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갔다가…

  • #2170119
    ㅂ ㅣ ㅇ ㅠ 136.***.1.109 5051

    초등학교에 학부모 봉사활동으로 일주일에 한번 도서실정리하러 나갑니다.
    다른 학부모도 만나고 선생들도 만나고 눈도장도 찍고 해서 다니는데요.

    저번주에 봉사활동나오는 중국엄마 일본엄마 본토백인엄마 저 이렇게 네명이 애들 공부시키는 얘기를 했어요

    어떤 중국애들 한국애들은 엽기적으로 공부한단다 타이거 맘이 어쩌고 연습지를 뭘 풀고 구몬수학을 다니고 어쩌고 백점 못맞으면 집에서 혼낸단다 뭐 실컷 이런 얘기를 하고있는데…

    옆에서 듣던 수다왕 백인엄마 하시는 말씀이….

    “어머머 요즘애들 진짜 열심히들 공부하네~~ 다른세상 얘기 듣는거 같아~~ 난 MIT 나왔는데 그렇게까지 공부하지 않았었어~~”

    비꼬는 투가 아니라… 그냥 제뉴언 하게 한마디 던지는거에요…… 헐… 진짜가 나타났다…

    생각해보면 애들 그따위로 억지공부 안시키려고 여기와서 이난리치는데… 반성중입니다. 정신차려야…

    • lee 96.***.193.18

      여기백인애들도 어렸을때부터 사교육 엄청 하던데요? 다만 한국애들처럼 공부위주가 아니라 스포츠를 아주 다양하게 시키고,
      체력을 길러주는 훈련도 합니다.
      일찍부터 대학갈 준비하는애들은 아빠회사 프로젝트다 모다 인턴사원같이 억지로 끼워넣어서 사회활동 공헌한것처럼
      다양한 경력을 죄다 부모힘으로 만들어줍니다.
      워낙 어렸을때 아이비리그 준비하는애들은 비싼 컨설턴트 만나서 계획표짜주는대로 플랜받아서 생활하던데요 몰..
      한국사람이나 미국사람이나 개천에서 용나던 시대는 아닌것 같습니다.
      어중간하게 잘 살지도, 못 살지도 않는 한국인이 공부만 죽어라 시키는듯해요.

    • james 50.***.114.132

      한국식으로 국영수 위주로 sat 점수 올리면 좋은 대학 간다는 미련을 못 버리는거죠. 그게 아니라는 것 알면서도 결국 학원에 올인하는 습관이 몸에 벤겁니다. 그리고 백인들 하듯이 공부 이외의 활동을 하려면 결국 부모가 스포츠 활동 열심히 쫓아다니고 학교 모임에도 가야 하는데 솔직히 한국 학부형들 영어도 안되고 게을러서 그런 것 잘 안하죠.

      미국 사람들은 운동하면 애들 원정경기가면 휴가내고 따라 가더군요. 학교에서도 학부형 발룬티어 공문오면 한국 사람들은 거의 참가 안 합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못하는 거겠죠. 그러니 더욱 점수에 집착하고 학원만 주구장창 올인하는거고.

      그러니 어설픈 주립대에는 한국애들이 넘쳐나는 거에요. 진짜 탑급 학교들은 이민자들 자식들은 드물죠. 그리고 자기들끼리 ‘탑 주립대’라고 자위하는거고요.

    • jjj 198.***.181.228

      lee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회사에서 매년 여름철에 뽑는 인턴 학생들 보면 대부분이 부모나 친척의 추천으로 들어옵니다.
      그 인턴 대부분이 졸업 후 정규직으로 들어오거나 그 경력으로 더 좋은 회사로 들어가죠.

      아직도 충분히 취업능력이 있는 초기 이민자들에게 세금폭탄이니 인종차별이니 하는 뻥을 치면서
      망해가는 컨비니언스나 세탁소 넘기는 쓰레기 들이 있던대, 설사 그거 인수해서 성공하더라도
      나중에 아이들의 직업을 위해서는 본인이 직장생활을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 ㅋㅋ 67.***.246.19

      솔직히.. 애들 머리는 타고나는거라
      사교육 엄청시켜도 안되는 애들이 있고 반면 머리좋은애들은 기본적인 교육만으로도 상당한 학습효과를 내죠.
      대부분 그 좋은 머리받아 태어난 애들은 부모들 역시 머리가 좋고 공부를 잘했습니다.
      고로..본인이 머리가 별로면 애한테 많은 기대하지 마시길..ㅋㅋ

      • um 173.***.136.15

        ㅋㅋ 님 말에 동의 합니다.

        부모가 어느정도 머리가 좋고 공부도 잘했으면 자녀들도 비슷하게 가는것 같습니다.

