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마 에 6만달러 정도로 취업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 #2013841
    초보 223.***.181.136 10444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근무하고있는 30대 중반의 세가족의 가장입니다

    몇년전부터 해외로 나갈려고 알아봤는데

    연봉이라든가 기타 복지쪽에서 저랑 맞지 않는부분이 많아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알라바마 현기차 납품업체에서 의뢰가 들어와서요

    6만달러 정도에 의료비는 30프로만 개인부담하면 된다고 하던데

    주거는 개인부담이니깐 실제 연봉은 좀더 내려가겠죠

    아직 디테일하게 인터뷰를 하기전이라 사전 정보만 가지고 생각좀 하고있는 중입니다

    현상황으로 미국에 가는것이 괜찮은조건인지 알고싶네요

    • 107.***.186.49

      알라바마면 주거비용은 저렴합니다. 눈높이가 다르겠지만 천불정도면 생활하실수 있는 집을 얻을수 있습니다.
      3인가족이면 6만불이면 빠듯하게 생활하실수는 있을듯 해요. 하지만 저축은 불가능하고 여행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통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면 가족들은 아틀란타에서 생활하고 교육을 받고, 주말에 올라가는식으로 생활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주재원과 현채의 대우 차이가 많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 3인 104.***.194.112

      3인가족에 6만불은 알라바마라도 사실 권하고 싶지 않네요. 알라바마 아무것도 없는데 살림살이까지 쪼들리면 어떡해요. 막상 미국 오시면 손벌릴 곳도 없습니다. 여기 살던 사람에게 6만불이랑, 이제 막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6만불은 다른 연봉이죠. 오시면 첨에 쓸 돈이 많이 필요하니까요. 가족들과 함께 오시는건데 믿을 건 연봉 하나뿐이에요, 잘 생각해 보세요. 이주비용은 다 대줍니까? 의료비 30프로는 뭐죠? 의료보험을 해준다는거죠? 7만불까지 협상해 보시고 나서 된다면 생각해 보세요.

    • Hi 71.***.4.150

      100% 쪼들리고요.
      주재원 아니면 가족까지 있으신데 험한꼴 당하지 않고 싶으시면 오지마세요

    • 지나가다가 207.***.52.194

      복잡한 곳이 싫고 조용한 곳에서 사는 것을 즐기신다면 6만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비싼 외제차를 굴리고 외식을 매일하며 주말마다 놀이공원을 가신다면 힘드시겠지만, 대중적인 차 굴리시고 요리는 집에서 직접 해 드시고 주말에는 교회나 근처 공원등으로 놀러 나가시는 삶이라면 6만으로도 살만합니다.

      ps. 이런 식의 질문이 게시판에 많이 올라오는데… 도대체 얼마가 충분한건가요? 100k 받으시면서도 부족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 .. 70.***.138.54

      만약, 미국서 예상치 못 한 일이 발생 할 때, 한국서 몇 천만원 땡겨 올 수 있는 Back Up Plan 을 만들어 놓고 오시면, 미국 생활이 좀 숨통 트이겠네요.
      Back Up Plan 이라면 야,
      본인/배우자/자녀 교육, 삶림살이 장만, 차량 구입, 여행,… 뭐 종목은 많습니다.
      한, 예로, 차 자가정비에 일가견이 있으시다고 가정하고, 중고차 수리에 수 년간, 한 4~5,000 천불 들어 가겠는데, 직접 고치면 부품 1,000 불, 툴 2,000, 합 3,000 불에, 툴 은 남는다면 , 투자 하시겠습니까? 아님, 5,000 불 딜러 샵에 갖다 주시겠습니까?
      신발 가게 폐업하며, Rockport, Redwing 등을 80% 할인 하면, 구입 안하시겠습니까?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맘에 드는 골프채를 pawn shop 에서 8~90% 깍아주고 준다는데, 안 사시겠습니까 ?
      종목은 많습니다.
      미국 이란 사회가, 적당히 돈있는 사람들에게, 상상 이상의 기회 가 오는 면이 있습니다 .

