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을 정말 교환햇는지 확인 할 방법이 잇을가요?

  • #1994195
    나그네 98.***.97.67 2663

    얼마전에 3만 마일 첵업을 받앗습니다.

    보통 엔진오일 교환후엔 차 엔진소리가 조용합니다. 이번 첵업후엔 노이즈 레벨이

    비슷햇구요 혹시나해서 오일 게이지 빼서 휴지에 닦아보니

    완전 까만색도 아니고 완전 그렇다고 묽은색도 아니네요.

    영수증에는 교환햇다하는데 종종 실수가 잇는듯 해서요

    개인적으로 확인 할 방법이 없을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Steven 107.***.90.121

      엔진 밑의 오일필터가 새것인지 확인해 보시면 어떨까요?

    • 아빠 146.***.146.195

      그정도 의심이가면 다른곳으로 옮기시는게
      건강에 좋으실둣 하네요

    • 매니아 172.***.149.223

      혹시 아주 싸게 하는 오일전문 샵으로 갔다면 사기 당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싼 오일샵에 가서 정비를 하는 경우:
      1. 오일 필터값이 1-2불짜리 형편없는 품질의 필터사용
      2. 재생오일 사용

      위에 들어가는 재료비는 약 3-4불 정도도 안될 겁니다. 그래야 9.99 ~ 19.99불 짜리 상품이 나오는데 이는 왠만한 커피값만도 못한 겁니다.

      이런 커피한잔 값만도 못한 재료를, 3-8개월동안 수천도의 열에 노출되는 엔진부품의 마모를 줄이고 이물질들을 걸러낼 수 있을까요?

      이래서 간단한 정비는 DIY가 필요합니다.

      딜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의 비디오처럼 사기는 안쳐도 drain을 확실하게 안해서 오일교환후 집으로 돌아와 게이지를 보면 이미 검누런색으로 변해있는데 100%까지는 못해도 최대한 남은 오일을 뺴내면 그렇게 빨리 색깔이 변하지 않지요.

      원글님의 경우는 오일 한 번 건너뛰었다고 갑자기 차가 노이즈 (혹은 진동)이 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오일 색깔도 이미 며칠 운행한 이후에 확인했으니 당연히 짙은갈색을 띌수도 있는데 이것만 가지고는 판단하기는 힘들겠네요.

      윗 분 말씀처럼 엔진필터 확인을 해봐야 하는데 이것도 구분히 힘든것이 예전필터의 상태를 모르기 때문인데 혹시라도 필터에 너무 많은 먼지나 흙물들이 튄자국이 말라있다면 필터를 안갈았다는 증거가 되긴 하겠네요.

      자동차에서 가장중요한 심장이 엔진인데, 많은 분들이 가장 중요한 곳에 좀 더 싼 것을 찾다가 나중에 큰 낭패를 봅니다.

      차라리 속도는 느려터져도 메뉴얼대로 하는 월마트 Auto에 가서 가장 비싼 옵션인 Synthetic으로 하면 월마트내 shelve에서 부품을 가져다가 쓰니 (Mobil1) 사기당할 일도 없고 가장 확실하다고 봅니다.

      동네에 있는 유명한 Express Lube….붙어있는 곳들 정말 엉터리로 하고 형편없는 필터쓰고….

      물론 사기가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싸고 빠르게 해주는 곳의 필터와 오일의 품질이 매우 낮으니 차에는 매우 안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주의들 하세요.

      20불 미만 오일교환해주는 곳은, 스타벅스 프라프치노 하나 값에 해당하는 필터와 오일을 쓴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길게 생각하시고 차라리 50-70불 사이의 Full Synthetic 서비스 받으면서 1년 혹은 1만마일에 한 번 씩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절약이자 차를 아끼고 잘 유지하는 첫 걸음입니다.

      예전에 한 번 광유만 3-5천마일씩 꾸준히 간 차량의 엔진을 열어본 유툽을 봤는데 정말 가관도 아니더군요. 싸구려 오일과 싸구려 필터를 쓰면 차가 얼마나 망가지는지를 잘 보여주는 건데요. 운전자는 열심히 3천마다 갈았다고 하지만 엔진은 안에서 썩고 있었던 겁니다.

      자동차를 아끼고 오래 고장 없이 잘 타는 첫 단추는 합성유와 최상급 엔진오일필터(그래봤자 20불미만)로 1만마일 1년 Rule을 지키는 겁니다. 그렇게 DIY로 10년이 지나 12만 마일이 넘은 예전의 제차의 엔진소리가 새차처럼 조용하고 더 부드럽게 길들여 졌던 것도 다른 특별한 비법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원글님도 이상한 진동이나 소리를 무시하지 마시고 다시 한 번 미케닉이나 차를 좀 아는 분들에게 보여주고 초반에 문제를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