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봐주시는분.장모님 함께 살때 아기는 어느방에 놔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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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ㅌㅌ 68.***.151.235 2492

    며칠전 딸을 낳았습니다.
    장모님과 애기봐주시는분과 함께 투베드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애기는 저희 부부 침실 옆에서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새벽에 두세번 잠에서 깨면 다시 잠을 청하는게 어렵네요.
    출근길이 45분 운전해야하는 거리라서 졸음운전도 하게 되네요.
    다른방에서 잘수도없고 불편햔 내색하지도 못하겠고 힘드네요.
    다른분들은 이런 경우에 아기를 어느방에 놔두나요?

    • great 184.***.49.138

      아기는 당연히 데리고 주무셔야 합니다.
      아기보는 사람들은 최소한 잘때라도 편히 자야 낮에 아기를 잘 볼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기보는 사람은 24시간 동안 휴식 없이 아기 보다 보면 미처 버립니다.
      아기 보는 일이 쉬워 보여도, 잠시도 아무것도 못합니다. 아주 사람 미처버리기 쉽습니다.
      주말에 하루 혼자서 아기를 24시간 보시면, 제가 하는 말이 잘 이해가 가실 겁니다.
      신생아 감기 한번 걸리면, 잠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 지나가다 76.***.192.25

      다들 그렇게 잠못자면서 애들 키웠습니다. 자기 아이인데 좀 보기가 그렇네요..님의 부모님도 그렇게 잠못자면서 님을 키웠을텐데…

    • …. 173.***.147.20

      장모도 없고 애 봐주는 사람도 없는 상태에서 그것도 두명의 애들 같이 데리고 자고 한밤에 몇번씩 깨면서 출근 시간 1시간 30분씩 운전해서 다니면서 키웠습니다.

    • 경험 208.***.33.30

      따금한 채직과 팁(?) 을 드리고자 답글을 답니다.
      애기봐주시는분과 장모님은 원글님보다 더 힘들것입니다. 잠에서 두세번? 애 기 봐주시는분은 수십번 깨겟죠. 불편한 내색은 애 봐주시는분과 장모님이 가시 방석이겟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투베드보단 3베드로 이사하는것도 조금 편안한 생활을 할수 잇는 방법중에 하나이긴 합니다만 버짓이 안된다면 어쩔수 없지요.
      또하나의 팁은, 원글님이 퇴근후 애를 봐주세요. 장모님과 애보는분에게 휴식과 숙면을 취할수 잇는 시간을 주세요. 신생아가 아프면 누군가가 붙으면 되지만 장모님과 애보는분이 아프면? 그땐 회사다니시는곳에 차질이 생길수도 잇겟죠.
      정 힘들면 싱글맘들 생각하세요. 그럼 조금 위로가 될겁니다.

    • 175.***.16.221

      한명이라도 편히 자고자 남편은 다른방에서 자고 저혼자 새벽에 깬 애기 돌보고 출근도 하고 그렇게 키웠습니다. 베이비시터는 낮에만 오구요..최소 3개월..점점 나아져도 1년은그렇게들 키웁니다

    • ㅋㅋ 67.***.246.19

      ㅋㅋ 이런 자격없는 사람
      부모가 괜히 위대한게 아님 ㅋㅋ

    • 지나가다 76.***.192.25

      한가지 덧붙여 팁을 드리면 저희는 부부가 하루식 교대로 했구요…애기 보는 밤은 2시간 이상 자본적도 없구요 심할때는 거의 업구서 서서 잤습니다. 다행히 둘째는 순해서 한번에 많이 먹고 밤새 잘자서 덜 고생했습니다만…

      아이가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식당가서도 교대교대로 밥먹고 그랬습니다. 다들 그렇게 키우지요..그게 부모되는 과정이며 또한 다시한번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는 시간도 되지요..
      조금 힘들더라도 딸아이 이쁘게 잘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