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을 갈아야 한다고 하는데

  • #3657
    엔진 67.***.30.245 7471

    차 시동을 걸고 나면 처음 5분 정도 딱딱딱(작은소리) 소리가 나고 계기판에 빨간불이 가끔 왔다 갔다 하기에 수리센터에 갔습니다. 미캐닉 분 하는말이 엔진이 손상되어서 갈아야 한다고 하네요 (2002, Dodge Grand Caravan). 총 비용은 무려 $5000.

    엔진 오일을 늦게 갈아서 그렇다나.. 2년 전에 엔진 오일 갈았고 그렇게 차를 많이 탄것도 아닌데. 이거 꼭 엔진 갈아야 하나요? 차만 굴러 가면 그대로 타고 싶은데요. 아이구 $5000 면 너무 큰 돈인데.

    차 잘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 허걱.. 24.***.181.101

      “엔진 오일을 늦게 갈아서 그렇다나.. 2년 전에 엔진 오일 갈았고 그렇게 차를 많이 탄것도 아닌데. 이거 꼭 엔진 갈아야 하나요? 차만 굴러 가면 그대로 타고 싶은데요.”
      이런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는게…놀라울 따름입니다..
      요즘 얘기로 대략난감…ㅡㅡ;;

      사람에 따르면, 3-6개월만에 심장투석해서 깨끗한 피로 바꾸어주어야 하는 사람을 2년 동안 방치해서, 어 이놈 갑자기 왜 죽을려구 해? 라는 이야기로 밖에 안들립니다.

      혹시 실례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도대체 머 하시는분인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엔진 5000불이면 비싸게 부른면이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만,여기서 결론만 말씀드리면, 엔진오일 안갈고 버틸놈(차) 하나도 없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엔진오일이 오일이 아니고, 2년지난 지금은 엔진안에서 떡?이 되어 갈지 않으면 않될겁니다.
      엔진 다 뜯고, 세척하는 방법도 없진 않을것입니다만, 그래도 이미 엔진이 못쓰게? 될정도로 손상이 간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은 적어도 6개월에 한번은 해주어야 합니다. 이건 recommend가 아니고 must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첫차이신것 같은데, 수업료치고는 비싸긴 하지만, 다음차부터는 절대 그러시면 않됩니다. 엔진오일은 악세사리가 아닙니다. 님.. 혹시 다른데 가서 “미국차은 절대 사면 않되… 내차 4년밖에 안됬는데 폐차 했잖아” 이런 얘기하심 절대 않됩니다….ㅡㅡ;;

      미국차도 엔진내구성 쓸만 하군요… 저상태로 2년이나 버티다니.. 미국엔진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질려구 합니다.. ㅜㅜ

    • 엔진 67.***.30.245

      댓글 감사합니다.아 그렇군요. 제가 차를 잘 몰라서. 비용이 너무 커서 통째로 갈지는 못하겠고. 엔진 세착하는 방법은 없나요? 대략 비용은 어느정도나?

    • .. 209.***.229.225

      엔진 오일 갈고 2년이 지났으면 이미 엔진 세척으로는 해결이 안 될 겁니다. 허걱님 말처럼 2년이나 버텼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엔진 오일은 적어도 6개월, 혹은 3000 마일마다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 허걱 71.***.249.145

      놀라울 따름입니다..

    • 오마이갓 24.***.234.227

      정말 대단한 분이시네요.어케 2년이나 엔진 오일을 안갈수가 있나요.그래도 버티다니 미국차 정말 다시 봐야겠네요.

    • 렉수스 129.***.130.99

      지금 현재 차가 안 가는것도 아니니깐 너무 염려마시고, (엔진 오일 가는것 모를 수도 있지요..뭐.) 일단 오일 교환하시고 계속 타시면 됩니다. 엔진을 교환하거나 세척을 하는것은 완전히 고친다는 말이이고 임시땜빵으로 그냥 타고 다니셔도 됩니다. 동네가 어는 쪽인지 모르겠지만 엔진 오일을 조금 묽은걸 써주시고 이번에 갈고 좀 있다가 한번더 갈아주시면 최상의 성능은 나오지 않겠지만 차는 계속 굴러갈것입니다.

    • ByteClub 208.***.20.32

      여자분이신가봐요.. 남자분들 같으면 적어도 2년동안 엔진오일 안갈고 방치하지는 않으셨을텐대… 차를 전혀 안 탔더라도, 엔진오일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물성이 변하면서 못쓰게 됩니다. 세척으로 해결될 문제는 전혀 아니구요. 엔진내부 부품이 엉망으로 마모됬을 겁니다. 깨끗이 닦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다음부터 차 사시면 꼭 메뉴얼부터 읽어보시구요.

      아 그리고 혹시, 트랜스미션 오일은 제때 갈아주셨나요? 그것도 꼭 확인하세요.. 안 그러면 아마 트랜스미션도 고장났을지도… ㅡㅡ;;

    • .. 128.***.115.67

      저도 트랜스미션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윗분께서 조언해 주셨네요.
      트랜스미션의 경우 2년이면 괜찮을 가능성도 커보입니다만..
      혹시 모르니까 점검해 보세요.
      만에 하나 트랜스미션+엔진 둘 다 교체해야 한다면.. 중고를 새로 사시는 것이 쌀수도 있겠습니다. 불안하게 타고 가다가 갑자기 서는 것보다는 나을것 같습니다.

