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 졸업하고 학계에 남기를 원해서 포닥중인데
아무리 제가 원해서 선택한 길이지만 답답한 현실에 지칩니다. 구체적으로 꼽자면 낮은 임금과 불확실한 미래가 가장 힘든 요인이죠.
포닥이 언제나 있던건 아닐테고, 제 전공분야만 해도 실험을 안하는 분야라서 원래는 사람들이 포닥을 오래 안하다가 최근에는 좋은 학교 가려면 최소 3-4년 이상은 해야되네요. 아무래도 인력이 적체되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현세대에 태어나 누리는 것들도 있겠지만 부모님 세대에 태어났으면 포닥 안해도 되었을텐데 하는 그런 뻘생각을 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