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동네에 rating 7넘는 학교가 하나도 없다면..

  • #2560925
    longhorn 128.***.54.75 5968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중인 학생입니다.

    올 여름 졸업후 faculty job을 목표로 준비해왔고 몇 군데서 인터뷰 요청을 받고 이제 슬슬 캠퍼스 방문을 준비 중에 있는데요.

    방문을 앞두고 몇몇 학교들이 있는 동네를 알아보고 있는데.. 주로 국제 공항과의 거리.. 한인 마트와의 접근성.. 날씨 등등을 살펴보고 있는데.. 어떤 동네같은 경우는 그런 부분들이 거의 맘에 들고 포지션 자체도 제가 하는 일과 매우 잘 맞아서 여러 모로 가고픈 학교라고 생각했는데요.. 근데 학군쪽을 보니 그 지역의 초중고 거의 전부가 rating이 높아봐야 4,5,6 정도고 2,3도 많이 보이고.. 아주 드물게 7이 있는 정도인데요.. 이정도면 공립학교 보내면서 애 키우기 힘들 수준일까요?

    참고로 동네 자체는 조그마한 college town이고 딱히 범죄율이 높거나 그런 곳도 아닙니다.

    • nyc 47.***.52.211

      위험하진 않겠지만, 그 동네 학생들 수준이 낮다는 의미가 될수 있으니 집에서 많이 시키는걸 고려해야 될것 같습니다.

    • longhorn 128.***.54.75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아이가 어려서 학교 rating에 대한 개념이 잘 없는데.. rating이 낮다는 건 그 학교 출신 학생들의 output (e.g., 대학 진학 레벨) 등등이 낮다는 걸 의미하나요?

    • W9WZE 209.***.52.48

      동네 분위기가 괜찮다면 5,6 정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 숫자 하나로 학교의 모든걸 알 수는 없죠.
      우리 동네 5인 미들 스쿨이 있는데, 극성 부모들이 많이 보내는 사립 학교 보다 명문 고등학교에 보내는 숫자가 더 많아요.
      옆 동네에 5인 하이스쿨이 있는데, 프로그램 좋고 학생 지도 잘 하기도 유명해요. ivy가는 애들도 많고.

      요즘 학교 평가는 표준 시험 점수의 영향이 커진 것으로 아는데, 평균이 떨어진다고 꼭 학교 전체가 나쁜건 아니죠.

    • cpa 173.***.169.161

      거꾸로 평균이 좀 떨어지는 학교….약쟁이들 학교 말고 좀 공부 못하는 학교가서
      평점 만점으로 좋은 대학을 노리는 것이 좋을 수도 있죠. 근데 공부는 분위기라…애들이 다 놀면 공부 혼자하긴 좀 힘들긴하죠.

    • 63.***.35.162

      그냥 시골 학교니까 그런겁니다. 미국도 rating 평가는 주로 점수로 합니다. 즉, 잘하는 애들이 많은 퍼센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네가 잘사는 동네일 수록 또는 아시안이 많을 수록 rate은 올라갑니다. 시골학교는 더구나 collage town은 애들 수준에 편차가 매우 클것입니다. 대학관계자들에 자녀들만 잘하고 나머지가 점수를 깍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잘하는애들은 나름잘해서 대학들 잘 가는거죠. 경험상 rate이 높은 학교라고 해서 학교가 해주는 건 거의 없습니다 (이건 지역마다 다릅니다. 전 동부에 있다가 켈리로 왔는데, 진짜 학교시스템 개판오분전 이더군요. 그러나 학교점수는 다 9-10점. 이유는 단지 아시안이 바글바글 하기 때문이죠). 부모가 하기 나름이죠. 위험하지만 않다면 문제없습니다.

