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 이 사이트에 대단하신분들이 많이 계시고, 제가 저의 약점과 실패를 공유함에있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저 혼자 머리를 싸매고 있는것 보다는 다른 선배 분들의 고견을 여쭈는게 더이상의 실수없이 앞날을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것같아서 질문을 올립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간략하게 저의 소개를하자면 20대 중반남자로 시민권자이며, 미국에온지 약 5년정도 되었고, 얼마전 대학 (학부)를 졸업한 사회 새내기입니다. 미국서 10위중반의 대학을 나왔고, 금융경제를 전공했습니다. 졸업학점은 약 3.6정도로 평이하게 졸업했습니다.

다름이아니라, 변명이지만 미국에와서 늦은 사춘기가 찾아오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같이 오는바람에 공부만하고 사람과의 접촉을 거의 안했던지라, 영어 스피킹이 거의 안됩니다. 물론, 라이팅과 리스닝은 원활하게 됩니다만, 스피킹도 안되는 주제에 풀타임을 잡아서 회사에 민폐가 되는것도 싫고, 저를 뽑아줄 사람도 없을것같아 알바 위주로 하고있습니다.

지금 하고있는 일이, 집 근처에있는 대학에있는 파이낸셜 에이드 오피스에서 운이좋게 SAS를 사용해서, 예전에 SAS 배웠던 기억을 되살려 간단한 사무일하면서 주 30시간 일하고있고요, UPS에서 파트타임으로 주 15시간 그리고 주말에 마트에서 캐시어로 20시간정도 일하고있습니다. 그렇게해서 일주일에 한 830불정도 법니다.

영어도 늘릴겸, 최대한 다른사람에게 말을 많이 걸면서 일하고있는데,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지원했었던 파트타임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 프로그램으로부터 합격 편지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좋은 대학원은 아닙니다. 제가 비 전공자이기도하고, 경력이 미천해 풑타임이나 좋은 대학원은 쓸수없었기에 파트타임 대학원을 지원했고, 독학으로 만들었던 몇개의 앱 (안드로이드/ ios) 과, 사회학 리서치하면서 조금 다뤘던 통계 프로그램 (R) 경력으로 합격했습니다. 한마디로, 컴퓨터 관련 지식은 많이 없습니다. 아니, 없다고봐도 무방할것같습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일을 그만하기는 힘들것같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일을 추후에 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공부도 해보고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하는것이, 한 학기에 약 한과목~ 두과목을 들어볼까 합니다만, 주 65시간을 일하는데, 수업을 따라갈 시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선배님들의 답변에 미리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나날에 행운이 있으시기를 빕니다.

괜찮아 보이는데요.
열심히 노력 하셔서 많은거 배우시고 졸업하시면
괜찮은 결과 있으리라 봅니다.
65시간 일하고 대학원 1-2과목 듣기가 쉽지는 않을겁니다.
특히 컴퓨터 과목들중에 프로그램 하게 되면, 밤샘 많이 해야 하는 과정을 겪어요.
(보통 학부때 많이들 그런 과정 겪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일단 가장 기본적인 과목을 한과목 들으면서 시작해봐야겠습니다.
답변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좋은일만 있으시기를 빕니다.

불가능합니다.
집에 오면, 아니 수업 들으면서 자기 바쁠걸요??
– 이상, 경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