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은 나이에 대학을 다시 갈 생각을 하는 학생입니다.

  • #3636841
    갈림길 218.***.251.130 4019

    이런 질문글을 올리는 것자체가 실례가 되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저의 시야가 너무 편협하여 이것 또한 옳지 않은 결정인지
    고견을 듣고 싶어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올려봅니다..

    토종 한국인이고 현재 한국에서 경영학과를 다니다가
    방송대 cs로 편입하여 28살에 졸업 예정입니다.

    여러 가지 도전을 해보았지만 다 옳지 않은 선택이었는지
    아무 것도 남은 것 없이 나이만 먹게 되어버렸네요..
    어릴 때부터 미국에 가고 싶어서 workingus 사이트를 20살 때부터
    봐왔었는데 이런 날이 올 줄은….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니 나이가 있으니
    방송대 졸업 후 취직을 하라는데

    제가 학벌에 너무…… 미련이 남아서
    방송대 공부를 하며 수능을 준비하여
    상위 대학 cs를 신입학하는 것은 너무 큰 리스크일까요?

    그렇게 된다면 졸업은 32살에 하게 되는 것인데….
    이미 남들보다 늦은 인생인데 늦은 김에 한 번 더 도전을 하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그냥 지금이라도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취직을 하는 것이 맞을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워리어 172.***.184.242

      졸업 후 32살도 어려요 노 워리.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 갈림길 218.***.251.130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주변에서 너무 늦었다고 하기에 무모한 것 같은 생각만 들었는데 힘이 되네요.
        열심히 살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98.***.12.137

      도전해보지 않고 평생 후회하는 것보다는
      도전해서 고생하는게 낫겠죠.

      • 갈림길 218.***.251.130

        감사합니다. 나중에 선택에 대한 후회없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ㅇㅇ 136.***.89.10

      ? 하고싶으면 수능 공부하세요. 근데 한국 대학을 가는걸 왜 이 사이트에서 물어보시는 거죠?

      • 갈림길 218.***.251.130

        정말 죄송합니다…
        만약에 늦은 나이지만 한국 대학을 다시 다니게 된다면 졸업 후,
        미국으로 석사 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어서 이 사이트에 여쭈어봤습니다..

    • 뉴잉 73.***.14.26

      미국 칼리지에 지원하셔서 학점 잘 받으신 다음에
      주립대 3학년으로 편입하시고 학점 잘 받으신 다음에
      미국 괜찮은 대학교 석사 학위 받으셔서
      OPT 로 미국 취업하셔서 눌러 앉으시면 됩니다.
      미국 학부 석사의 가방끈이 생기고 미래가 어느정도 보장되는 길입니다.

      • 갈림길 218.***.251.130

        한국 대학 입학하는 것 밖에 생각을 못 했는데 이런 길이 있었군요.
        방송대 졸업 전까지 학비를 최대한 마련해둬야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livedish 72.***.147.93

      웟댓글처럼 인생이 한번 뿐인데 안 해 본 것에 미련을 두고 살아가는 것보단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20대면 아직 많이 젊으시다고 생각합니다. 제 대학 때 은사님 중 28살에 학부에 입학하셨는데 여러사람에게 존경받는 학자가 되신 분이 기억나네요. 저도 30중반 즈음 직장생활하다 유학와서 자리 잡고 있는데 그 때 말렸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만 생각할 때마다 그 때 하고 싶은데로 하길 잘 했다 생각합니다. 미국이 궁극적인 목표시면 위에 뉴잉님 글대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다시 수능치고 학부를 한 전 더 하기보단 그 기회비용을 위의 루트에 쏟으시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네요.

      • 갈림길 218.***.251.130

        많이 늦었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들 아직 젊으니 도전해도 괜찮다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은사님같은 멋진 사람이 되고싶네요. 이미 지나간 시간이니 앞으로는 후회가 없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미국 대학을 알아봐야겠어요!

    • 늦을리가 24.***.62.11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하고 싶으시면 꼭 준비 잘 하시어서 도전 하시기 바랍니다.