      자, 제가 진짜조언을 해드리죠. 여기서 질문해봐야 소용없습니다. 한국엄마들은 학교점수에 엄청 민감합니다. 큰일 나는줄 알아요. 그리고 남편이 애들 교육에 이러쿵 저러쿵 하는거 무지 싫어하거든요. 님도 그냥 마나님이 하자는 대로 하시는게 신상에 좋습니다. 마나님이 벌써 미씨USA에서 정보 쫙 알고 있습니다.

    • 텍사스 킬린 24.***.54.24

      어디서 주워 들었는데요. 자녀교육은 성공은 “할아버지의 경제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라고 하던데요.

    • 글쎄요 66.***.79.227

      저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정도의 레이팅은 아니지만 8-9정도 되는 교육환경에서 키우다가 비지니스 사정상 큰도시로 옮겨서 소위 한국엄마들이 좋은 학군이라는데서 아이들을 키웠는데
      다시 돌아가라면 고민이 될것 같습니다.
      저는 사정상 어쩌다보니 이런곳에서 키웠는데 어느곳이 좋냐고 물으시면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희부부는 둘다 소위 강남 8학군에서 자라나서 아이들은 8학군에 보내지말자는데 의견일치를 하고 미국중소도시 조용한 곳에서 키웠었어요.
      정말 한국사람도 보기 힘들정도 였습니다.
      그러다가 한반에 한국아이들이 2-3명 있는 곳에 오니 어이들이 더 놀라더군요. 한국말을 가르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어졌어요.

      선생님들하고 상담도 많이 했어요
      이상 과열 현상에 관해서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솔직히 막을 방법이 있다면 한국에서 교육받다가 중간에 고등학교만 들어오는 아이들은 막고 싶다고….아주 꼭 집어서 한국 중국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이민왔다고 미국인이 되는건아니니까 한국인으로써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점수에 치중하고 …문제는 잘 푸는데 이상한 분위기를 조장하는게 보기에 안스럽다고요.
      그런아이들 학교 이름만 보고 대학가서 졸업도 못하기도 하고 졸업을 해도 직장도 못 잡고 다시 엄마한테 물어보죠
      뭘 햐야할지….

      원글님은 아이들 교육에 같이 관심가지시고 부부가 같이 합심해서 아이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잘 자라나게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마음이 따뜻하게 자라나도록 도와줘야 그 아이들이 좋은 사회를 만들고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거 아닐까요?

      좀 이해가 안되네요. 애엄마 하는대로 놔두라니…
      주로 주재원이나 한국에서 기러기로 따로 와서 계신분들이 특히 심하신것 같은데 여기 찾아보시면 주재원자녀, 기러기 자녀로 자라난 분이 지금 성인이 되서 말씀하신게 있더군요.
      정말 불쌍했어요.
      부모님이 하도 영어 영어 공부공부해서 어린시절이 황폐하다고…
      지금 막상 부모가되서는 조용한 소도시에서 아주 조용히 산다고 하더군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 글쎄요 66.***.79.227

      잘 되면 아빠가 잘 뒷받침하고 엄마의 정보력으로 아이가 잘 되었지만
      안되서 이혼하고 깨지는 가정들 너무 많이 봤습니다.
      아이를 좋은 대학 보내는게 엄마의 할일이고 아빠는 돈버는 기계인가요?
      아이가 잘 못되면 누구탓을 해야하죠?
      요즘 헬조선 많이 운운하는데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경험담 72.***.220.198

        그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제 경험이랑 비슷합니다. 제가 말씀하시는 고등학교 때에 미국에 와서 문제 잘풀고, 점수에 치중 했었습니다.
        나름 좋은 학교 갔습니다.
        대학 가서 고생 많이 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점은 학교에 한국 학생이 많질 않아서 이상한 분위기 조장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대학때 나름 깨닫은게 있어서 원래 원하던 진로는 아니였지만, 그런대로 잘 풀어 나가서
        먹고 사는데 그닥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그때 생각해 보면, 제가 너무 점수에 연연했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저희 애는 마구마구 놀립니다. ㅎㅎㅎ

    • Monmouth County 104.***.241.200

      별 도움이 안되어 죄송합니다만, 학교 rating은 어디서 찾아 볼수 있나요?