    • 65.***.4.5

      어짜피 버릴 엔진, 갈기전에 이것 한번 시도해보세요.

      오토 미션 오일이라고 ATF 라고 하거든요. 빨간색의 아주 묽은 액체인데요. 다음 엔진오일 갈때 1-2 Qt 적게 넣고 모자르는 분량을 ATF 로 채워주세요. ATF 에 세정제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슬러지 세척하는 기능을 하거든요.

      그렇게 타시다 또 적당한 때 엔진 오일 교환. 당분간은 슬러지가 녹아나올테니 엔진오일을 자주 관찰하시고 자주 갈아줘야 겠죠.

    • 이방인 129.***.223.42

      제가 아는 남자분인데.. 전혀 기계에 대해선 잘 모르시는 분이라.. (공대 나왔습니다).. 차에 엔진 오일을 1년 반동안 안 가셨답니다.. 결국 어느날 엔진에서 불나서, 차 통채로 다 탔습니다.. 엔진오일이 제 기능을 못하니, 실린더에서의 마찰열을 감당하지 못해서 엔진이 타버린거죠.. 지금 차가 굴러간다고 하니.. 엔진오일 교환해주고, 플러싱 몇번 해주면. 그럭 저럭 굴러가긴 할겁니다.. 얼마나 더 탈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여기 저기 많이 마모가 되었을테니, high mileague engine oil이나, stop leak종류의 엔진 오일을 쓰면 도움이 될겁니다..

    • fred 144.***.5.201

      Ebay나 어디서 엔진 서치해서 찾아서 스스로 올리시면 싸게하실 수는 있을실 텐데요, 자동차 자체를 잘 모르시니, 그걸 어떻게 처분하시고 중고로 다시 사셔서 잘 관리잘하고 타심이 어떠실지.

      Grand Caravan이 어디 신문 기사에 보니, 북미 판매 1위라고 하더라구요. Sienna나 Odyssey인지 알고 있는데요. 정말 좋긴좋나봅니다. 저도 미국차 이미지 한단계 올려서 기록하겠습니다.

    • 똘똘이 71.***.247.228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는 8천∼1만km?
      오너 드라이버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상식이다. 어떤 이는 3천km라고도 말한다.
      엔진오일에 대한 잘못된 인식때문에 소비자에게 경제적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폐오일처리에 따른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너무 짧은 우리나라의 엔진오일 교환주기의 문제점을 따져보자.

      교환보다는 오일 보충을..

      보통 엔진오일은 오일량이 Mini(L)에 있을 때 엔진 보호를 위해 1ℓ정도를 보충하여 적정하게 유지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엔진오일을 보충하기 보다는 2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가며 교환을 하고 있어 낭비 요인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엔진오일을 제때 교환 못하면 엔진 성능이 나빠질까. 운전자들 중에는 자기 나름대로의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넘겼을때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엔진오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데다 엔진 자체가 고가이며 이로 인한 사고와 금전적인 피해를 연상하기 때문이다.

      엔진오일 조기교환은 낭비..

      또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엔진오일을 빨리 교환할수록 엔진성능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보호원 조사결과 자동차제작사들은 ‘엔진오일 조기 교체시 엔진 성능이 향상된다’는 것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자동차사들의 실험결과에서도 신차의 경우 엔진오일을 조기에 교환할 필요가 없으며 노후차량도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앞당길 필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자동차중 수출용 차량은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1만5천∼2만km로 설정하고 있다. 수출차의 품질이 내수용보다 우수해서가 아니라 외국딜러들의 교환주기 연장요청에 따라 제작사 자체적으로 엔진성능 테스트를 하고 연장한 것이다. 즉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는 1만㎞를 넘어도 상관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엔진오일은 1,000km운행시 0.1ℓ정도가 자연 감소되므로 오일량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필요할때 엔진오일을 보충 할 수 있도록 보충용 오일이나 보충용 캔을 갖고 다니는 것이 좋다. 또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오일을 너무 많이(Maxi 또는 H보다 많은 양) 넣으면 오일펌프에 무리가 가고 연비가 떨어 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 acura 207.***.223.45

      예전에 ACURA에서 보내주는 잡지에 Q&A란에서 본건데, 7천마일에 엔진오일 갈아도 되냐 하니까 아큐라의 공식 답변이 그래도 된다더군요. 특히 고속도로를 주로 타는 경우에 7-8천 마일 정도에 갈아도 된다고 하고 시내주행이 많을수록 3천5백 내지 4천에 가는게 좋다고 답하더군요. 물론 차에 있는 정비 책자와 서비스 스케줄에는 는 3천 5백으로 되어 있죠.

      그후로 매번 3천5백-4천에 갈던거 6-7천에 갈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