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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01:13:38 #3690220호이 83.***.179.99 2471
안녕하세요?
남편이 미국 아마존과 유럽 대학에서 오퍼를 받았어요. 아마존은 cs 연구 리더 (L7), 대학은 정교수 및 학과 디렉터 직책이에요. 연봉, 아이 교육 문제 등으로 아마존 쪽으로 거의 마음이 기운 상태인데 “employment at will”과 아마존 특유의 짧은 근속연수가 맘에 걸리네요. 시니어 레벨에서도 해고가 빈번한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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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기준 60-70만불 될텐데 아마존 pip문화 때문에 못하면 짤려요. 열심히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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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높은 자리를 아무나 뽑지않고 쉽게 자르지도 않습니다. 열심히 스마트하게 잘해나가려는 태도를 보이며 일하면 일단 태도를 인정받고 일하다보면 성과도 생기며 자리를 잡아갈겁니다. 학과 디렉터직오퍼를 받으셨으니 이미 살아남을 능력이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학교에서 5년벌어야 되는 걸 회사에서 1- 2년이면 벌텐데 왜 고민하나요? 걍 달리세요. 유럽교수 별거 없어요. 회사에서 엉망으로 일해도 자르는 데 6개월넘게 작업해야 자릅니다. 능력자시니 걱정말고 지르세요. 찌질한 답글은 무시하시구요. 전 연봉땜에 박사 후 교수직으로 안가고 회사 왔는 데 지금 10년차 회사 4개를 옮기며 많이 돈 모아서 은퇴 후 생활비로 쓸 은퇴자금은 일단 모았습니다. 앞으로 20년은 더 일할테니 앞으로 살면서 돈 걱정은 전혀 없다고 봅니다. 가셔서 잘 하시고 3-5년 후 다른 회사 디렉터로 가시고 그 후 4-5년 후 VP등 자리 노리시면 연봉 밀리언 위로 막 달리시게 되며 교수직이 아쉽지 않으실겁니다. 오퍼 축하드리며 달리세요. 정교수 던지고 회사 들어가서 날라다닌 분들 여럿 봤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믿으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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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만 기대에 못미친다고 쉽게 막 자르면 회사에 남을 사람 없어지며 회사 엉망되는 간 순식간입니다… 그렇게 막 자르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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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will employment는 모든 정규직에 해당되는 규정이니 그걸 마음에 걸려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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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능력자이신 것 같으니 아마존으로 오세요.
61세인 저도 테슬라에서 중위 레벨로 오퍼를 받고 고민했는데
딸들과 사위가 용기를 줘서 마누라하고 괭이 데리고 테슬라로 이사합니다. -
L6로 4년정도 근무했었는데, 평균근속 2.5년정도에요.
살벌한 건 각오하세요. -
약간 다른 의견. 비슷한 규모의 다른 회사나 현 대학에서 좀 실적 더 쌓고l8 로 지원하세요 l8+는 pip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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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L7들어가기가 장난인줄 아나.. 이미 오퍼 받을정도면 충분히 실력 있는사람이고 여기있는 99%들은 걱정해줄 필요도 없는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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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에 들어가는 실력에 해고를 걱정하는건 아닌듯. 그리고 일이야 당연히 그만큼 주는거면 그만큼 일도 많은겁니다.
아마존은 돈 잘주고 있을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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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도 팀과 기준에 따라 다름… 일 강도도 낮을수도 있고 많을수도 있고. 다 본인하기 나름임..
L7정도면 PIP을 당하는게 아니라 주도적으로 PIP을 시켜야되서 각오는 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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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걱정 보다는 개인 시간이나 삶의 질의 저하를 감당할런지를 더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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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근속연수 빅테크 전부 2년 정도 입니다 아마존이라고 특별히 짧지 않구요. 그리고 근속연수 경우 아마존아니 대부분의 테크 회사 경우 지난 몇년간 계속 직원수를 어마어마 하게 늘려 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료가 실제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Employement at will은 북미 회사라면 어디나 있구요. 유럽 교수와 비교 하면 연봉이 몇배는 될텐데 정말 연구를 하고 싶은게 아니시면 아마존으로 가시는걸 추천 합니다. 가시면 구글, 페북 및 여러 회사에서 연락 계속 옵니다. 맘에 안드시면 준비 잘 하셔서 옮기시면 되구요. L7으로 있다 갑자기 짤리는 경우는 못봤습니다. 보통 L7정도에서 underperform하는 경우는 대부분 일이 맘에 안들거나 의욕을 일어서 인데 그런 사람은 보통 잘리기 보다 알아서 다른곳으로 옮겨들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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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미국이 해고도 자유로운 건 사실이지만 99% job이 at will인 것 같아요. 저도 영국 인간들이랑도 일해 봤는데, 문화 차이가 있어요. 미국이 더 자유롭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더 잘 맞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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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남편의 성향에 따라 결정 하셔야 해요. 치열하게 경쟁 하면서 집에 신경 안쓰고 일만 열심히 할수 있는 상황에 부담이 없는 성향이라면 아마존에 가셔도 괜찮을 거 같네요. 그렇지 않고 학교가 맞는 타입이면 학교로 가야죠. 아마존은 업계에서도 일 많이 해야 하는 회사중에 하나예요. 아이 교육을 위해 돈을 더 많이 버는게 중요한지 아니면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낼수 있는게 중요한지 고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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