        때로 생활 형편상 대학도 가지 못한 부모의 자식이라도 그 부모를 보면 왠지 상당히 머리가 좋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지나다 40.***.47.252

      다양한 사회.. 이런사람 저런사람. 이런부모 저런부모 다 있는거죠..

      제 주위에는 미국 백인 주류(아빠는 의사 엄마는 변호사) 이고 200만불 저택에서 사는데 아이는 그냥 동네 공립학교 보내는 사람도 있고, 중소회사 다니면서 일하면서 변방 이민자로 사는 한국 사람,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정 뻔히 아는데도 아이는 사립 학교 보내고 골프 레슨, 피아노 레슨, 수학과학 학원 보내는 사람도 있답니다.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아이들 교육시키는 거죠 뭐..

    • 스탠포드 70.***.7.93

      저 스탠포드 대헉 나왔지만 한번도 그렇게 공부한 적 없어요.
      8학년때까지는 거의 운동위주라 성적은 그냥 중상. 중국애들 한국애들은 물론 항상 만점에 가까운 성적.

      나중에 보니 그냥 그저 그런 대학들 가더라구요. 물론 스탠포드가 더 좋다는 것이 아니라 그아이들의 목표가 다 스탠포드 였으니 어찌보면 실패한거죠.

      아시안들이 잘 모르는 것이 공부만한 아이들은 딱보면 좀 어리버리해요. (죄송합니다).

      성적은 기가막히게 좋아도 절대 리더가 될수없는 모습과 성격이 철철흐릅니다.
      사립명문은 성적도 보지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냐에 가장 큰 촛점을 맞춥니다.

      저도 성적으로는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들어갔고 장학금도 받고 잘 졸업했어요.
      저희 아이들 맨날 주말에는 놀러 갑니다. 몰이라도 가서 윈도우 쇼핑하거나 공원에라도 갑니다.

      가끔 주말에 까페에 가서 아이들과 얘기하고 있으면 인도 쭝국 한국애들 학원보내고 엄마들 죽치고 얘기하다 애들 픽업해오고….

      물론 나쁘지는 않아요. 하지만 꼭 알아야할 사항이 그런 아이들은 점수만 따지는 주립대를 목표로 삼으면 맞아요. 만약 하바드나 스탠포드 등의 사립대를 목표로 삼았다면 잘못된 방향입니다.

      입학사정관들 귀신같이 헬리콥터 맘이 SOP 및 성적 준비해 준건지 아닌지 바로 압니다.

      애들이 어느정도 머리가 되면 8학년까지는 기초만 쌓고 강한체력과 인생을 여유있게 즐기는 삶을 가르치세요.

      어려서부터 학원에 시달린 아시안들 진짜 어리버리해보이고 백인사회에 끼지도 못하고 주변인으로 머물다 결국은 한국교회가 종착점입니다.

      저는 꽤 커서 미국에 와서 아직 이런 한국싸이트도 즐기지만 아직도 한국 엄마들의 집요한 집착을 보면 정말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느껴요.

      저래봤자 결국에는 좋은 학교 나와도 한국 커뮤니티를 못 벋어나고 또 화사에서도 잘되어 봤자 항상 백인들 밑에 머뭅니다. 왜냐하면 창의적으로 challenge하는 것을 한번도 배워보지 않았으니까요.

      비하가 아니라 냉철하게 현실을 얘기하는 경험담이고요 원글님의 반성 (?)같은 얘기도 충분히 이해가기에 한마디 남깁니다.

      아 한가지 더…어찌어찌 스탠포드에 엄마들의 치막바람으로 같이 들어온 몇몇애들 한명 빼고 중간에 다 다른 학교로 transfer…견디질 못하더군요.

    • pkpkpkpk 192.***.241.146

      공부많이 시키는 부모는 그 방향으로 의미가 있으며, 운동많이 시키는 부모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것 이겠죠. 과연 어느 방향이 옳다고 그 누가 장담 할 수 있겠습니까? 공부잘해서 좋은대학나와 지금 대학원 다니고 있는 큰 녀석, 공부는 못하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둘째녀석 둘다 나름대로 걱정도 있고, 안심도 되는 면들이 있더라구요. 어느 녀석이 더 인생을 행복하게 살지는 각자 녀석들 본인의 책임이거나 자세같더라구요.

      그저,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써포트만 성심껏 해주어 왔고, 해줄생각입니다.