    • 댓글-08-22-15-001 72.***.6.228

      6만불이면 실제 매월 수령액은 4천불 조금 넘는 수준이 될 것입니다.
      6만불에 Full Benefit 해 주는 것도 아니고 70% 는 회사가 지불하고 30%는 급여에서 낸다는 것입니다.
      물론 년초에 tax return 이 있어서 약 4~5천불 정도 (6만불 4인 기준 가족으로) 받게 되시겠지만, 풍족하지는 못하세요.
      그냥 아이들 public school 보내시고 빠듯하게 사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앨러배머 주이니 물가가 싼 편이어서 800정도에서 2~3 bed room 구하시고 차 한대 15,000 불 정도로 2~3년 중고로 하나 구하셔서 타신다고 하시면 한달에 보통 전기/수도/아파트/잡비/자동차 할부 등을 합하시면 한 $2000 정도까지 나오실 것입니다.
      그러면 $2000 불로 사시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극 절약 모드입니다).

      첫 직장이 미국 대학의 tenure track 이었는데요, 당시에는 연봉이 $40000 정도 뿐이 안주는 주립대 였습니다.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당시에는 물가가 훨씬 낮았다고 하더라도 아내와 아이 둘을 데리고 살 때 아내가 참 억척스러웠습니다. 아내도 Y대 나와서 한가닥 한다고 대학원에서 doctorate 하느라고 힘들었는데 그 $40000 에 어떻게 2년 버티고 조금 올라서 또 3년 버티고 트랙 넘어 갔는지, 지금 생각하면 다시하라면 절대 못합니다.

      6만불이라도 안주인께서 같이 조금이라도 버실 수 있다면, 잘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 사소한 조언 216.***.65.86

        15,000불 정도 되는 차보다는 8,000-10,000 정도 되는 중고로 알아보셔도 좋은 차들 많을 겁니다. 상태 멀쩡하구요. 물론 할부금 없구요.

    • dddd 76.***.133.230

      사실 연봉보다 신분을 어떻게 해결해 줄지가 더 큰 문제입니다.
      영주권 약속하고 들어오면 최소 5년은 개처럼 굴러야 할거에요.

    • eee 71.***.155.14

      앨러바마에서 6만이면 나쁜 것도 아닙니다. 그 보다도 적게 버는 사람들 수두룩하고, 미국으로 동종업계로 가실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많이 받고 오는 경우 없습니다. 오셔서 이직하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 6만보다는 적게 버실 것 같은데, 사는 집이든 전세든 가지고 와서 미국에서 집을 사서 집값 지출을 줄이면 한국에서만큼은 사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어렵다고 이야기 하는데 5만불 받고도 4인가족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한국에서도 서울에서 월급 200만원 받고 어떻게 사냐고 하지만 다들 잘 살잖아요. 실상은 그 정도도 못버는 집들 수두룩한데요.

    • 충분 100.***.53.75

      어떻게 하면 5만불 6만불 벌 수 있나요 ?
      명문대 대기업 경력 갖고 미국 온지 10년째 인데 연 4만불 이상 벌어보적이 없어요.
      앞으로도 벌 가능성이 안보이고요.
      알라바마로 이주 하려고 했는데 그곳에서도 연 4만이상 제안 하는곳이 없어 포기 했읍니다.
      좋은 방법 있으면 공유 해주십시요.

    • 현직자 209.***.168.34

      솔직히 말리고 싶습니다
      분명 E2비자로 오라고 했을거고, 1차 또는 2차의 업무 강도나 대우가 너무 다르고…
      6만 가지고는 살기 힘듭니다
      연봉 인상율이 높은것도 아닐거고, 영어는……..아이고

    • Tx 205.***.242.186

      텍사스에서 연봉 6만갖고 잘 살고있는데 알라바마가 물가가 더 높진 않을것 같고..
      다들 고액연봉자들만 계신듯. 다른문제가 더 많겠지만 6만이면 그렇게 부족할장더 아닙니다. 자녀도 하나시니 괜찮을듯

