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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03:07:29 #3263332Sam 172.***.109.116 12517
저는 엔지니어링 전공이지만 약사 연봉이 꽤 높은걸로 알고있습니다. 미국약사 평균연봉이 12만불로 나오네요. 공부가 많이 어려운 직종인가요? 주변에 약학 공부하는 친구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인터넷 검색 결과 전혀 어렵지 않다고 하네요. 이렇게 쉬운데 약대는 왜 안가고 대부분 CS나 엔지니어링을 하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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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약대 개나소나 다들어가는거 같더라구요. 무슨 바이오전공에 gpa 3.0 이면 가는곳이니 ㅋㅋㅋ돈 더내고, 학부4년후에 박사4년하면서 나중에 AI로 대체될직업중 하나가 약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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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은 못푸는문제나오면 끝이지만 바이오나 약대는 외우기만잘하면되요. 약대에 멀티플초이스있다는말듣고 충격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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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대체나 로봇약국같은건 어느정도 인정합니다만, 바이오전공에 gpa 3.0 이면 가는곳이란 표현은 약대 다니시는 분들에게 엄청난 비하입니다. 일반적으론 저학점으로 들어간 학생들은 학부때 병원 봉사활동이나 특별한 경력이 있는 학생들이고 학점으로는 보통 3.7~3.8정도는 맞고 선수과목은 올A수준이어야 합격 안정권입니다. 학점낮게 barely 들어간 사람들은 유급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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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전공에 학점 3이면 들어가는 곳이란 얘기는 CS로 따지면 대충 아무대학이나 CC나오고 코드배우는 학원 3달 다녀서 C만 좀 알면 실리콘 벨리에 6디지트 연봉 받고 들어가더라 랑 같은 얘깁니다. 터무니 없는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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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는 꿈도 못 꾼 티가 너무 나네..ㅋㅋㅋㅋㅋㅋㅋㅋ
쒸익쒸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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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다 경험해 본 사람으로 말씀드리면 약대공부자체는 어렵습니다. 일단 공부량에서 엔지니어링을 초월합니다. 시험많고 경쟁 심하구요. 채점을 공정하게 하기 위해 멀티플초이스시험으로 보는게 맞습니다만, 멀티플초이스가 쉽지 않은 멀티플 초이스예요. 오히려 주관식 시험보다 평균이 낮게 나옵니다. (어떤식이냐면 6개 보기중에서 답이 없는 것부터 답이 6개인 것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정밀하게 공부안하면 굉장히 헷갈립니다.) 왜 약대를 많이 안가느냐는 해보면 압니다. 일단 공부기간이 길고 양이 많고 경쟁이 치열해서 프리에서 본과 넘어갈때 탈락률이 꽤 됩니다. 결정적인건 현재 포화상태라 졸업을 하고 원글이 말하고 있는 10~11만불 받는 잡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러니깐 CS는 졸업하면 취업을 하고 어쨋든 돈을 벌수 있는 가능성이 크지만 팜디는 취업난이도가 매우 높고 시골오지의 잡을 구하는 것도 상당한 운과 혹독한 경쟁을 거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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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쿨중 가장 비젼없고..al가 대체될것. 아마존도 준비중일정도..삽질확률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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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와 파머시테크니션과 착각하는듯 윗분들은…
약대도 대학부터 가는 전문학교들이 주로 손가락에 꼽구요. 인턴쉽등이 잘되어 있어서 취직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안쉬워요. 저희아이 GPA 4.5에 들어갔습니다.-
진짜 댓글 잘안다는데 GPA 4.5… 미국 GPA 만점 4.0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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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G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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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학교 잘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6년짜리 약대입니다. 즉 대학1학년부터 대학원까지 같이 하는… 일반학교처럼 대학졸업하고 시험보고 대학원가서 팜디따는게 아닌 대학원까지 스트레이트로 된 코스죠.대학GPA는 평균 3.5이상 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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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 공부 잘하시는 분인거 같고 아직은 2+4 에서 언더공부 하시고 계시는거 같은데 빨리 다른학교로 트랜스퍼 해서 다른공부 하라고 하세요. 약사 비전 없습니다. 심각한 과포화 상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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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 어렵냐는지 구체적이진 않는데, 사실 의약계랑 이공계 차인 뻔한 거 아닌가요.
좀 쉬운 대신 할 거 많냐 비교적 적은 대신 할 거 적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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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Total degree awarded in 2016: 35326
First professional degree awarded in Pharmacy in 2016-2017: 14502약대도 많아요. 님 주변에 없어서 그렇지. CS는 진짜 개나소나 하는것이고 더구나 license 가 없으니 저위에 대학 교 디그리 외에도 cc, bootcamp 등등 난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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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와 약대를 비교해드리면,
공대: 수학적 백그라운드가 있어야 하고 답이 딱딱 떨어져 나와야 합니다. 문제자체는 어려운 것들이 많이 있으나 공부할 것들은 많으나 양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범위를 좁혀서 자기분야만 지속적으로 파면 밥벌이는 문제 없죠.
