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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졸업하고 첫 직장 잡은지 4달 되었습니다.
지역은 LA고.. 산업쪽은 우주항공쪽입니다.
시민권은 있습니다.출근하고 첫 페이첵 받은날 제가 언더페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저랑 같은날 같은부서 같은포지션으로 고용된 백인친구랑 얘기하는 도중에 그친구가 내 페이책을 보게된 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저도 그 친구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걔가 나 보다 더 많이 받을꺼란 예상은 했었는데… 이 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연봉 10만불 정도 받더군요. 전 8만5천 받았는데.걔가 나 보다 더 많이 받을꺼 라고 생각한건….
1. 걘 포닥 1년을 했고요. 전 그냥 박사학위만 달랑 했습니다.
2. 걘 영어가 모국어고.. 전 외국인 영어고요..
3. 그리고 걔는 집이 없었고 전 있어서 제가 그 친구 보다 이사비용을 2만5천불 정도 더 받았습니다.하지만 억울한건….
1. 이사비용이 약간에 차이는 낼수 있지만 연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 안되고
2. 포지션에 딱 맞는 경험으로 봤을때 제가 걔 보다 더 잘 맞습니다. 그러다보니 전 오자마자 일을 시작했고.. 걔는 아직도 배우면서 하고 있습니다. 나한테도 많이 물어봅니다. 앞으로 걔가 나보다 더 잘할수도 있지만 지금은 제가 더 낫습니다.
3. (이건 좀 아니긴 하지만..)제가 걔보다 더 좋은 학교 나왔습니다.사실 맨 처음엔.. 그냥 잊을려고 했습니다.
4개월 지나고 Performance Review Excellent 받았는데도..
이번에 겨우 2천불 레이즈 받고 나니 다시 생각 나네요.
그때 걔 페이첵을 본게 후회됩니다.지금 매니져가 정말 Nice하고 능력도 Department에서 최고입니다. 그래서…
직장 옮기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하지만 자꾸 억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년정도 열심히 일하고..
내년 Performance Review 때 연봉을 10만으로 올려달라고 그럴까요?
그럼 거의 15% 인상인데.. 불가능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