    • ..ㅇㅇ 50.***.225.170

      살아보니 그렇더군요..
      회사 어떤회사냐가 제일 중요하구요.
      또 그회사내에 어떤 파트냐가 중요하구요..
      일하는 타임이 어떠냐가 중요하구요.그냥 인터뷰상 시간말고 실제 일하고 있는 사람들 시간..
      어떤 도시냐가 중요하구요..
      그것들이 중요한듯해요.
      6만불가지고 살수는 있는데요 차는 현찰로 사실경우에 조금 낫지요..
      막 여유롭게 살수있을거란 생각은 하지마시공..
      회사 집..회사 집..
      교회가시면 교회회사 집..
      삶이 반복되요..
      애들한테는 좋아요..
      영주권 바로 스폰해주냐도 중요하구요..
      업체와 일하실 부서를 공개하시면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으실수 있을거에요..
      이동네 다 거기서 거기라서.요..

    • AL 192.***.127.3

      대략적으로 알라바마에서 연봉 6만불에 3인가족은 CA에서 10만불과 같습니다. 일단 집세만 비교해도 2배이상 차이 나구요. 충분히 사실 수 있습니다. 여행도 다니실수 있구요. 4천불 남짓에서 집세랑 기타 잡비 내면 약 2000불 들거에요. 남는 2000불이상의 돈으로 충분히 살수 있습니다.

      어번이나 몽고메리에서 FL 바닷가 (Destin, Pensacola, Panama city등)도 3~4시간 사이면 다녀 올 수 있구요, 주말에 Atlanta도 2시간정도면 어번에서는 갈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3시간은 사시다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크게 느껴지겠지만요.

      문제는 돈이 아니라, 님의 미래 직장의 근무 환경이겠죠. 신분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게 님에게 족쇄가 되어 회사에서 막 굴려도 계속 다녀야 하니,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물론, 한국으로 다시 들어가버릴거라면 상관없겠지만, 미국으로 한 번 나오고 나서 다시 들어가기도 현실상 만만치가 않을 것입니다. 잘 생각하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opti 64.***.253.85

      물가 높은 북동부에서도 6만5천 가지고 4인 가정 생활했습니다. 그리고 100% 배네핏 네주는 회사는 지금은 드물지요.
      배네핏 30%부담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분이 말씀 하셧던것 처럼 몇년지나고 영어가 좀 되시면 연봉올리시고
      다른 회사로 이직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정착하시고 그린 카드 받는것에 집중하시기를.
      회사에서 영주권 스폰서를 해주는것으로 확정하고 가시면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 현실 173.***.169.161

      사실 연봉 5~6만불은 그냥 저냥 괜찮은 샐러리입니다. 대졸자가 아니라면 미국에서도 엄두가 잘 안나는 수준의 연봉이구요.
      요새 실리콘밸리 때문에 십만불이 정말 별게 아닌 액수처럼 보이는데….절대 별게 아닌게 아니죠.
      2015년에도 six figures는 샐러리맨들의 꿈의 연봉입니다.
      그거 못벌면 살기 힘들다는 말은 어불성설이죠.
      게다가 알라바마에서 6만불은 꽤 큰 액수로 보이네요. 캘리포니아도 아니고 알라바마에서 6만은 적은 액수가 아닙니다.

      행여나 실리콘밸리에서 15만~20만 받는데 쪼들린다. 이딴 소리에 귀기울이지 마세요.
      다들 씀씀이가 그만큼 큰겁니다.
      북캘리포니아에서도 6만에 3인가족 먹고살수 있습니다

    • so 70.***.12.169

      반대로 생각해서, 4인가족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데, 연봉7천이면 살만한가요? 미국에서 돈 안가져간다고 했을때? 차도사야하고, 전세 혹은 월세? 비용..

    • point 68.***.4.31

      구질한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여기에 방문 하는 모든분들 영주권땜에 인생의 한고비에서
      다들 고생하는 사람 입니다.

      1. 님이 어떠한 신분으로 영주권까지 회사에서 책임을 져주겟다는 각서와 위반시
      손해 배상을 해주겟다면 오시기 바랍니다 . 속된말로 중간에 떠버리면
      어디서 보상 받고 어디로 그렇게 급하게 옮기시렵니까 어디 친척 변호사라도 있습니까?