약대: 화학, 생물 백그라운드가 있어야 하고 생명을 다루는 분야이기 때문에 치밀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답이 수학적으로 딱딱 떨어져 나오지 않습니다. 시험문제들도 답고르는게 모호합니다. 기본적으로 공부할 양이 공대에 비해 상당히 많습니다. 심장이면 심장 한부분만 안다고 약사를 할수 있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몸의 생리와 약전반과 독성에 대해 다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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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공부가 적성에 안맞다면 모르지만 약사는 초봉은 높은 방면 경력이 오래되도 많이 올라가지 않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왠만한공대 나와 10년일하면 캘리포니아 아닌 지역에서 12만불은 더 받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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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연봉 $120K
15년후 연봉 $135K -
약사 하는 일이라는게.. 너무 단순하지 않나요. 그걸 평생하는 분들이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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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엔지니어링은 퍼포먼스를 잘내야 되고 회사에서 경쟁을 해야하잖아요. 약대는 학교에서나 경쟁하지 일단 잡을 잡으면 그다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는것도 아니고 경쟁도 적죠. 처음잡을 얻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한번 잡을 잡고 나면 짤리더라도 크게 걱정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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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의료계 전공들은 대부분 ‘박사’ 과정입니다.
- 약사
- 물리치료사
- 수의사
- 검안사
- 카이로프랙터
- 치과의사
위 전공들, 전부
'박사
‘ 학위를 받아야만 라이선스를 딸 수 있습니다.그래서, 물리치료사, 수의사, 검안사 등등… 미국에서는
'닥터'
라고 불립니다.근데 신기한 거는…. 유독 약사만 ‘닥터’라고 불러주지 않습니다. 다들 똑같이 힘든 박사 과정 공부했는데도…
그만큼 사회적 인식이 별로 안 좋다는 말이죠.
미국에서 약사는 Pill Counter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안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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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인식은 아주 좋습니다. 미국에서 실시하는 가장 신뢰하는 직업에서 해마다 상위권에 있으며 랭킹으로 봤을때는 의사바로 다음으로 신뢰를 받는 직종입니다. 약사라는 직업이 지역 커뮤니티에서 지역시민들에게 그 누구보다 가장 가까운 의료인의 역할을 하는 지라 항상 친근함과 함께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다보니 지역인들한테 박사보다는 first name으로 편하게 불려지는 게 오히려 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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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서
'닥터'
의 의미는, 물론 박사 학위 소지자를 지칭하기도 하지만,또한, 환자를 독단적으로 진단하고 ‘처방’을 내릴 권한이 있느냐도 중요하죠.
미국에서
물리치료사
,카이로프랙터
는 의사 처방전 필요 없이, 본인 스스로 진단을 내리고 독단적으로 보험회사에 청구할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어떻게 보면, 이런 권한을 가져야 진정한 의미의 의료계 ‘닥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반면에 약사는 무슨 환자를 진단할 권한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냥 의사 처방전 받고 오더를 수행하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약사도 박사이지만, 진정한 의미의 ‘닥터’라고 보기 어렵다는 말이죠.
미국 사람들이 약사는 ‘닥터’라고 부르지 않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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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닥터’의 의미가 환자를 진단,치료,처방하는 의학박사의 의미에서 벗어나 다른박사학위소유자들도 칭하는 개념으로 확대되었고 미국인들도 ‘닥터’가 일반의사만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엔 의사를 소개할때 이 사람은 닥터 아무개라고 한다음에 he/she is a physician이라고 부가설명을 할 정도니까요. 약사가 닥터라고 잘 안불려지는 데는 pharmD 라고 하는 doctoral degree로 전환된게 2000년도 초기(아마도)라서 그런것일수도 있습니다. 그 전에는 그냥 B.S였고 실제로 나이 40대중반정도 그 이상되는 약사는 졸업할 당시 Bachelor’s degree로 약학학사학위를 받았습니다. PharmD라는 닥터과정의 역사가 10년 조금 넘는 정도니까 일반 사람들이 아직은 잘 모를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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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운가 안어려운가를 직접 느껴보려면 도서관가셔서 약대에서 배우는 유명 텍스트북들 (해부학이나 약리학, 유기화학 등등)을 찾아서 읽어보시면 답이 나오실 것 같아요.
강력한 화학, 생물 백그라운드가 있고 책 내용이 술술 이해가면 본인이 할수 있는 것이고 아니면 꿈도 못 꿀 것들이죠. -
음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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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짜증난다. 위에 언급한것이 닥터인가요?
여러분이 아래등급으로 보고있는 공대박사가 박사인가. 의사가 박사인가. 약사가박사인가. 카이로 프렉터가 박사인가. 물리치료사(피지컬테라피)가 박사인가. 철학박사가 박사인가?