    • 하버드 66.***.76.233

      스탠포드/ 이분 말이 틀린건 아닌데 최근 10년 이전에 졸업한게 아니면 스탠포드 학부 졸업생이란 말은 뻥인거로 ㅋㅋㅋ 장학금은 무슨 대학원 스탠포드 라고 하던지

    • um 173.***.136.15

      친구 아들이 MIT에 입학하고 몇번 만난적이 있는데 진짜 고등학교때는 공부를 별로 안했고 쉽게 생활했다고 합디다.

      고등학교때 죽어라 해서 들어간 대학이라면 아마도 대학생활이 힘들어질 것 같고 만약 고등학교때 대충해도 좋은 대학에 들어갈 실력이라면 대학교 가서 진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 GoGo 174.***.250.187

      아무리 잘난 타이거맘의 치맛바람이라도 아이 대학교 1학년 첫수업 강당 문앞에서 올 스탑입니다.
      온갖과외를 하고 난리부루스를 추고나서야 아이비에 들어갔다면 그아이는 아이비 인재가 아닌겁니다.
      이건 너무나 뻔한건데 왜이렇게 억지로 우겨넣을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웬만한 주립대도 그닥 만만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받아주긴 하겠지만, 그아이가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는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Sink or Swim 입니다 어찌보면 명문사립대학보다 더 잔인하고 치열합니다.

      저도 미국서 대학 대학원 박사 끝내고 대기업 말단매니저로 일하고 있지만, 회사에서도 잘나가고 성공하는 친구들 보면 대인관계를 참 잘하더군요. 당근과 채찍을 적당히 번갈아 줘가면서 사람들을 부릴줄 알아요.

      미국애들 이런말있어요….. “A students teach B students how to work for C students”
      어째 시간이 가면갈수록 이말이 더 진리인거 같아요.

    • 110.***.56.9

      그냥드는생각..
      모두가 리더쉽만강조하고 다른사람을 부리길 요구한다면
      도대체 누가 그 리더밑에 있는거지?
      기업이건 대학이건 리더쉽을 강조하는게 트렌드인데..
      과연 이게 옳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조직에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이 필요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performance를 내는게
      중요한것 같은데 말이지..

      • ㅍㅍ 99.***.192.95

        동감입니다.
        리더쉽, 리더쉽… 한국이나 미국이나 포장없이는 살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 스텔라풀옵션 166.***.10.24

      리더쉽은 약육강식의 높은 위치에 군상들을 정당화히기 위해포장된 용어고, 그냥 사내정치라는 표현이 …..아님 소셜네트워크

    • 스탠포드 70.***.36.220

      리더쉽이 얼마나 미국사회에서 중요한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군요.
      리더쉽이 그냥 수업 몇개 들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도전이 되고 그 도전을 이겨내는 과정을 겪는 환경이 되어야 조금씩 쌓을 수 있는 것이 리더쉽입니다.

      명문대에 간 학생들이라고 졀 차이는 없어요. 좀 더 성적이 좋거나 스펙의 차이일수도 있겠지만 그런 아이들을 모아놓고 잘 클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명문사립개와 주립대의 차이입니다.

      스탠포드에서는 학생들이 항상 갑이었어요. 세계적인 석학 앞에서도 다리꼬고 앉아서 심각하데 토론하도 토혼상 도전하고 황당한 질눈도 던지고 고민하고.
      그리 세계적인 인물들도 학생들 앞에서 항상 을의 자세 겸손한 자세로 끝싸지 경청하고 시간이 부족하면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따로 만나서 도와줍니다.

      스탠포드에서 배운 가장 큰 자산은 자신감이고 아 나도 이런 세계적인 거물들과 토론하고 토론하면서 밀리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자신감…저절로 사회에 나가서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 지는 것 같아요.

      물론 다른 대학도 나름 장점이 있습니다만 유독 스탠포드에서 벤처 및 특이한 기업이 많이 나오는 것은 실리콘 밸리를 일으킨 그 자유정신을 은연중에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것 같았어요.

      제 말이 좀 잿 없이 들릴수도 있겠지만 이는 사실이고 학교에서 항상 최고의 대우를 받으면서 리더쉽과 능동성을 배운 건 사실입니다.

      기업에 가서 초고속 승진과 인정받음은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그냥 이미 이런 상황을 많이 접하고 극복하는 훈련이 자연스럽게 되고 일찍 경험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항상 저도 모르게 앞에서 이끌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 조직을 저도 노르게 나른 방향을 이끄는데 이게 물론 스탠포드를 나와서 생겼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가 엄청난 역할과 저의 그런 점을 끄집어내는데 도움을 많이 준것은 맞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구글에 보면 스탠포드 출신만 2천명이 넘게 있어요. 구글이 초반에 좀 맘에 안들었던게 너무 명문대 출신만 뽑음 것은 물론이고 학교 성적까지 보면서 사람들을 뽑았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특별 대우를 하고 맘껏 실패하게 하면서 도전하게 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것…사실 저는 알아요. 그것이 정확하게 스탠포드에서 배워 그대로 사업에 적용해서 성공했다는 것을요.

