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2살이 안되었는데 daycare보내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 #3687254
    dfdd22 71.***.209.29 3658

    일단 너무 어리기도 하고

    보내는 사람 말로는 한달 20번 보내는건데

    사실상 가는 날은 7-8일 밖에 안된다고..

    (코로나로 선생님 휴가, 끽하면 아이들이 열나고, 감기 걸리고..아파서 돌아오고..)

    그럼에도 돈은 20일치 다 내야 한 다고..

    내니보다는 싸지만 사실상 보내도 항상 긴장해야 하고

    도중에 돌아오기가 부지기수다.

    이러던데 아닌가요?

    • Sf 75.***.46.173

      네. 아이가 아프거나 선생님이 결근했거나 유아원에 무슨일이 있거나 못보낼수도 있지만 돈은 다 내죠.

      제일 중요한건 아이 안전인데, 절대로 야매로 운영하는데는 보내지말고 돈만보고 운영하는데도 보내지 말고요. 주위분들 통해서 보내는게 좋아요.

    • 와까랑쟈 206.***.59.231

      일 해야되면 어쩔 수 있나요. 미국 애들은 친지가 뵈주고 그런 경우도 많은데, 다른 가족 없으면 별 수 없죠. 거의 2살이면 그래도 괜찮네요. 훨씬 더 어릴 때 보냈는데, 엄마는 평생 미안하고 마음 아파하죠.

    • 지나가다 72.***.238.240

      애 둘을 다 한살 전에 보냈습니다. 7일 8일 간다는거는 좀 과장된 면이 있지만 최소 한달에 한번쯤은 아팠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애를 키울려면 꽤 flexible한 직장에서 일해야 하는 것 같네요. 두살 후에 보낸다고 그닥 달라지는건 없을 것 같습니다. 데이케어 환경에 노출되지 않으면 그런 환경에 면역을 키울 시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애들도 주중에는 긴장했다가 주말에는 풀리는지 주말에 맞춰서 아파주면 주말에 타이레놀 몇번 먹다가 월요일에 가는거고요. 지금 아들이 다섯살이 되었는데 이젠 앵간하면 열 날꺼같다가 말더라고요. 꽤 면역이 높아진게 아닌지 생각됩니다. 둘째는 데이케어 옮기자마자 코로나 걸려서 거의 2주 쉬고 그 다음부터는 몇달 안아프고 다니고 있습니다. 다들 많이 조심하기 시작해서 병을 걸려오는 횟수가 좀 줄어든것같기도 합니다.

    • Hdhhd 107.***.202.77

      그나이 애들 데이케어 보낸다고? 못된 엄마네.

      • 형아 71.***.16.15

        별 개떡같은 소리를 다하네.

    • Jj 70.***.1.247

      댓글보니깐 진짜 평생 방구석에 앉아서 딸만 치는 애들 많구나…니들이 그니깐 결혼도 못하고 세상 원망만하면서 살면서 악플만 다는거지…

    • 중부 107.***.195.53

      Hdhhd님,
      Hdhhd님 앞으로 미국 전역에 데이케어 보내는 못된 엄마들 수십만명 일렬종대로 모이세요!!

    • 지나가다 45.***.129.189

      Daycare에 가면 갓난아기를 봐주는 곳도 많이 있어요. 2살이면 가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고 친구도 만들고 해서 좋아요. 생일잔치도 같이 하고요. Holiday 나 연말이면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뭔가 배우기는 합니다. ㅋㅋ 하지만 daycare에서 다른 아이가 아프면 우리 아이도 같이 아프기도 한데 그게 좀 고생스럽기는 합니다. 대신 위에 말씀한 것처럼 아이들이 크면 면역력이 좋아져서 왜만해서는 안 아퍼요. 좋은 내니 찾으면 좋기는 한데 조금 비싸고…둘 다 장단점이 있어요. 믿을 만한 내니가 있으면 3살까지는 집에 있으면 좋고 4살 정도에 보내셔고 되고요. 그나이면 어느정도 의사 표현도 되서 daycare에서 무슨일이 있으면 아이가 말도 해주고요. 가서 보면 믿고 맞겨도 되는 체계적으로 된 곳인지 금방 알수 있어요. 그리고 daycare에 따라 part time으로 보내도 되요. 월수금 내지는 오전만 하는 형식으로요. 예전에 저희 가정도 같은 고민을 했어요.

    • 개미 209.***.189.42

      데이케어로 면역력 높인다는말은 정말 멍청한듯
      애들은 크면 면역이 자동으로 높아지는거지
      갓난아이에게 결핵, 코로나 등등 균에 미리 노출해서 면역 키우나..
      그냥 엄마 경력 단절이 걱정되서 보육원 보내면 그게 현실일뿐
      3살 이전에 엄마랑 떨어트려 놔서 좋을게 단 하나도 없음.
      여자가 아니라 엄마가 위대함.
      요즘 세상에 여자는 많은데… ‘엄마’는 별로 없음

    • 지나가다 69.***.14.95

      wife가 일찍 픽업할 수 있을 여유가 있으면 Daycare보다는 학교 학년제 커리큘럼에 따라 움직이는 pre-school 추천합니다. P2 class 만2살부터 받을거에요.

