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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104:29:25 #163127파일런 99.***.33.189 45139
잡서치를 하다가 Arizona주 Phoenix 근처에도 하이텍 회사들이 꽤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좀 막연한 질문이긴 한데, 피닉스는 한국 사람 살기에 어떤가요? 예를 들어 한국교민은 몇명정도 사는지 (저는 이젠 한국 커뮤니티가 작은 도시에서는 살기가 싫어 졌습니다.), 한국 음식점이나 그로서리등이 꽤 있는지, 날씨는 어떤지, (집값을 포함한) 생활비는 어떤지, 또 학교(초등/고등학교) 수준은 어떤지 이런 등등의 자식 가진 한국 부모가 미국의 어떤 도시로 이주할때 고려해야 하는 그런 점들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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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 125.***.248.14 2011-10-0115:38:10
혹시 아리조나 피닉스는 알러지가 심하지 않나요? 건조한 날씨, 가끔씩 먼지폭풍, 꽃가루 등등을 들어 본 것 같아요.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어느지역이건 반드시 잘 알아보시고 이주하셔야 합니다. 중부의 어느 주는 알러지가 너무 심해서 죽는 사람들도 나온다고 하는데…
가끔 출장갔을때 기억으로는 굉장히 깨끗하고 집들도 크면서 새거고 좋았던 기억만 있긴 합니다. -
지나가다 98.***.227.197 2011-10-0117:58:22
아리조나 피닉스는 최근에 유입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단시간에 굉장히 성장해서 5위가 됐으니까 대충 상상이 가시겠지요. 따라서 많은 한국분들도 그 쪽으로 이사를 가셨구요. 한국커뮤니티는 뉴욕시나 엘에이와 비교해서는 작지만 생활에 필요한 웬만한 것은 다 있습니다. 날씨는 덥지만 그래서인지 집집마다 수영장이 있더군요.
뉴욕이나 보스톤은 항상 춥다고 느낍니다. 그런데도 옛날부터 사람들이 많지요. 텍사스나 아리조나 항상 덥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최근에 그 지역에 유입 인구가 가장 많습니다. 단시간에 5위로 성장했을 때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생활여건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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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24.***.36.49 2011-10-0120:45:45
장점
자연재해가 없다.
집값이 싸다.
매우 건조하여 노인들 관절염에 좋다.
장점.. 별로 없네요.단점
여름 4~5개월이 자연재해로 느껴질 정도로 덥다.
매우 건조하여 피부에 안좋다.
중고등 교육수준이 전미 하위권.
심심하다?
단점도 별로 없는듯 ㅎㅎ그냥 장단점 그럭저럭 섞여있는 보통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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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냐 131.***.0.114 2011-10-0121:26:28
글이 재밌으시네요 ㅎㅎ
글쓰시는 재주가 좋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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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런 99.***.33.189 2011-10-0121:22:32
원글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는 지역의 교육수준이 애들에 미치는 영항이 크다고 생각되는데, 교육수준이 하위권이라는게 좀 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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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24.66 2011-10-0202:17:53
한국서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를 고려할때, 동일 조건이라면
서울 강남 – 수도권 신도시 – 강북 – 1시간 통근거리 – 지방 대도시 – 지방 중소도시 – 시골 – 깡촌 – 울 친정 엄매 “야야, 니, 을매나 고생할라 그기 갈라 카노?” 등등 으로 고려하지 않나요 ?
미국도 비슷하게 보시면 될 것 같은데..
피닉스가 한 주의 수도라는 것외에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멕시코 유입 마약 유통 거점이고 최근에 이와 관련된 집단의 납치가 급속도로 중가 한다네요.
도시가 급속 팽창하다 보니 부촌, 빈촌의 구별도 확연치 않고 .. -
도우미 71.***.169.14 2011-10-0205:56:28
피닉스 밸리에서 7년째 살고 있습니다.
애들 교육문제는 댓글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찾아보세요. 매년 전미 고등학교 순위같은게 나옵니다. 인텔있는 챈들러, 길벗 쪽은 수준이 괜찮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꽤 괜찮은 사립학교도 꽤 있습니다. 물론 돈이 많이 들지요. 이건 어디나 마찬가지.
마약관련해서 윗분이 지적했지만,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어느 도시에나 있는 일부 위험지역만 피하시면 됩니다. 챈들러, 길벗, 아와투키 지역은 아주 안전하고, 깨끗하며 집값도 싼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좀 심심한 도시이긴 합니다만, 엘에이, 샌디에고,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이 네시간~다섯시간 거리에 있어 한번씩 기분전환으로 다녀옵니다. 그리고,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인, 풋볼, 야구, 농구, 하키 팀이 있습니다. 기복이 있긴하지만, 꽤 잘합니다. 심심타파의 일환.
한인커뮤너티는 좀 약한게 사실입니다. 그럭저럭 한인마트에서 웬만한건 다 구할수 있습니다. 한인타운 같은건 없고… 음식점 등 맛도 그냥 저냥… 잊을만 하면 한번씩 갑니다. 교회들은 엄청 많습니다. 잘나가는 몇개빼곤 대부분 구멍가게 수준의 교회입니다.
