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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06:19:11 #2941276아리조 107.***.87.69 11778
중부랑 동부에서 오래살다가 현재 캘리에 살고있습니다.
직장을 아리조나 투싼으로 옮기는거를 심각하게 고민중인데요..
아리조나 투싼 (또는 피닉스)가 한국인 살기는 어떤가요? 한국마트나 식당등등
예전 한국인 별로없던 중부에서도 살았는데 아리조나도 중부생활정도 예상하면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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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여름에 엄청덥고 캘리보다 더 덥고..투싼은 한인 마켓 ..없고 아시안 마켓은 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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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이면 아리조나 중에 최남쪽이어서 한인식당이나 마켓에 대한 편의는 좀 부족한게 사실이지만 피닉스 지역은 그런 부분에선 부족하지 않습니다. 한인들은 북쪽 남쪽 고루 분포하여 거주하지만 주로 Tempe, Chandler, Gilbert에 많이 거주하는 편인것 같구요 곧 대형 코리안 유통타운이 들어설 예정이기도 하여 앞으로는 더 살기좋은 곳이 될겁니다. 날씨는 4개월 정도는 100도를 넘는 불볕더위와 싸워야 하지만 겨울 6개월은 그야말로 환상입니다. 두꺼운 외투나 코트를 입으실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물가는 캘리 비해 두말할거 없이 저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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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생길 대형 코리안 유통타운은 피닉스에 생긴다는 거겠죠?
투싼에는 그러면 중국,인도, 한국 통합스타일의 아시안 마켓만 있고 캘리에 H마트 스타일의 전형적인 한국마트는 없는건가요?
캘리에서 비싼물가 피해서 아리조나로 옮겨가신 한인들 많다고 들었는데 아직은 생각보다 한국타운 인프라가 없나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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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보다 훨씬 한국사람 적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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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6개월이 아니고 봄 가을 겨울 6개월이 맞는 말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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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기로는 투산이 피닉스보다는 좀 낫습니다만은 여전히 100도를 넘는 불볕더위와 싸워합니다. 다른점은 피닉스는 밤에도 100도가 유지되는 날들이 많이 있습니다. 윗 분 말씀처럼 몇개월은 100도가 넘어가지만 봄 여름 몬순 여름 가을 겨울이 되겠네요. 잘 찾아보시면(?) 초,중, 고등학교에 대한 장점은 좀 있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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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리조나에 온지 2년가까이 되어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미국 타주에 거주한적이 없어 비교는 불가능하나
피닉스 근교로 한정지어서만 말씀드리자면..
도로가 넉넉하고 새거가 많아서 운전하기 편합니다. 이곳저곳에 대형 몰들이 많아서
쇼핑도 편리하고요.
여름엔 많이 더운편이긴하지만.. 솔직히 차로만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느가게를 가던 추울정도로 에어컨을 틀어놓아서 감당할만 하다는게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오히려 전 겨울이 일교차가 심해서 좀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만해도 지금 제가 있는 곳이 9도 인데 최고 기온이 26도 입니다.
아침엔 손이 시려울 정도로 춥고 오후가 되면 땡볓에 더위를 느낍니다.그외에는 뭐.. 살만하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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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특히 템피, 챈들러, 정말 살기 좋습니다. 저는 동부, 중부, 서부 왠만한 큰 도시는 거의 다 살아봤습니다. 미국에서 이만한 도시 생활 누리면서, 아직 이정도로 affordable한 동네는 이젠 잘 없는 것 같아요. 날씨는 무지 덥지만, 여름빼고는 너무 좋고요. 겨울에도 일기예보 숫자로는 춥지만, 늘 화창하고 해가 강해서, 해만 잘 받으면 하나도 춥지 않습니다 (집을 방향을 잘 고르시면 도움이 됩니다.).
도시가 깨끗하고 안전한데다, 요즘 보통 뜬다는 도시들 하나같이 하루종일 트래픽이 심한게 문제인데, 아직은 일부 러시아워를 제외하면 트래픽이 그리 심하지 않고요. 인터스테잇 막히면 로컬로 돌아가는 옵션도 대체로 많고요. 모든게 널찍널찍해서 쇼핑하고 장보고 먹고 살기는 너무 좋아요. 하나의 작은 예로, 인앤아웃, 쉐익섁, 왓어버거, 해빗, 파이브 가이즈.. 등등 미국 전역의 버거가 다 있는 곳입니다. 소소하게 구경할 것, 누릴 것 참 많은 곳이지만, 그것은 어지간한 미국 어느 동네에나 다 해당되는 얘기같아요. 어딜가나 누리며 즐겁게 사시는 분은 누리고 사시고, 한인 사회에 삶의 반경이 제한되서 재미없다고 불평하시는 분들은 LA나 뉴욕 아니면 다 똑같이 사시더군요.이제 한인 커뮤니티도 정말 많이 성장했습니다. h-mart, 한국프렌차이즈빵집, 프렌차이즈 중국집 등등 들어오니 말 다한거죠. 잡만 안정되어 있으시다면 문제되지 않을 거에요.
대략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싱글 학생들을 애리조나를 참 심심해해서, 틈만나면 근처 베가스나 엘에이로 여행을 다녀오고 버티다가, 졸업만 하면 애리조나를 벗어나려고 하려는 경우가 많구요. 가족이 있는 경우는 그 반대입니다. 여름 날씨가 그렇게 지독한데도 (특히 애기 키우면 야외 생활을 더 해야해서 더 힘들지요.), 제 주변의 참 많은 분들, 특히 주부님들이 애리조나를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실 정도로 이곳을 좋아하십니다. 애리조나를 떠나면 포기해야할 것들이 많아지거든요. 특히 하우징….
그런데, 투산은 좀 비추입니다. 싸기는 싼데, 잃는게 너무 많지요. 한인 마트는 고사하고 동네 자체가 아직은 너무 시골입니다. 공항도 너무 멀고, 고립된 느낌이 강합니다. 완전 미국인처럼 동화되어 살기에는 좋은 곳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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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에 직장이 있으면 어디에 사는게 좋을까요?
싱글여자라 안전하고 편리한곳에 콘도를 살까 생각중입니다 -
투싼에 직장이 있으면 어디에 사는게 좋을까요?
싱글여자라 안전하고 편리한곳에 콘도를 살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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