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진로 관련 질문 드려요

  • #3762904
    // 37.***.165.105 1864

    안녕하세요 이제 곧 대학교 가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들, 남편이랑 남편 일 때문에 같이 미국으로 이민 온지는 4년 정도 되었어요. 이제 곧 아들이 대학을 갈 나이기도 하고 사실 미국으로 이민 온 가장 큰 이유가 아들 미래 진로 때문인데 요즘 주변에서 듣는 얘기나 한국에 다른 친구들 자녀들 소식도 듣다 보니 질문들이 조금 많이 생겨서 한번 여쭤보려고 합니다.

    아들이 그래도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공부도 꽤나 성실히 해서 카운셀러 등 대화해본 결과 지금은 높게 잡아서 로우 아이비 (다트머스, 코넬 브라운)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고 이중에 한 대학이라도 붙으면 정말 대견스러울거 같아요. HYPSMC, 옥스브리지 급 대학은 힘들것 같구요, 아직 전공은 정하지 못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아들이 미래에 테크쪽으로 갈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길 바라고, 아들은 금융권으로 갈수 있는 전공을 조금 더 선택하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저는 여기에 대해서 요즘 트렌드나 초봉 이런걸 비교해 봤을때 금융권도 물론 좋지만 테크쪽이 조금 더 미래가 밝지 않을까? 같은 생각이 자주 들어서 아들이랑 얘기도 해보고 주변에 많이 물어보고 찾아보기도 했어요. 이제 그러다가 한국에 있는 친구중에 아들이 영국에서 유학후 취업해서 정착한 (영주권, 시민권도 곧 받을 예정) 친구가 있어서 최근에 몇시간을 얘기하고 직접 그 아들이랑 대화도 길게 했었습니다.

    이제 결론이 그 친구 아들은 영국에서 LSE (런던 정경대,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사회과학 단과 대학이라 종합 랭킹은 높지 않은데 경제학쪽은 세계에서 2,3위를 하더라구요) 경제학/개량경제학 학부 졸업하고 바로 Rothschild (그 세계 1등 가문 맞아요) 라는 투자은행 들어가서 M&A 부서 (저는 투자은행 부서까지는 모르는데 지인들한테 물어보니까 돈 가장 많이 버는 부서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딱 입사한지 2년 반 정도 지났다고 해요 (지금 Associate 막 시작했다고 하네요). 저도 Goldman Sachs, JP Morgan, Morgan Stanley 이런 투자은행은 아는데 찾아보니까 Boutique 라고 해서 조금 더 Exclusive 한 투자은행이라고 해요. 그래서 지금 나이가 24인데 달러로 계산해서 세전 30만 달러를 받는다는데 제가 알던 유럽 투자은행 2년에서 3년차가 받는 26만 27만? 정도 보다 많기도 하고 근무 강도나 휴가, 물가 등등 이런거 계산해보면 오히려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는 절대 아닌것 같아요. 이 얘기 듣기 전에는 유럽 쪽은 법적으로 휴가가 정해져 있고 근무 시간이나 안정성 등이 미국보다 꽤 수월해서 같은 회사 미국 연봉보다 물가 따져도 어느정도 낮다고 알고 있었는데 따져보니까 똑같거나 낮아도 5-10% 정도? 유럽에서 일 함으로써 얻는 베네핏 정도만 딱 낮은거 같아요.

    뭐 일단 시작점이 다른건 그 친구는 집안이 어느정도 잘 살기도 하고 조부모님쪽 부터 집안이 되게 보수적이라서 아들이 한국에서 중학교 마치고 유학 결정 할때 유럽 (영국이나 스위스) 쪽으로 선택해서 영국의 보딩스쿨로 유학을 간건데 처음엔 아들한테 학업 다 마치면 한국으로 귀국했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의사 전달을 했는데 그 아들은 본인은 한국이 뭐 엄청나게 싫은건 아닌데 생활이나 문화 이런것들이 자기는 그쪽이 훨씬 좋을것 같고 나는 아예 영국에 정착을 하고 싶다 이렇게 말을 해서 보낼땐 그래도 뭐 유학 생활 하다보면 힘든점도 있을거고 하니까 하면서 보냈는데 진짜 결론이 영국 가자마자 뭐 인종차별이나 힘든게 전혀 없고 나는 너무 좋다 이런식으로 나와버려서 부모님 뜻에도 불구하고 영국에 정착을 한거 같아요 (제가 직접 그 아들이랑 통화해봤을때도 여전히 삶에 불편한 점을 느낀적은 한번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현재는 혹시 몰라서 이직 준비도 하고 있다고 하고 동문이나 동료들이랑 직접 네트워킹 해서 사모펀드나 헤지펀드, 패밀리 오피스 같은곳들도 생각해보고 있는 상태라고 해요. 뭐 아무튼 여러가지 물어봤어요, 전망이나 경제 안좋을때 연봉 수준, 퇴사하고 나서 기회의 풀이나 차별, 지인들중에 미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뭐가 다른지, 일하기 위한 비자 받는 난이도 이런것들 등등이요. 근데 결론은 제가 들어봤을때 부정적인건 전혀 없었어요.

