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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부터 아파트 계약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직 안들어가고 있다가 일단 금요일에 커튼 사다 달려고 창문크기 재보려 아파트에 들렀는데 내 파킹자리에 다른 차가 주차되어 있길래 수퍼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굉장히 짜증스럽게 전화를 받더니 내려와 보겠다고 하고는 내려오더니 주차된 차를 살펴보더니 왜 왔냐고 그러길래 그냥 방 확인하러 왔다고 했더니 방문객 주차장에 세우라고 하더군요. 이미 월세 내고 일이 있어서 들렀는데 그 여자한테 일일히 보고해야 하나요? 오던 말던 지랑 무슨 상관인지? 오면 안되는건지?
어쨋든 방문객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서 1층 입구로 들어가는데 그 여자 수퍼가 부르더니 언제 들어올거냐고 그러길래 아직 잘 모르니 입주 하루 전에 연락하겠다고 했는데 아파트 매니저가 같은 자리에 다른 입주자한테 같은 파킹자리를 배정했다고 짜증내더라구요. 그러면서 월요일날 매니저가 돌아오니 그때까지 해결 못한다고 하길래 월요일 지나서 입주할거다 말하고 올라가보려 했더니 계속 짜증내고 소리지르길래 소리지르지 말라고 했더니 니가 내 아버지냐고 왜 소리지르지 말라고 하냐고 되 묻더라구요. 내가 나이가 40이 넘었는데 그 여자 자식도 아니고 어이가 없어서…
내가 나 논쟁하기 싫고 니들이 실수해서 생긴 문제니 빌딩매니저랑 얘기해서 해결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나랑 논쟁을 해야겠답니다.(?)
그리고 주차문제를 컴플레인 했다나요? 아니 그럼 내자리에 다른차가 있는걸 발견했는데 그럼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 있으라는 소린지? 이것도 너무 황당..
이거야 원 어처구니 없어서, 정말 그 아파트 들어가기 싫은데 이걸 스몰코트로 데리고 가면 첫달치랑 마지막달치 낸 렌트 돌려 받을수 있을까요?
일단 빌딩매니져한테는 메일을 보내서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입주하기 싫으니 돈 돌려달라고 했지만 뭐 일단 받은돈 쉽사리 줄리는 없을테구요.
10년 살면서 아파트 많이 살아봤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경우는 첨이라 황당하기 그지 없네요. 왜 가만 있는 테넌트한테 시비를 거는건지?
만일 들어가도 문제 생기면 그 여자한테 계속 연락을 해야 할텐데.. 참..이미 렌트낸 상태에서 내 아파트를 언제들어가던 그건 내 권리지 지가 뭔데 입주날짜에 대해서 정확히 보고하라며 짜증을 내는건지? 아시안이라고 만만하게 본건지.. 다른 테넌트한테 물어보니 그 여자 불친절하다고 소문났다는데.. 허허.. 생각할수록 괘씸해서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