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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온지는 3년차이고 일본회사에서 설계관련직을 종사하고 있는데,
지인통해서 오퍼가 왔습니다만 몽고메리에 위치한 회사입니다.
자동차부품설계는 아니고 다른 설계입니다.
급여는 크게 현재랑 다르지는 않을거같은데 그래도 일본에서의 연봉이 더 나아보입니다.
단지, 일본보다는 근무환경이나 복지가 좋아보이진 않는거 같습니다.
알라바마는 야근에 주말근무를 당연시 여기고 수당도 없다고 하는데 진짜인지 회사마다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뭐 그렇다고 미국생활에 동경이 있는것도 아니고 미국 영주권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럼 왜 오느냐란 질문에는, 일어를 하다보니 영어쓸일이 없어서 영어공부가 큰 목표입니다.
단순히 일어, 영어를 기본적인 회화수준으로 만들고 싶어서 회사에서나 사적인 용도로 활용을 하고 싶은게 다입니다.
뭐 일어는 현재 큰문제는 없고 다음 단계인 영어로 돌입하고자합니다.
솔직히 영어시험본적도 없고 영어로 스피킹을 잘하지도 않습니다만 영어를 하고 싶은 갈망은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 거주하면서 일을 하기에 핑계일지모르지만 영어공부할 시간도 없고 의욕이 크지 않네요.
여기서 학원을 다니는것도 나쁘지않지만, 돈을 벌면서 현지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접하는게 나쁜기회는 아니라고 생각되기때문입니다.
뭐 같이 일하는분이 한국분이여서 단지 영어를 못해도 된다는 조건에 오퍼를 받았다보니 급여면에서는 좋은조건이 아니지만 미국에서 2-3년 경력쌓고 한국으로 돌아가든 일본으로 돌아가서 미국계 일본회사에서 일하든 커리어면에서는 영어경력에 대해 좋지않을까란 생각이 들긴 하는데,
현지에서 일하면서 영어를 접하는게 좀더 환경면에서는 괜찮을까싶습니다. 간다면 영어 거의 못하는 상태에서 가다보니 초반에 개고생을 할거같긴합니다. 그만큼 고생에 각오하고 매진하면 언젠가는 좋은경험이 된다고 생각되는데 너무 모험적일거 같기도 하고, 고민이 많네요. 최근에 다른일본회사 이직준비중이라 더더욱 선택의 갈림길에 남아있네요.
근데 여기 글보니 욕들이 너무 많네요.
이딴곳에 왜오려고 하냐등등.
한국인들 많아서 한국어만 하니까 실력 크게 늘지않을것이다 등등
현재 저의 상황에서 현명한 판단이 무엇일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