    또 중학교 졸업 후 갔으니까 군대 문제도 물어봤는데 제가 자세한 얘기는 못 들었는데 합법적으로 대학원 같은거 이용해서 영주권 나올때까지 미뤘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는 영주권 받고 1년 후면 시민권을 받을수 있어서 그렇게 할 예정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게 그 친구 아들 한명의 케이스 일수도 있으니까 나름 여러명한테 물어봤는데요 (다 영국에 있는 자녀 둔 친구들이에요), 완전 똑같지는 않지만 금융권 얘기 들어보면 거의 다 위처럼 비슷하더라구요. 그래서 현재 고민이 아들한테 옥스브리지는 힘들겠지만 영국쪽 상위권 대학들도 한번 추천을 해봐야 하는지, 그리고 생각보다 금융권이 너무나 좋아서 (친구들한테 얘기 듣고는 테크쪽보다 오히려 더 좋은것 같기도 하고 사실 저도 어렸을때 양복 입고 출근하고 그런 금융쪽 모습을 동경하면서 멋있게 보기도 했구요 ㅋㅋㅋㅋ) 아들 말대로 하라고 해야 하는지 고민이에요.

    아들이 예전에 영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말을 한적이 있었고, 남편이 미국에서 학부를 졸업했는데 남편은 예전부터 아들은 영국에서 공부시키고 싶어했었어요 (학부 다닐때 영국에 교환학생을 갔었는데 문화나 학풍 등등 경험해 보면서 되게 조금 차이를 느꼈나 봐요). 제가 친구한테 친구 아들 얘기 듣고 남편한테 먼저 말 꺼내기 전까진 남편은 또 이런 얘기 저랑 하면 싸울까봐 얘기를 안 꺼냈다고 해요 (저는 아들이 미국에 쭉 있길 바랬고 미국이 경제 규모나 기회의 풀이 훨씬 넓은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생각해보니까 테크는 차이가 꽤나 있는것 같은데 유럽은 금융 이런 얘기도 있듯이 적어도 금융쪽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거나 아주 미미한것 같아요.

    글이 생각보다 길어졌는데요, 그래서 여기 계신 분들께 아들이 원하는 진로인 금융쪽도 수긍해서 서포트를 해줘야 하는지, 그리고 제가 아들한테 영국 상위권 대학 (알아보니 G5 라고 해서 옥스브리지, LSE, ICL, UCL 이렇게 있던데 그 영국에서 일하는 친구 아들 동료들이 거의 다 이쪽 대학들 출신이거나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이라고 하네요) 도 추천을 해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조언을 조금이나마 들어보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거니 209.***.240.192

      아들 일은 아들과 상의하고 아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들어서 반영해 주세요.

      듣보잡들이 남기는 이런 커뮤니티에서 정보 얻어서 아이 진로를 경정하는 우를 범하진 마시구요.

      • // 37.***.165.105

        물론 아들 이야기를 가장 많이 고려해야죠.

        요즘 워낙 머리가 복잡해서 조금이나마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서요. 여기에는 꽤나 신빙성 있는 글들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요.

    • 흠… 206.***.5.4

      부모가 할일은 부모가 원하는 일을 아이들이 하도록 만드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원하는 일을 할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는겁니다.

    • 72.***.167.222

      아들의 장래는 아들이 결정하는 걸로

      • 감사합니다 72.***.212.163

        이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72.***.167.222

      다 큰 아들의 경우:
      부모의 역할은 간섭과 지시가 아니라 지켜보고 있다고 아들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면 도와주고 넘어지면 가서 일으켜세워 주는 것

      • 김거니 209.***.240.192

        명언이십니다. 그리고 격하게 공감합니다.