      • Monmouth County 50.***.153.163

        한 기관에서 일관성있게 평가 해놓은것인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답이 없네요. 설사 공신력 있는 rating (그런게 있는지 모르겠지만)이라도 취학 시기까지 시간이 있으시다니 큰 고민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공립 학교가 별로인곳은 수요가 있어서인지 사립이 괜챦은곳이 있기도 하고, 공부 잘해야 좋은 학교 가는 시스템도 아니고, 좋은 학교 나왔다고 프리미움이 큰곳도 아니고, 온갖 궁리를 해서 자식들의 앞날을 pave 한다고 해 줘 봤쟈 미래는 알 수 없더라구요. 아시는 분은 이런데에서 누설 안하시겠죠?

      • truelife 98.***.127.92

        보통 greatschools.org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 Monmouth County 104.***.241.200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글 쓰신분 같은 경우엔 도움이 되겠네요. 촌구석 우물안 개구리라 동네 정보만 알고 있어서 전국구에서는 어떤 정보가 있는지 모르고 살아왔던것 같습니다.
          http://www.trulia.com/voices/Schools/how_reliable_is_greatschools_org_rating_about_scho-340248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점수로 판단한다는것은 무리스럽지 싶어요.
          아무리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우리 애 (제 애들은 다 컸습니다만)에게 좋은 학교로 연결 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취학 연령도 아닌 자제분 걱정 보다는 새로운 첫걸음에 무게를 더 두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63.***.35.162

      제가 위에 아빠는 좀 가만이 있으라고 해서 논란이 좀 있는것 같은데, 정정 합니다. “아빠가 엄마만큼 애들 교육에 정보를 수집하고, 엄마만큼 많이 학교 event에 참가할 수 있고, 엄마만큼 애들하고 소통할 수 있으면 아빠랑 같이 하십시요”. 이거 참 이상적인 경우입니다. 한국아빠들 참여도 안하고, 시간도 없으면서, 엄마하는 일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시면 더 혼란만 줍니다. 돈버는 기계가 되라는게 아니라 그방면엔 엄마가 더 낫다라는걸 인정하시고, 써포트를 잘 해주시는게 집안이 편하더이다. 엉~ 저위에 “(아이가) 안되서 이혼하고 깨지는 가정들 너무 많이 봤습니다” ??? 아니 애가 대학잘 못갔다고 부모가 이혼도 하나요? 이런경우를 전 본적은 없으나 너무 극단적인 예인것 같습니다.

    • 173.***.148.76

      학군 별로 좋지도 않은데 뭐하러 이사가고 잡 잡을려고 합니까?

      좀더 좋은 학군으로 알아보시고 최소한 rating 7 정도는 되는 공립 유치원이 있는 곳에서 자녀들 키워야지요.

    • 참나 70.***.103.183

      “좀더 좋은 학군으로 알아보시고 최소한 rating 7 정도는 되는 공립 유치원이 있는 곳에서 자녀들 키워야지요.”

      이렇게 시작되는구나. 참 바보같다.

