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갈 기회가 생겼는데요.
인터뷰를 시작한 것은 아니고요.. 지금은 다른 회사인데 같이 일하던 팀에서 이직할 생각 없냐고 연락 왔습니다.

같이 일할 때 보니 애플이 저희 회사보단 쫌 마니 빡세 보이더라고요. 그쪽 계신 분들 분위기 어떤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물론 일하는 만큼 연봉을 받겠지만 work-life balance가 궁금하네요. 휴가는 눈치 안보고 쓸수는 있는지…

케바케지만 대부분 일이 많아요. 그래도 과제 주기에 따라 바쁘기때문에 과제 마무리되면 적당히 쉴수 있어요. 아직 주변에 휴가쓰는걸로 눈치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못 봤어요. 생각보다 휴가 잘들 씁니다.

휴가 쓰는것은 다른회사들과 그리 큰차이는 없는것 같구요 업무강도는 HW경우 엄청납니다. 아~ 돈주는만큼 부려먹는구나 하실겁니다.

저도 이번에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갈것 같은데, 워라벨은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지금도 그럴지 모르지만 애플이 대부분 부서가 일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회사들이 조금더주고 두배 부려먹을려고하죠..
hw 엔지니어로 옮긴분은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했었습니다.하도 일을 부려먹어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서..
기본적으로 바쁘다는것은 알고 들어가세요

다른 실리콘밸리회사도 그렇겠지만 애플 똑똑한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애플 문화자체가 서로 서로에게 바라는것이 일 강도나 완벽성에 있어서 정말 높아요.

애플서 경력좀 쌓고 워라밸 맘에 안들면 구글이나 마소 칩 설계팀 가세요. 얘네들도 요즘 CPU, GPU급 칩설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하이어 엄청 하고 있어서, TC 애플과 크게 차이 안나고 부서마다 좀 차이는 있지만 워라밸과 웰빙 잘 챙겨줍니다.. 사장이 근무시간외 이멜은 답장안해도 된다고 박아놔서, 무엇보다 근무시간외 미팅 없고 이멜 없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