날씨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못살겠다고 떠나는 사람들 있고, 이정도는 괜찮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알다시피 여름이 상당히 더운데.. 덥다기 보다 뜨겁다고 표현하는게 맞습니다. 이른바 드라이 힛이라고 하죠. 110도 넘는 날이 일년에 평균 20일 정도입니다 (올해는 30일 정도). 100도는 5월부터 넘기 시작해서 9월말까지 지속됩니다. 요즘 막 100도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00도 아래로 떨어지면 지역주민들은 이제 천국이 왔다고 아주 좋아들 합니다. 내년 4월말까지 천국입니다 ㅎㅎ
세금이 좀 높습니다. 세일즈택스가 9.2% 입니다. 상당히 높죠. 소득세는 5.3% 입니다. 차살때 세금때문에 좀 짜증납니다 ㅎㅎ
심심하지만 가족끼리 조용히, 싼값에 좋은 집에서 살기에는 좋습니다. 엘에이나 뉴욕, 샌프란같은 다이나믹을 원한다면 아마 실망하실듯. 저는 동부에서 조금 살다왔는데, 첫여름 지내고 나서 돌아버릴뻔 했습니다. 몇 해 지내고 나니 이젠 익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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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68.***.43.68 2011-10-0207:08:58
전 라스베가스 살고 있는데 여러가지로 비슷한 면이 많네요..특히 날씨와 한인 커뮤니티..^^ 라스베가스는 피닉스에 없는 호텔거리가 있지만 대신 프로스포츠가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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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o 68.***.149.68 2011-10-0308:27:17
피닉스 최악입니다.
정말 비추입니다.
저도 직장떄문에 다른주에서 넘어와 살고 있는데 매일같이 주님께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제발 이 지옥같은곳에서 떠나게 해달라구요.
우선 날씨가 정말 최악입니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밖에서의 activity는 포기하셔야 합니다.
다행히 습기는 없지만 정말 최악으로 덥습니다.(100도는 기본이고, 120도까지 올라가며 하루죙일 이런 더러운 날씨입니다.)
날씨가 이 따위니 사람들도 축 늘어져 있는것 같고, 젊은세대보다 대부분 나이많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육수준은 엘에이의 얼바인, 다이아몬드바, 베버리힐즈, 세리토스등의 1/4도 안되고
(스카츠데일과 일부 첸들러 지역은 괜찮다고 하지만 위 캘리포니아 지역에 비교하면 정말 형편없음)
정말 오지 마십시요.-
문장 품에 저급인 티가 팍 나네요. 님의 말투와 생각으로는 주님께서 도와주시긴 커녕 천벌 받습니다. 만약 미국에서 일을 하시는거면 어느 학권에서 나왔던 자기 하기 잘삽니다. 인생 그렇게 살지 마십쇼 너무 싼티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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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땜에 리서치를 좀 해봤더니 완전 레드넥 도시임. 메사라는 피닉스바로 옆 도시가 미국 레드넥도시 5위권안에 들었음. 레드넥 쓰레기+인종차별은 안봐도 뻔함. 한인 인구 겨우 1만명 수준에 아시아인종 3% 대부분 백인에+ 멕시칸. 이런데는 절대 오래못삼. 날씨는 둘째치고. 내가 레드넥 중소도시에 살아봐서 아는데 한국인들은 적응못함. 잡 땜에 억지로 꾸역꾸역버티는거지 결국 포기하고 나오게 돼있음. 특히 위치타 캔사스 이런데 사는 새끼들 ㅈㄴ 불쌍함 그기 사는건지 ㅉㅉ 토론토 같은 대도시 한인 인구만 10만명에 전체인구 6백만명. 미국포함 대도시 4위임 적어도 한국인은 이런데 살아야지 그래도 사람답게 사는거지. 집값 싼데는 아리조나같은데 평생 집값안올라 오히려 폭락하지. 싸다고 무저건 좋은게 절대 아니란거 싸니까 거기사는 인간들 수준이 바닥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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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사는 인간들 수준이 바닥이면 제가 지금 바닥이라는 것인가요?
오해를 부르거나 화가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할 말은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ID도 북미 시민권자 그럼 저는 아이디를 남부 미국 시민권자라고 해야 하나요?
어디나 GOOD AND BAD죠. 말좀 조심해서 하세요. 북미 시민권자님. -
어느 도시나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미국 생활 47년째 입니다. 뉴욕시, 미시간 앤아버시, 핏츠버그, 캔터키 루아빌, 클리블랜드, 그리고 피닉스에 살아봤습니다.
자연 재해가 없는 곳에서만 살아온것 같습니다. 이번 텍사스 휴스턴을 물바다로 만든 허리캔이나 미중부의 토네이도나 홍수, 산불이나 지진 같은 natural disaster 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리조나 피닉스에 일연에 여러달 살고 있는데 나이많은 사람이나 은퇴한 사람이나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은 아주 살기 좋은 곳이 피닉스이며 기온이 100도 넘지만 습기가 없고 또한 집안이나 자동차안에 있으면 더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무엇보다도 도로망이 잘되어 있고 도시가 깨끗하며 음식점도 많고 범죄율도 심하지 않으며 집값도 터무니 없이 비싸지 않고 property tax도 1%이며 도시의 야자수와 항상 핀 꽃들을 볼수 있는 꽤 괜찮은 도시임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지금 몰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살만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각자의 처지와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경우에 맞추어서 결정을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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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따지면 ‥미국어딜가시든지맘에들지않을겁니다.자연재해없는땅은보기힘들고인종차별없는곳은찾기드뭅니다.자기한테맞는곳을찾아다니는게제일큰행복아닐까요‥미국은개척에나라라는걸잊으시면안됩니다.여기가싫다면포기하시고한국들어가시는것도나쁘지않은듯합니다.아리조나여름에헬스장이나요가수영장캠핑카약골프장도가시면좋구요.행운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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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잠깐씩 살아보니 위의 분들 말대로 100이하면 천국 이라는 말이 맞는 것같습니다
그때마다 가 있었서 저는 대만족이고 조카들도 거기서 공립학교 나와 치과의사하고 항공사다니고 하니 교육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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