      너무 애들 공부만 시켜서 다른 아이들 들러리 시키지 마세요.
      오히려 아이들에게 박물관이나 동네 활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아이들의 장전을 발견하고 길게 보면 더 크게 성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 리더가 될수 없으니 리더쉽이 중요하지 않다고요?

      가정에서부터 그 리더쉽이 발휘되어 가정을 잘 이끌고 사회에서도 다른사람들을 리드하는 겁니다.

      생각을 바꾸세요. 리더쉽이 뭐 대단한것이 아니라 게으르고 싶은 나자신을 리드하능 리더쉽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는 것이니 누구나 자신만의 리더쉽을 가져야하고
      스탠포드나 하바드 혹은 기업에서 그런 자신을 잘 리드할 수 있는 인재들을 찾고 키우려고 하는 것이에요.

      오늘 같은 24시간에서 어떤 리더쉽으로 나 자신을 리드해 나가는지 부터가 이미 인생의 장거리 마라톤을 결정짓는 겁니다

      • Alumni 4.***.67.130

        I totally agree with you!

        • ㅍㅍ 99.***.192.95

          좋은 학교에 가기위해 필요한 리더쉽인가요 아니면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리더쉽인가요?

          스탠포드를 비롯해 아이비리그의 학교들이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상대적으로 차별하는 것은 사회적 다양성을 위해서 좋은 것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모든 사람이 적극적 사고를 하며 능동적으로 살 수는 없습니다.

          리더쉽,, 물론 중요합니다. 없는 것보다야 훨씬 삶에 좋겠지요. 그러나, 리더쉽은 보통 개발될 수 있는 자질이기라기 보단, 선천적으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훨씬 쉽게 발현됩니다. 물론 사회생활에 그런 사람들이 유리하겠지요. 문제는 그런 리더쉽이 좋은 학교를 들어가는데 필요조건이 된다면 결국 사회는 질적인 발전을 바라기 어려울것이라 생각합니다.

          • 지나가다 76.***.86.34

            ㅍㅍ님, 님은 글도 잘쓰시고 논리도 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세상에서 완벽을 추구하는건 아닌가요?
            그냥 어떤 글이 있으면 이럴 수도 있구나 저럴 수도 있구나 하면 된다고 봅니다. 물론 윗 스탠포드님의 글이 다 맞는 것은 아니라도 공감이 가는것도 많고 Leadership이란 것이 꼭 거창하게 큰 회사에서나 발현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에 저는 공감이 갑니다. 너무 모든 것을 부정적이고 완벽에 비교하면서 약자의 입자에서 글을 쓰는 것이 보여 지나가다 한자 적어봅니다.
            간호사가 30년동안 수술방에서 수만개의 수술을 보고 의사들을 거들었고 기술이 많아도 절대 집도를 해서는 안되고 비록 지금 막 레지던트를 끝낸 의사가 손자뻘이 되더라도 그 젊은 의사가 집도를 해야하는 것이 수술입니다.
            왜 그럴까요? 왜 그 손자뻘 젊은이는 경험도 미천한데 수술을 할 수 있고, 오히려 30년 이상 간접적으로 수술을 돕고 집도한 간호사는 집도를 하면 안될까요? 간호사가 역량이 부족해서? 나이가 많아서?
            왜 그런지 공곰히 생각해 보고 리디십의 정의와 역량의 의미 그리고 accountability의 의미를 잘 생각해 보세요. 님에게서 이 의미를 잘 모르는 것이 너무 쉽게 보여서 조언을 남겨봅니다. 세상이 ㅍㅍ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냥 그리 쉽게 돌아가지 않고 반드시 accountability를 따지기에 좀 더 정형화되고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검증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런와중에도 스티브잡스같은 사람이 나오는 것도 이사회의 순순환이고요.
            좀더 큰그림으로 위의 글을 보면 나름 좋은 열매도 보입니다. 저는 위의 글에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 ㅍㅍ 99.***.192.95

              허허, 너무 흑과 백으로 논조를 판단하시려 하는 군요.
              리더쉽에 대해서 무조건 적으로 반대한다고 본다면 오해입니다. 늘 그렇듯이 세상사는 여러가지 면이 있게 마련입니다.
              글이란것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그리 읽혀지게 마련입니다.

              늘 저는 강자보단 약자에 편에 서고자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것을 좌우로만 구별한다면 그것은 폭력이지요. 리더쉽을 강조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하는 면이 있었음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