    • 인천 스토니브룩 114.***.236.143

      스토니브룩 인천캠퍼스 가면되죠

    • 1004 47.***.194.106

      새로 대학을 들어가고 졸업해도 32세라니….
      제가 32살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돌아가고 싶네요^^
      정말 좋은 시절입니다. 힘내세요~

    • ㅇㅇㅇㅇ 67.***.35.252

      저도 조금 늦은 츌발을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지금 3-4년 돌아가는 길이 앞으로 30-40년 커리어의 시작이다
      긍정+자신감+끈기!!!

    • 충분히 할수있어요 100.***.177.237

      저도 한국에서 직장 다니다가 한국나이로 39살에 처자식데리고 미국으로 석사 유학와서,지금 졸업후 취업해서 영주권도 받고 잘살고있습니다.벌써 6년전얘기네요.졸업해도 32살이면 뭐를 다시 시작해도 늦지않은 나이네요. 뭔가를 정말하고 싶다면 남얘기 듣지마시고, 철저히 준비하시고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가세요. 당신이 가는길이 옳은길이고 맞는길이라 믿으세요! 저도 이제 40중반 다 되어가는데 박사 준비하고있습니다^^화이팅하세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야죠!!

    • 1234 73.***.147.23
    • 67.***.250.122

      늦는다고 생각하는것은 본인뿐.

    • 지나가다 76.***.240.73

      최종 goal이 미국에서 일하는거라면 방통대 cs 졸업해서 시간 아끼는걸 추천합니다. 미국에서야 처음취직할때나 미국졸업장 보지 그외는 다 경험위주입니다. 어차피 fang에 ceo 자리를 넘겨보지 않는한 다 필요없습니다.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도 방통대보다 어렵고 모든게 영어로 수업하는지라 자칫잘못판단하다가는 졸업장도 못따고 시간만 낭비한 평생 고졸학력으로 머물수 있죠. 미국에서는 방통대나 서울대나 다 같은 듣도 보지 못한 외국에 있는 대학학사로 봅니다. 졸업하시고 후에 미련이 남으시면 차라리 미국에서 석사를 도전하세요.

    • jin 209.***.31.136

      팁 – 미국 대학 중 한국 학점을 상당히 인정해 주는 괜찮은 대학들이 있음
      편입 하시고 -토플 점수 어느정도만 있으면 가능 – 다만 학비+생활비 는 있어야 함

      오피티 바로 하시면서 – 영주권 스폰 도전 또는 석사 준비
      석사 후
      오피티 하시고 – 영주권 스폰 도전 또는 귀국

    • 펜펜 73.***.178.183

      대학교 들어가는 것이 목적이면 나이가 더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물론 대학도 똑똑한 학생들을 가려도 받기는 하겠지만,
      외국학생이 비싼 학비 내고 오는것은 환영합니다.

      그런데 대학교를 나온후에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죠.
      여기에 많이 와서 다른 글을 많이 읽어보셨으면 아시겟지만,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시작한 일을 끝맺는 것을 잘못하시는 경향이 있으신 것 같은데,
      지금 다니는 방통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가던, 아니면 대학을 다시가던 하면 좋을것 같네요.

      >제가 학벌에 너무…… 미련이 남아서
      사실 한국에서 좋은 대학나와도, 미국사람들 잘 모릅니다. 반대로 방통대 나와도 나쁜지도 모르고요.
      마찬가지로, 미국에 각 주마다 주립대학이 여럿이고 좋은곳 안좋은곳이 있지만, 한국가서 어디 주립대학 나왔다고 하면 좋은지 안좋은지 잘 모릅니다. 하버드 말고는 모름.

    • .. 172.***.236.66

      한국서, 전공바꾸고, 졸업하고, 어쩌고 하는 건, 절대로 늦은 나이가 아닌데..
      미국와서 뭐 하기엔.. 이미 늦은 나이임..

      한국서 뭐 더 하고, 미국 오고.. 이렇게 두마리 토끼 잡기가 불가능에 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