    • 학교 104.***.204.99

      미국 중소 도시/대도시 동부/서부/남부에서 pre-K부터 고등학교까지 다 키워보니 아래 학년 (중학생 이하는) 높은 점수가 나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부모들 어느 정도 수준이상이고 음악/체육 다 잘 갖춰 있으니까요. 숫자로는 7이상이면 상관없다고 봐요. 고등학생 자녀에 대해서는 너무 높은 점수의 학교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봅니다. 거긴 성적 잘 나오는 아이들이 많은 학교 (=빡세게 공부시키는데 최고의 가치를 두는 학교)일 뿐 다른 것은 아닙니다. 자녀가 우등생이라고 더 칭찬을 받게 하고 학교로부터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갖도록 하려면 조금 생각을 바꿀 필요도 있습니다. 직장을 옮길 때에 4-6 점수대의 고등학교만 있는 동네를 알아봐야 할 일이 있었는데, 거기선 대체 어떻게 한인들이 자녀 교육을 시키는지 주민들께 여쭤봤더니, 점수는 낮더라도 그런 학교들은 특별반을 운영해서 공부잘 하는 아이들은 충분히 서포트 하고 있더군요. 만약 괜찮은 주립대학이 있는 주라면, 그 주에서 아주 공부 잘 하는 학교들보다는 평균 성적이 좀 떨어지는 고등학교가 입시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그런 학교에서 조금 잘하는 학생을 주립대에서 선호합니다. 평균 점수가 높은 공부잘 하는 학교의 학생들은 대입 사정에서 같은 점수대의 공부 좀 못하는 학교 학생들보다 불리하다는 말이죠. 왜냐하면, 주립대는 성적만으로 컷트하는 게 아니라 지역 여기저기에서 골고루 사람을 뽑으려고 하거든요. 공부 못하는 동네, 공부 못하는 학교의 똘똘한 아이들은 같은 점수대의 상위권 고등학교보다 더 입학기회를 많이 받아요. 지역별/수준별 균형의 관점은 아이비 등 사립학교들도 같은 생각이구요.

      제 의견을 요약하자면, 중학교 이하에서는 7이상이면 무난함. 고등학교는 전략적으로 선택 가능함. 자녀가 어디서든 밀어주는만큼 쫙쫙 빨아먹는 능력자면 8이상의 학교로 보내시고, 적당히 우등생 취급 받아야 더 잘하는 편이고 너무 높은 경쟁에서는 좀 치이는 스타일이면 6-8이면 더 좋음.

    • 107.***.140.46

      부모에 여건, 가치관, 목표에 달린것 같습니다. 그게 그렇게 중요하다면 기러기 생활을 하면서까지 10점짜리에 보내야겠고, 그렇지 않다 하면 어느 정도의 타협이 있어야 겠지요. 물론 자녀를 위해서 최대한 좋은 여건, 남보다 좀더 낳은, 이런 생각이 있어야겠지만, 본인이 어떻게 어떤 여건에서 지금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저의도 집을 사면서 고민하다가 학군이 초6 중6 고10 인곳으로 결정 했네요. 비록 몇 마일 가면 학군이 더 좋은곳이 있지만요. 저의는 차라리, 같은가격에 좀더 큰집에 살기 편한 곳으로 정했지요.
      주위에서 학국학군 하길레 저도 궁금해서 제가 다닌 학군은 어떤지 찾아봣더니 초4 중5 고4 이더군요. 물론 중,고 만 다녔고, 오래전 예기지만. 5,4 점 인 학교를 다녔고, 학사, 석사는 모두 과 랭킹 10위안에 드는 학교를 나왔으니, 학교 래이팅이 아주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을까 생각됩니다. 학생 본인에 생각, 노력이 더 중요 한거 같네요.
      하지만 처음 말했듯이, 부모는 더 좋은 환경을 제공 해 주고 싶은것은 당연 한 것이지만, 자녀에 인생이 중요한 만큼 본인에 인생도 중요하다는 말 하고 싶네요.

    • 그러게 108.***.211.170

      사고방식과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기러기나 주재원이 와서 물을 흐리는곳 보다는 좀 레이팅이 낮아도 살기 쾌적한 환경이 좋을 듯합니다. 대부분으 한국 아이들은 특별반에 들어가므로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될겁니다.

      여기 답글 다시는 아주머니들은
      집에서 정보력 키운다면서 인터넷만 하지말고 나가서 생산적인 일을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남편들이 밖에서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벌어오는 지 알면 돈 찍어내는 기계취급은 못 할 테니까요.
      여자들이 나가서 남편월급의 반도 못 받아올 거면서 왜 고마워할지 모르는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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