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바퀴벌레

  • #3220035
    Jin 172.***.100.253 4294

    안녕하세요! 최근에 다른지역에 살다가 텍사스로 이사온지 한달반 정도되었는데요.. 1달정도 까진 괜찮았는데. 지난주부터 바퀴벌레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ㅠ. 집을 더럽게 쓰는것도 아닌데. 갑자기 밤에 바퀴벌레가 침대까지 올라와서 그날 잠도 못자고 몇시간 동안 한 4마리를 잡았습니다. 리징오피스 가서 따졌는데 water bug일거라고 pest control 해주긴 했는데.. 혹시나 해서 제가 ortho home defense 사와서 집 군데군데 뿌리고 현관문 밖에 주변도 뿌렸구요..raid 스프레이도 사와서 주기적으로 구석에 뿌려주고 있습니다. ..
    오늘도 쓰레기 버리고 오는데 현관문 벽에 바퀴벌레가 있길래 raid로 뿌렸네요. 다행히 요몇일 집안에서는 안나오는데..ㅠㅠ
    그동안 미국에서 살면서 어쩌다가 한두번이였지 한번도 이런 경험이 없어서 막막합니다.. 자주 방역하면 케미컬땜에 몸에 안좋다고 들었는데 제가 바퀴벌레를 극도록 싫어해서 ㅠㅠ 자주 뿌리고 있는상황인데..그외에 바퀴벌레 없애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렌트 계약기간은 아직 많이남아서 이사가는거는 무리입니다 ㅠㅠ 조언부탁드립니다!

    • 말사슴 68.***.49.222

      예전에 제가 썼던 바퀴벌레 방지법 다시 읽어보세요.

      바퀴벌레 못들어오게 막는 법

      미국인들은 바퀴벌레를 구별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워터버그 라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하며 바퀴벌레가 없다고 하면서 실내에 물이 아얘 없어야 워터버그가 못들어온다며 심지어 화분도 밖에 내놓으라는 엉터리 조언까지 합니다. 미국인들이 말하는 워터버그가 바로 하수구에 서식하는 시커먼 대형 바퀴벌레입니다.

      제가 이 글 올린 후 방지법을 약간 바꾸었는데, 요즘에는 날도 더워져서 하수 파이프의 유트랩 (미국인들은 P-trap 이라고 합니다)이 쉽게 증발되므로 매일 락스를 대략 20~25ml 정도를 하수구마다 부어줍니다. 2~3일에 한컵씩 부우니 의외로 빨리 락스가 소모되어 비용이 은근히 들어갑니다만 하루 20~25ml 정도씩 자기 직전에 부어주면 큰 락스 한통 가지고 꽤 오래 사용합니다. 이렇게 매일 부어준 이후부터는 아직 바퀴벌레 한마리도 안들어왔습니다.

      설령 미리 들어온 놈들이 있을지 모르니 Advion 사서 곳곳에 발라놓으면 싹 없어집니다. 그리고 락스를 매일 조금씩 흘려보내면 못들어옵니다.

      텍사스라면 전갈이 있을 수 있는데 동네에 도마뱀이 살기만 바라세요. 도마뱀 있으면 전갈 얘들이 다 잡아먹으니 신경 안써도 됩니다.

    • ㅇㅇ 174.***.19.8

      옆집에서 넘어 오는 야들 같네요. 아파트 이웃이 정말 더러운 사람들일지도..

    • 111 108.***.127.72

      아마존에 insecticide 검색허셔가지고

      리뷰좋은거 하나사셔서 물에 희석시켜서 스프레이로

      집안에 쫙뿌려보세요(집에 동물있으면 안되요)

      시중에서 파는것은 그때만 죽일뿐이지 금방사라집니다.

    • 1 12.***.55.150

      저 처음 미국 왔을때 임신한 와이프와 애기가 있는데 바퀴벌레 나올때마다 아주 기겁하고 밤에 자다가 얼굴에 붙으면 아주 그날 잠 다 자고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았습니다. 별 짓 다해봤는데 제 결론은…
      아마존에서 dupont advion cockroach gel 주사기 4개 든거 사다가, 우리집 건물 외벽따라 띄엄띄엄 짜주고(특히 현관문, 뒷문, 창문 바깥 쪽은 집중적으로), 민폐가 안될 선에서 이웃 집 건물 주변도 슬쩍 짜주고, 화장실 전등이나 부엌 디시워셔, 냉장고 바닥 같이 애들 손 안 닿는 곳에다 조금씩 짜두고 하니까 전멸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2-3달에 한번씩 건물 주변에 조금씩 짜놓고 있으니까 바퀴벌레 볼 일 없이 살고 있습니다. 외벽에다 직접 짜면 더러워지니까, 건물 외벽과 땅이 만나는 지점 그런데 보통 작은 틈들이 있는데 짜두면 됩니다. 지난 2년간 주사기 4개 중에 2개밖에 안썼는데도 효과 좋네요.
      집에 보이는 놈들 레이드로 잡아봤자 의미 없습니다. 씨를 말려야 하는게 관건.

      • hat off 206.***.188.253

        dupont advion cockroach gel . 저도 이거 썼었는데, 효과 만점입니다.

    • 벌래 172.***.31.182

      바퀴벌래가 검정생이고 몸집이 크면 하우스 바퀴벌래는 아니에요. 그런건 보통 하수구 타고 집으로 올라옵니다.

      저도 예전에 욕탕 하수구로 올라오는거 보고 기절했죠.
      근데 개네들운 금방 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