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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팁이란게 거의 반강제적으로 차지하고 자칫하면 나도 모르게 디폴트로 15% 내게끔 교묘하게 카드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아 빌을 두번 이상 자세히 보는 편임 …거의 요즘엔 레스토랑에서 음식다먹고나면 서버들이 단말기 앞에 들이대고 얼마주는지 지켜보죠. 게다가 스타벅스 드라이부스루에서도 탑강요…그런 민망한 상황 등 이런거 저런거 싫어서 가급적 이젠 다이닝인안하고 필요할때 가끔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테이크아웃하거나 패스트푸드를 이용하가도…아 그런데 이젠 온라인에서 까지…
이따금 패스트푸드 서브웨이를 주문해 픽업해먹는데… 최근에 희안한 차지아이템이 추가되엇음… 이름하야 ‘ 샌드위치 아티스트 팁’! 웃기지도 않음…디폴트로 15%차지…팁을 없애려고 other를 누르니 0.00의 박스가 나오길래 0.00가 디폴트로 생각하고 무심코 save를 누르니 다시 디폴트로 15%가 총 결제금액에 합산되어버림. 이경우 사실 에러가 뜨고 박스에 원하는 팁 금액을 적으라고 메시지가 떠야하는게 맞지만 이 서브웨이사이트는 그냥 곧바로 15%차지로 되어버림…ㅠㅠ많은 사람들이 이걸 눈치못채고 아마도 무심코결제버튼을 누를듯…조심하시길.. 서브웨이 가게가서 주문할때도 듣도못한 팁이 왜 온라인주문할 때 요구하는지 도저히 이해가…ㅜㅜ
팁을 주는건 손님마음이고 기쁘게 줄수 있지만 요즘 팁문화는 도를 넘어 기분이 언짢아질정도…일전에도 올리브가든에서 투고하는데 투고 스페셜이란 직원이 주차장에 나와서 음식박스 전해주고 면전에서 탑 얼마 줄건지 반강제 내지는 구걸조로 달라고해서 벙쪘던 기억이… 팁 주려다 먼저 그러니 기분이 확 접쳤음. 이젠 급기야 패스트푸드 가게에서까지 팁? ㅎㅎ 조만간 월마트에서 캐쉬어한테도 ‘페이 어시스턴스 팁’ 항목으로 팁을 달라고 하고 개스넣고 개스스테이션에서도 ‘개스 세이프티 어시스턴스 팁‘차지항목도 조만간 생갈듯…대학교에서 교수들도 학생면담하고 ’카운셀링 팁‘ 차지할수도… 여하튼 팁문화가 이젠 본래취지와은 전혀동떨어져 미쳐가는듯… 팁문화 바로잡기 소비자연대운동이라고 해야할듯 tip fatigue가 온라인 거래가 많아디면서 더욱 심화하는듯해서 씁쓸해짐. 온라인에서까지 반강제 사기성으로 변한 팁문화. 팁 그까지것으로 여기지말고 모두가 이젠 분별았게 줘야할 팁과 주지말아야할팁을 구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