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엔진 교체로 질문 드립니다.
엔진오일이 버닝해서 엔진이 고장난 상태입니다.
현제 140K miles 주행한 상태이고 사고는 없었습니다. (현재 주행이 불가능한상태)
엔진 교체 비용이 $2100 정도라고 견적을 받았습니다.
수리해서 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폐차 하고 새로 사는게 좋을까요?
아코드라면
차라리 그 차 트레이드인 하면서 딜러한테 줘버리고
다른 중고차를 마련하는게 돈을 더 아끼는거임.
2천불 더 주고 엔진 고쳐봤자…이미 한번 터진 엔진은 못 씀. 결국 돈만 날리는 꼴이됨.
2천불 주고 엔진 고칠 생각하지 말고
2천불로 다른 중고차를 마련할 생각을 하는게 더욱 경제적인 결정임.
엔진 교체한 경험이 있는 저로써 한말씀 드리자면 엔진만 교체한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운이 좋으면 엔진교체를 끝으로 문제없이 탈 수는 있겠지요. 허나 저같은 경우엔 엔진 교체후 전기계통 문제로 많은 고생을 겪었습니다. 차가 연식이 있다보니 전기계통 쪽도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걸 미처 몰랐던 거죠. 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속은 썩이고..
지금 생각하면 쿨하게 폐차 시키고 다른 차를 사도 고치는 값보단 훨씬 저렴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생각과 판단은 글쓴분 의 몫이겠지만 저의 경우도 있었다는 걸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엔진교체에 두세가지 옵션이 있는데
1. 고장난 엔진을 overhaul 한다
2. 이미 overhaul된 중고엔진을 교체한다
3. 사고난 차의 엔진으로 교체한다. (외부사고로 폐차된 차의 엔진 재 사용).
뭐 요즘 시대에 엔진 overhaul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고 대략 세가지 옵션 다 $2000여불 안팎이지만 문제는 신뢰할 만한 정비소가 있느냐인데 이 세 옵션중 2가 제일 불안하고 1과 3은 믿을만한 정직한 정비소이냐의 차이입니다.
내 차가 엔진외에 다른 문제가 없다는 전제아래 $2000불로 비슷한 중고차 사지 못하면 엔진 교체도 좋은 옵션중의 하나이나 윗분들의 말처럼 다른 곳 – 전기, transmission, 등등의 문제가 또 발생하지 않느냐는 차주가 차의 상태를 제일 잘 알테니까 본인의 판단에 맡기고 다른 문제가 없다면 엔진 교체에 큰 문제 없습니다. 1이나 3의 옵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