve cover gasket는 갈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에 들어있는 고무 개스킷인데, 10년 넘으면 엔진열 때문에 그게 다 부스러집니다.
      그리고 부스러진 그 사이로 오일이 정말 많이 샙니다.
      4기통의 경우는 쉽게 작업가능합니다. 저도 몇달 전에 직접 작업했었는데요.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6기통은 좀 어렵습니다. 파트 값이 30~50불 정도합니다. 2시간 작업으로 생각하면, 300불은 괜찮은 가격입니다.
      그거 고치면 오일 안 샙니다. 차를 오래 타시려면 꼭 고치시기 바랍니다.

    • 오일팬 98.***.115.123

      차를 들어 올리고, 잭스탠드 없으면 램프로 올리고 엔진을 들여다 보세요,
      손으로 오일플러그를 만져 보고 새는지 확인하시고 그게 아니면
      엔진의 밑부분이 오일팬이 있는게 이것이 여러개의 볼트로 체결되어 있는데 삥둘러가며 살펴 보세요.
      여기서 오일이 새면 오일팬 개스킷만 갈면 됩니다.

      가끔은 엔진 오일필터를 제대로 조여주지 않아서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음… 47.***.11.202

      중고차는 중고차입니다.
      12만 마일에 기름 좀 새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
      수리하려고 하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그냥 1쿼트짜리 엔진오일 하나 사서 들고다니면서 보름에 한번씩 엔진오일량을 찍어보세요.
      그래서 줄었으면 보충.
      그렇게 한 2~3년 타다보면, 좋은 새차가 눈에 들어올 겁니다.
      그때 새차로 구입.

    • ㅎㅎ 68.***.67.157

      이래서 오일 체인지는 딜러가서 해야 합니다
      나도 전에 차 펩보이에서 드레인 볼트 잘못 조여서 오일 세고 고치지도 못해요 통째로 바꾸기 전에는

      흔히들 말하죠 오일체인지는 정비소나 딜러가 초짜들 시킨다고
      그럼 같은 초짜라도 딜러마냥 3-4차종만 계속 하는 사람과
      수없이 다른 차종을 해야하는 프랜차이즈 하고 숙련도 차이가 날겁니다

      딜러는 일주일만 해도 바로 숙련이 되죠 차종의 한게로

      또 프랜차이즈가 광고 하는게 뭐나요? 속도죠 빨리 교체 해준다

      딜러는 그런 광고 안합니다 놀아도 설설 합니다 그시간 주어진 시간 체우죠

      딜러도 그렇치만 너무 빨리 해버리면 예전 검은오일 이 약간씩 섞인게 보일수도있어요
      시간 가지고 싹 빼버리고 해야 찍어보면 맑은 오일 새오일만 보이죠

      오일체인지 쉽게 생각하고 아무곳에나 가서 하는데 딜러가 좋읍니다

    • Tree 47.***.178.254

      현재 2007 Odyssey 26 만 마일 타고 있는데 Engine oil 새는 문제로 2번 수리했네요. Valve Cover Gasket 과 VTEC solenoid Gasket.
      큰 문제 생기기 전에 정확히 어디에서 새는지 확인하고, 수리 받으세요. 12만 마일이면 이제부터 하나,둘 문제 생기기 시작합니다.

    • 오일 155.***.81.50

      원글 입니다. 좋은 의견들과 답변들 감사합니다! Valve Cover Gasket을 제가 head gasket과 혼동한거 같네요. 답변들 보고 유툽을 찾아보니, VTEC Gasket도 많이 새는 부품들 중에 하나네요. 엔진이 뜨거울때 어느 부분에서 오일이 새나 잘 살펴 봐야겠습니다.

      Tree님, 12만 넘어가면서 어떤 문제들을 겪으셨는지 경험 공유 해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물론 복궐복이겠지만, 그래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을수 있을것 같아서요 ^^

      • Tree 47.***.178.254

        이전에 정비하면서 올린 글 여기 링크에서 참고하세요. 여기

      • .. 134.***.116.6

        Tree 님은 아닙니다만, 2006 오딧세이 25만 마일까지 탔던 경험으로는…
        12만쯤에 스타트 모터가 나갔었구요.
        10만에 중고로 구입했었는데, 처음부터 스티어링 휠이 빡빡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알아보니 스티어링 휠 펌프에 있는 고무링에서 공기가 새서 그런 것이더군요. 혼다 딜러에서 3불정도 하는 고무링 사서 갈아주고는 훨씬 나아졌습니다. (10년/10만마일 워런티가 적용되었는데, 저는 그때 이미 10만마일 넘어서서 해당 안 되었었습니다. ㅠ)
        15만쯤인가? 그때에는 클라이밋 컨트롤 디스플레이 램프가 나갔었습니다. 라디요샥에서 2불짜리 램프사서 바꿔줬구요. 혼다 딜러에서는 13불인가 했었던 것 같습니다.
        16만쯤 됐을때 슬라이드 도어 래치가 고장나서 갈았습니다. 그뒤로 얼마 안 있어서 도어락 액츄에이터가 고장났었는데, 풀어서 그리스 닦아내고 다시 그리스 쳐줬더니 문제없었습니다.

        십몇만 이후로 기어변속이 굼뜨거나 한 일이 있었는데 트랜스미션 오일 갈아주고나서 문제가 사라졌었습니다. (Drain & Refill *3)
        이후로는 4~5만마다 예방정비로 트랜스미션 오일 갈아줬습니다. 엔진오일 갈면서 트랜스미션 오일도 갈아줬습니다. (Drain & Refill *1)
        20만 쯤에 stabilizer link, sway bar bushing 갈았습니다. 과속 방지턱 넘을때 찌그덕 거리는 소리가 많이 줄긴 했습니다만, 아에 없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23만 넘으면서 하체에서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고, 조수석 CV Axle이 망가져서 회전할때 끼릭끼릭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더 고치지 않고 타는데까지 더 타다가 처분했습니다. 다른쪽도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았고, Lower Control Arm bushing도 안 좋은 상태였습니다. 이때부터는 겨울이면 가끔 ECL P0420이 뜨기도 했구요. 카탈리틱 컨버터까지 바꿔가면서 탈 이유는 없어서 처분했던 것입니다.

        스타트모터 고장난거 고치는 것만 미캐닉 샵에서 했고, 이후로는 DIY를 시작해서 전부다 직접했습니다.
        집에 거라지가 있으시면 DIY 강추합니다. 많이 팔렸던 차라서 Youtube에도 정말 자료가 많아서 큰 도움이 됐었습니다. Good luck!

        • 음… 47.***.11.202

          대단합니다… 짝짝짝…

          • 오일 155.***.81.50

            앞으로 정말 많은 부분들에 문제가 생길수 있겠네요…
            정성스런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 VTECH 24.***.49.188

      브이텍 개스킷이 뭐죠?? 브이텍 솔레노이드 말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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