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는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대부분 주재원 왔다가 눌러 앉은 분들 또는 한국에서 직접 넘어온 경력직 분들
이런 분들은 한국적 회사 문화(!?)에 적응했기 때문에 오히려 영어도 안 되는데 정서도 다른 미국 회사에 비해 더 좋은 기회죠
어차피 미국 회사는 취업 자체도 불가능하고 남부 한인 업체들이 유일한 정착 기회죠
이런 분들 중 상당수는 한국에서 가져온 돈이 꽤 돼서 경제적으로도 풍족하게 잘 삽니다
서울에 집 두고 월세 전세로 돈 끌어오는 경우도 흔하고 개중에는 수완좋게 미국 부동산 투자해서 부업으로 잘 버는 분들도 있더군요
어느 정도 경제력 있고 한국 정서에 반감없으면 남부 한인회사들만한 정착 경로도 없습니다
워킹유에스에서 차고 넘치는 연봉 30만불대 명문대 박사 출신 실리콘밸리 네이티브 스피커 엔지니어 분들이야 남부 한인회사들이라면 개거품물고 욕하지만 그런 사람들만 살아가는 미국이 아니죠
한인 회사들의 노동착취와 얼토당토 않는 근로조건을 비판하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낮은 연봉과 직급으로도 미국 남으려는 또는 오려는 사람들에게 남부 한인 업체들은 구세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