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호사에대해 여쭤보고싶습니다

  • #2770066
    늙은학생 172.***.147.98 4988

    올해 미국나이로 29인 LA외곽에 사는 처자입니다

    언니 덕분에 옛날에 신청했던 영주권이 갑자기 덜컥 나와서 미국까지 오게됏네요…

    지금부터 학교를다니면서 간호학을 전공하고싶은데 (cc에서 편입하는과정) 미국온지 얼마되지 않은터라 주위에 간호사에관하여 조언을 구할만

    한 지인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여기까지 오게됐네요….

    늦은 나이로 미국에 와서 진로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지만 그래도 자꾸 나이때문에 신경쓰이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서른 다 돼서 간호사공부시작해서 현직에서일하고계신분이시거나 아님 현재 공부를 하고계시는분들 계시나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요즘 간호사들 포화상태라고 많이들 그러시는데 진짜 그런가요?? 그럼 앞으로 몇년안에 훨씬 더 일자리가없어질수도 있나요?… 공부도 공부지만 결국은 취업이 걸린문제라서 불안불안하네요 ….

    대학 3학년때부터 인턴을 할수있다던데 졸업할때까지 인턴으로 일한것도 experience로 쳐주나요??
    나이가 많은 늦깍이 졸업생이라고 더 불리한점잇나요? (미국은 나이에대한 인식이 덜하다고는 하지만 졸업하면 삼십대 중반이네요 ㅜㅜ)

    혹시라도 간호사쪽에서 일하시거나 관계되는 분이시라면 답변 부탁드릴게요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 간호사 205.***.62.1

      간호사는 그래도 일자리가 많습니다 비교적으로..
      근데 nursing program에 들어가서 졸업후 시험패스를 하셔야 RN으로 근무하실수 있죠
      물론 nursing program에 들어가는것도 어렵습니다.
      보통 pre-nursing으로 해서 Junior부터 Nursing Program으로 들어가는데요, GPA, volunteer, experience, 자소서 등등 학교 마다 requirement가 다르지만, 꽤 빡셉니다.. 지원하시고싶은 학교에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개미 24.***.183.53

      physical therapy assistant도 관심 있으면 좋아요 ^^

    • 노총각 회사원 98.***.67.83

      간호사…좋은 학교 (학비가 저렴한 주립대 위주)는 경쟁률도 심하고 들어가기 많이 힘들다지만 네임벨류가 약간(?) 떨어지는 사립대학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평이하게 간다고…간호사였던 제 전 여자친구가 말해줬었죠 ㅠㅠ

      • ㅎㅇ 74.***.247.182

        어디서 PTA 하시나여? 전 cota 입니다^^

    • VVV 121.***.153.40

      영주권이 덜컥 나오다니 참 부럽네요 ㅠ

    • RN 107.***.180.3

      아래 글 참조하세요. 그래도 꼭 간호사가 되려거든, 한국의 학사를 잘 활용해서 속성과정에 가시거나, 아니면 곧 바로 Physician Assistant 혹은 약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간호사는 빨로 뛰는 직업이에요.

      30대 중반 남자 간호사 도전하기-진로상담

    • 11 68.***.89.135

      영어가 미숙한분께 accelerated program(단기 프로그램)은 비추천입니다. 10시간 non-stop 강의후 바로 midterm보는 정도의 빠른 진행을 보여주는데, 영어가 미숙한데 그걸 따라갈수 있을런가 모르겠고, 보통 간호프로그램들은 타 전공과 달리, 한두번 fail하면 프로그램 내에서 쫒겨나게끔 되어있습니다. 정말로 간호사의 길을 가야겠고, 공부에 그닥 자신이 없다면 학비 비싸고 유몀하진 않지만 RN프로그램이 있는 사립대학교들을 추천합니다. 괜시리 학비 싸고 빡빡하게 구는 CC나 저렴한 주립대,시립대 갔다가 쫒겨나면 돈도 돈이지만 시간 까먹는것도 무시 못합니다.

      간호사가 포화상태인건 맞지만, 간호사가 포화면 다른 직업은 그냥 무직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아직까지는 수요가 있고요. 평생 2년제, 4년제 간호학위 소지를 하더라도 수간호사로서 대우나 보수가 매우 괜찮지만, 자기개발(간호공부)를 더 해서 다른 포지션, 다른 병원등등으로 옯겨서 일을 할 수도 있으니 정말 일자리는 광범위해집니다. 현제 20~40대들은 은퇴나이가 매우 늦지요. 한 70세 될랑가? 그때까지 롱텀으로 보면 간호라는 직업은 정말 단비와도 같은 직업입니다.

    • 발? 108.***.211.170

      발로 뛰는 직업이 RN이라…발로 뛰어서 그만큼 페이받는 직종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라도 일해보고 싶네요

    • 배고파 66.***.90.127

      저랑 비슷한 곳이 많네요. 저도 LA 근처에 살고 지금 absn 어플라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미국은 나이 안 따지지만 그래도 한살이라도 어릴때 하는게 좋을거 같고요. 스스로에게 나이 있다고 자꾸 그러면 아무것도 못 합니다. 저는 마흔살은 훌쩍 넘은 분들도 간호대 준비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영어가 미숙하면 absn 어렵다고 하지만 저는 그냥 부딪쳐보려고 합니다. CC 가셔서 과학 pre-req 수업 들으시고 (2년은 걸릴거예요) 봉사활동 시작하세요.

      • 늙은학생 172.***.147.98

        답변고맙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이메일알려주시면 고맙겟습니다 ㅠㅠ
        좋은하루보내세요

        • 배고파 66.***.90.127

          먼저 알려주시면 제가 연락 해드릴게요. 공개적으로 올리는게 조금은 그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