    • yeti 76.***.62.111

      여유 있으시면 어릴때는 부모가 키우는게 좋아요…

    • 한국 97.***.100.76

      한국에 있는 여자들은 전업주부 직장이 없는 살림만 하는 주부들인데도

      애들은 국가에서 공짜로 봐주니 다 어린이집 보내고 그 시간에 밖에서

      이웃이나 친구들하고 브러ㅗㄴ치 ㅁ컥으면서 수다 떠는게 일상 이라고 하더그ㅜㄴ요

      애는 퍼질러 낳고는 국가가 알아서 키우라 이런마음인듯

    • 1234 172.***.130.86

      미국데이케어 졸라 위험함.. 애를 재대로 안돌보고 그냥 혼자 널도록 내보려둠 난 구래서 절대로 미국애들하는데 안보냄

    • 중부 74.***.209.109

      한국님,
      WorkingUS 에서 한국 전업주부얘기를 왜하지.. ?? 글쓴이가 미국 daycare물어봤는데 한국 어린이집 얘기하는 뜬금포~~~~

    • 엄마가 우선입니다. 71.***.100.216

      애가 장애가 있지 않은 이상, 엄마가 우선입니다.
      엄마가 필요하면 보내는 겁니다.
      애들 태어나고 2살? 아니 저는 2 달 후에 바로 보냈습니다. ㅎㅎ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 중에 하나고, 주위 사람들도, 저보고 임신했다고 하니까, 데이케어부터 알아보라고, 바로 보내라고 다 적극 추천해줬고요. 저도 1주라도 어릴 때 보내는 편을 추천합니다.
      데이케어 보낼 때, 하루 정도 짠 한데, 애들 할머니 말대로, 애들는 어차피 아프고, 어차피 울면서 크는 겁니다.
      데이케어 처음에 적응할 때 아플 수 있으니, 내니 전화 번호 두 세 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거의 한 달 안에 적응합니다.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습니다.

      저 역시 경력 단절 없이 지금까지 커리어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애들이 자랑스러워합니다. 엄마는 뭐해? 이럴 때, 엄마는 XXXXXXX 라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지, 라고 말할 때, 저 역시 매우 뿌듯합니다.
      사교성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 애들은 사교성은 정말 좋습니다.
      데이케어가 학교 시스템을 도입한 거라서, 학교랑 커리큐럼이 거의 비슷하게 돌아갑니다. 특히 방학이나 작은 행사 같은 것들이요. 그 안에서 english/math/art/sports 다 똑같이 돌아갑니다. 좋은 동네 데이케어 가면, 주위 엄마들이 이런 거 하면 좋겠다고 알아서 원장하고 말하니까, 그냥 같이 배우게 되고요. 언젠가 어떤 엄마가 creativity program 이 부족하다고 선생이랑 말하는 것 듣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저는 별생각이 없었기 때문에요. 미국 엄마들도, sports, art 등등, 더 하고 싶은 거 건의하고, 어디서 뭐 좋다고 하면 우리들도 하자고 장난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거, 일단 데이케어에서 정식으로 선생이 되려면, early development 자격증 있거나, 관련 전공이어야 합니다. 초짜 엄마가 사랑만으로 키우기에 부족한 부분들을 다 채워줍니다. 때 되면, 선생님들이 이거 하고, 저거 하고, 머머 하라고 다 알려주면 그대로만 하면 됩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게 있는데, 데이케어 보다 집에서 사고가 더 많이 납니다. 정확히 두 배 더 이상나요, 특히 6개월에서 2살. 시스템이라는 게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사랑만으로 사고가 나지 않는 게 아닙니다. 조부모랑 있을 때, 사고 많이 나고요. 노인들이 운동신경이 둔하고, 판단력도 느립니다.
      For children ages 6 months to 2 years, the rate of injuries was significantly lower in day care centers than at home (1.2 and 2.5, respectively, per 100,000 children-hours), but for children ages 3 to 6, the rates of injuries were similar in day care centers and at home (1.3 and 1.5, respectively, per 100,000 children-hours).

      저는 미국 데이케어 추천하는데, 미국 사람들 애가 조금만 잘하면 오버하는 거 정말 엄청 납니다. 늘 장점을 찾으려고 하고, 아주 작은 것도 엄청 칭찬해줍니다. 덕분에 애들이 자존감이 높고, 자신감이 있어요. 이게 긍정의 피드백이 있는 게, 애들은 저한테도 칭찬을 많이 해줘요. 그러면 저도 뭐 하나라도 더 찾아서 애들 칭찬해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