참으로 우습다. 댓글수준이. -
세상에 쉬운 공부가 어딨나요? 다 어렵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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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프로페셔널 스쿨은 커녕 일반 대학원에 비교해도 들어가기 쉽습니다… 약대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정리 하고요.. 약사라는 직업을 얘기하자면.. 초봉은 10만 초반으로 시작하기는 하는데 연봉 인상이 열ㄹㄹㄹㄹㄹㄹㄹ라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일반 약사 (cvs같은 곳이나 일반 약국) 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그냥 대학생 알바 교육해서 일시켜도 충분히 커버되는 일 합니다. 그러니 연봉이 안오르죠. 평생 카운터 너머 몇평 남짓한 곳에서 평생을 보내기에는 약사라는 직업은 정말 매력없습니다. 물론 뭐 쉬운 일이니깐 쉽게 살면서 10만초반으로 만족하고 싶으신분한테는 딱 좋은 직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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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인정하겠는데 일반 대학원에 비교해도 들어가기 쉽다는 그건 전혀 아님..뭐 미국이 워낙 크니 들어가기 쉬운 약대가 있을 수가 있겠지만..프리팜에서 약대본과 많이 떨어지는데 그래도 본과 갈려고 학점을올려 놓았던 애들이라 그런지 일반 대학원은 골라서 감. 그리고 팜디나와서 리테일만 가는 줄 아나본데 리테일 과포화라 요즘엔 제약회사나 병원등 다른 분야 진출하는 사람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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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일반 약사 (cvs같은 곳이나 일반 약국) 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
위에 언급 했든 일반적인 약사의 경우를 얘기한것이죠. 물론 제약회사나 병원으로 빠질수는 있고 그런분들은 좀 다르겠죠. 하지만 제약회사는 약대보다 바이오켐, 바이오, 화학, 분자생물학 출신들을 더 선호하고 실질적으로 더 뽑습니다. 실질적으로 일반약국에 일하는 일반 약사는 그냥 의사가 써준 처방전 확인해주고 봉지에 약담아서 레이블 한다음에 건내주는 일이 다죠.
음 일반 대학원 보다 쉽다는 말은 취소하겠습니다. 일반 대학원랑 비슷하다라고 정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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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카운터 너머 몇평 남짓한 곳에서 평생을 보내기"
뭐… 약사 직업에 관해 말씀하신 부분은 인정하겠습니다만…
‘일반’ 대학원보다 들어가기 쉽다??? 이건 아닌 것 같네요…
왜냐하면, ‘일반’ 대학원이라면 문과 대학원들도 포함인데…
예를 들어, 경제학 석사 과정, 정치학 석사 등등…
문과 대학원은 요즘 미달이에요. 미달.
최근에 약대가 확~~~ 미끄러진 건 사실이지만, 암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문과보다는 낫죠.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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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약대 들어가기 쉽다. 비젼없다. 연봉안오른다. …….그러면 님들은 주로 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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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라이센스 받고 잡잡으면 그냥 안정된 직장이고, 연봉도 여기사람들 좋아하는 베이기준으로 평균 17만불이 넘는데…….뭐 그보다 뭐가 더 좋은가요? 약사가 심심하니 뭐니 하는건 사람나름이고. 그럼 님들은 언제짤릴지 모르는 회사에서 하루하루 경쟁하는게 뭐 다이나믹하고 익싸이팅하게 사는건가요? AI가 대체를 한다고?? 언제요. 약사가 왜 라이센스가 필요한지 아십니까? 약사는 환자에게 약을 전달하기 전에 맨 마지막으로 의사처방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만약에 의사가 잘못처방하고 그걸 그대로 AI를 통해 나갔다가 환자죽을면 누가 책임지는데요. 의학분야는 기술적으로 적용하긴 쉬워보여도 실제로는 책임소지와 라이센트 보호, 보험등등이 많이 걸려서 오히려 실제로 적용하기는 더 힘들수 있습니다. 실험적으로 하는것하고는 다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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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주변에 약대 너무쉽게들어가던데요………..
학부같이다닌애들중에 좀 멍청하다싶었던애들 간간히 공부따라갔던애들도 약대는 다 붙더라구요
그냥 무시하는게아니고 진짜 멍청한애들 약대많이가서요.. 제눈으로봐서…. 어떻게갔나싶을정도로…. -
쉽다, 아무나 한다 이런 얘기 하지 마세요. 셀프 에스팀 낮은 사람들 열받아요. 정 그런 얘기하려면, 노력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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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근 고연봉인데 공부가 쉽겠냐
엔지니어링보단 어려움 -
그럼 지금 공부 해서 들어가보슈 쉬우니까
들어가서 연봉 12만불 받아보슈
머리 나쁜 애들만 들어가는 곳이니까 -
모르면 가만히 있으세요 약대 공부 쉽지 않아요 이렇게 공부량이 많은줄 알았으면 의대를 갈걸 그랬어요 약대 졸업하면 doctor degree받고요 연봉도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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