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박람회을 통해 애너하임에 있는 한인회사에 취업오퍼를 받은 30대 중반 가장입니다.

 

뜻하지 않은 기회를 잡게 되어 어리둥절하지만 가장인지라 여러 걱정이 많기에 이렇게 여러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1) 현재 회사에서는 H1B비자 스폰을 해 주는데 가족동반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사비를 들여서라도 제 가족을 동반하고 싶은데 이게 가능한지요? ( 30대 초반 집사람과 18개월 딸이 있습니다. )

 

2) 이런 경우 H1B비자를 스폰하는데 한국에서 준비하는 경우 기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 현재 하고 있는 직장을 마무리 해야 하는 시점과 집문제 때문에 그렇습니다. )

 

3) 연봉은 8만불정도 제시 받았는데 제 보험은 회사에서 해 준다네요. 다만 가족은 제가 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 사비로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하는데 애너하임에서 이 연봉가지고 충분히 생활이 가능한지요?

 

4) 첫 거주를 아파트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 쉽게 아파트 렌탈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여러 선배님의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늘 건승하시길 두손모아 빕니다.

애너하임의 한인업체에서 8만불이라면 그리고 H1B 지원을 해준다면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보입니다. 물론 본인의 학력 경력을 모르는 상황이지만 그냥 보기에 나쁘지 않은 조건입니다. 많은 작은 기업들은 모든 비자나 보험을 본인만 커버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1. H1B 는 졸업장, job offer letter 등등 별로 준비할게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시작일은 10월 1일 입니다. 내년 10월 1일이 공식적으로 첫 출근일이 될텐데 회사에서 그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하구요 (올해는 H1B 쿼터가 소진되었습니다.) 그 때까지는 한국에 있는 잡을 그만 두시면 안되겠습니다. 2013년도 H1B 를 신청할 수 있는 첫째날은 2013년 4월 1일 입니다. 그러니 4월 1일에 H1B 비자 접수를 신청하시고 승인이 나면 (대개 한두달 정도??) 2013년 10월 1일 부터 일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미쿡 입국은 대개 한두달전 그러니까 8월말이나 9월에 합니다. 그리고 렌트를 구하고 자동차를 사고 아이들 학교 입학 시키고 출근 준비를 하게 되지요. 사비를 들여서 나머지 가족 비자 당연히 가능하구요. 그냥 변호사에서 몇천불 더 extra 비용을 본인이 처리하시면 됩니다. 두당 천불~천 몇백불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 가족이 2명이니 한 2천 몇백 ~ 3천불 정도 더 들겠네요. 3. 애너하임에서 8만불 가지고 생활이 가능합니다. 충분히냐 아니냐는 본인에 달려있는데 3가족이시라면 아이도 어리니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어느정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4. 아파트 렌트의 경우 소셜넘버가 없고, 있다해도 생긴지 얼마 안되고 크레딧 히스토리가 없으면 디파짓을 좀 더 낼 경우 대개 렌트를 구할 수 있습니다.

경력은 어찌되는지 어떤 회사인지 자세히 가르쳐주시면 조언드리기 더 수월합니다..

1) 비자 스폰서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employee 의 H1만 지원(서류, 비용, 변호사등 일체)해 주는 경우도 많으므로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가족수에 따라 H4 비자를 준비하셔야 하는데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추가 가족당 1천불($500정도 서류비용 + 나머지 변호사 비용) 내외 정도면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두번째 질문은 윗분이 대답해주셔서 생략

3) 애너하임은 사실 학교를 가는 자녀가 있으시다면 절대 추천하고 싶은 지역이 아닙니다. 가까운 fullerton (애너하임 출퇴근 10~20분) 정도가 학군도 좋고 한인 인구가 많아서 초기 정착에 도움일 될거라 생각됩니다.

4) 아마 시큐리티 디파짓을 더내면 가능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면 플러튼 근처에 타운홈 같은것을 렌트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