      2. 6만불 가족이 살아갑니까 질문이 바보 스럽습니다
      님이 일년을 세금 안내고 다 받아야 6만불인데 한두달에 서로 이해 관계 뒤틀려
      들락 날락 하는곳이 알라바마 인데 님이 한달 받는것이 그게 님의 봉급입니다
      한치 앞도 못보는게 미국 영주권 과정 입니다 위에 다들 피말리는 기다림과 절규의
      글이 안보입니까
      3.
      대체로 알라바마 악명이 높습니다 왜냐고요 왜 님같은분을 한국에서 공수를 하겠습니까?
      뭐가 내세울것이 있습니까 조립앗세이 공장이 어떤것이라는것 모르십니까?
      미래요??? 회사의 꼬라지들 보십시요 아들에 아부지에 친척에 덧붙여서 모기업에서
      떨어져 나온 떨거지들에 한국에서도 보시면 알것 입니다.

      사견 닭공장으로 와서 영주권 따고 그런곳에 들어가도 늦지 않고요
      여기선 요즘 사람 못구합니다 늙어 빠져가는 분위기 랄까
      유학생들 절모르고 와서 행여나 체류신분에 목아지 걸고요
      주재원 뭐 별것 아닙니다 돌아가면 끝아닙니까???
      어쩌면 신분도 못챙기고 돌아가야 하는꼴이 불쌍하지요.

    • 혹시나 199.***.103.60

      point 님이 잘 point 해주셨는데 지금은 6만불이 문제가 아니라 신분 문제가 더 핵심인듯 합니다

    • ㅅㄴㄱ 117.***.18.236

      원글님 처럼 저도 비슷한 스카웃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게이판글들을 보면 많이 망설여 ㅈ

    • ㅅㄴㄱ 117.***.18.236

      망설여 지네요…겟

    • ㅅㄴㄱ 117.***.18.236

      원글님 처럼 저도 비슷한 스카웃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게이판글들을 보면 일업무량부터 연봉,영주귄 까지 지옥이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좋은글들은 별로 없더군요
      글들을 보면 저도 많이 망설여 집니다. 뭐든지 장단점이 있을텐데..단점만 부각되는것 같습니다…현채 기업들 평균연봉이 얼마정도 되는지? 6만불이면 미국물가 기준으로 어느정도 되는금액인지? 저도 궁굼합니다

    • 객관적 사실에 입각 210.***.78.4

      30대 중반이시면 대기업 다닌다 쳐도 한국 내 현재 연봉이 그정도이실텐데? 전문직 아닌 이상 더 많다 쳐도 뭐 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겠죠. 소득은 윗분들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시길 바라고..

      긍정
      1. 30대 중반 이시기에 도전해 볼만하다 생각됩니다.
      2. 앨라배마면 몽고메리겠죠. 현재 미국 내에서도 한인들에게 기회의 땅이라고 할 정도로 JOB이 많타네요.

      부정
      1. 영주권 스폰을 해준다는 조건이 아니면 생각해 보셔야 할 듯 – 부당한 고된 노동을 하실 확율이 높습니다.
      2. 미국이라고 다같은 미국은 아닙니다. 앨라배마 – 생활환경, 교육수준,한인SOCIETY 등 아직까지는 미국 내에서도 최하위 환경입니다. 물론 지역 발전 가능성과 님세대만의 삶을 보면 긍정이겠으나 자녀가 있으시다했죠? 한국정서를 가진 부모로서의 맘과 자녀가 겪게될 환경적 괴리는 분명히 문제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앨래배마 몽고메리에 거주하는 한인들 중에 그 지역을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은 객관적 통계는 아니지만 정성적 통계 상으로 80%이상은 될 겁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한국내 소득과 큰 차이없거나 영주권 스폰을 해주는 조건이시라면 30세 중반의 나이엔 이후의 삶도(영주권 취득 후) 개척가능하시게 도전해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 직장인 124.***.61.133

      안녕하십니까
      저도 한국에서 전장업체 PLC를 배우고있는 새내기입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인데 저또한 이렇게 쭉배워나가다가 미국쪽으로 나가고싶어서요
      혹시 선택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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