        아이들이 책임을 가지고 결정하고 그 결정에 최선을 다하게 하는 것.
        그리고 부모는 그런 아이들이 스스로 하기 힘든 도움이 필요할때 그걸 도와 주는 것.

    • 어휴 98.***.89.226

      아들 인생 컨트롤 멈추고 응원과 지원이나 하세요. 배우자 고를때도 질문 할 기세 ㅋㅋ

    • 아이비 23.***.176.107

      아이비 생각할 수준의 학생이라면 본인이 뭐 할지 아주 잘 알것 같은데…

    • 지나가다 73.***.228.208

      좋은 학교 CS나 수학과 나와서도 금융쪽으로 가는 것이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처음부터 비즈니스나 경제과 같은 것을 전공하면 금융쪽에만 가야죠. 그리고 금융쪽(소위 뉴욕 월가)에서는 학교 이름이 매우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반면 테크쪽은 학교 이름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테크쪽에는 일하는 일꾼이 필요하거든요.
      요새는 undecided로 입학해서 공부하다가 본인이 원하는 쪽으로 전공을 정하는 것 같던데요.
      남들 아들의 진로를 참고할 수는 있지만 님의 아들은 또 님의 아들의 인생이 있는 것이니 남들과 비교하는 것은 백해무익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물 흘러가듯이 아드님이 알아서 결정하게 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 지나가나 98.***.74.4

        CS전공하고 금융권으로 많이 갑니다.
        어짜피 금융권 탑오브탑으로 가나 FAANG 엔지니어로 가나 20대 중후반 연봉 30만불 정도 생각하시면 되요.
        CS로 가는 편이 선택의 폭은 넓어보입니다만, 원하는대로 하게 놔두세요.
        사실 CS가 끝물일수도 있거든요 (특히 데싸는 끝물이 맞고요).

    • 유학 73.***.196.82

      원글보니 드라마 일타스캔달 보는 느낌.
      좍좍좀 해라.
      애 하고싶은거 하게 해라.

    • 172.***.31.173

      긴글을 다 읽진 않았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자제분의 의견과 결정을 존중해주시되 여기저기서 구한 정보들을 전달해주는 형식으로 도움을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줄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인맥이 있으시면 주위에 믿을만한 해당 업계 종사자 지인들과 짧게나마 진로 상담을 해보게 할 수 있다면 최고 일것 같습니다.

    • 좋은엄마 174.***.205.99

      아니, 왜 엄마가??
      여기 테크쪽 일하시는 분들 많으니, 알고싶은 분야가 있으면 아드님한테 직접 질문 올리라고 하세요.
      한두명의 정치병자 빼고는 대부분 친절하고 좋은분들 많습니다.

    • 104.***.136.37

      미국 땅에서 산다고 미국 사람이 되는게 아니죠.
      한국적인 마인드로 아이 진로를 결정하려고 하는데,
      아들이 그런 부모의 지도하에서 얼마나 클 수 있겠습니까?
      CS냐 금융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아들을 한사람의 훌륭한 성인으로 기르느냐가 중요한거죠.
      판단은 본인이 알아서 할겁니다. 부모보다 훨씬 똑똑하거든요.

    • 정답 76.***.254.97

      엄마가 그 쪽 전공이 아니고 그쪽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면 그냥 애가 훨씬 더 잘 압니다.
      엄마가 설령 테크쪽의 매니저 쯤 된다하더라고 다른쪽은 완벽히 모르니 또 판단을 정확하게 하기 힘듭니다.
      어슬픈 조언 같은 것은 오히려 애의 미래를 망칩니다
      얼마나 더 잘 사느냐는 얼마나 자기 직업에 만족하냐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애가 원하는 것을 하게 해주고 대신 애가 책임지게 하세요.

    • ㅐ혇ㅎ 174.***.234.55

      애미 글 좀 읽다가 그냥 스크롤 내림
      애 새퀴가 불쌍하네
      애 새퀴 혼자 똥은 쌀줄아는거 맞지?
      애미뇬이 닦아주고 그러는가?

    • 1234 72.***.123.48

      제가 봣을땐 이거 하나로 정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애가 영어 원어민 + 지금 학교에서 리더급으로 친구들한테 인정받고 사교성이 좋으면 금융쪽으로 가도 잘할것 같구요.

      그렇지 않다면 테크 쪽으로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지나가다 73.***.228.208

        다만 “애가 영어 원어민 + 지금 학교에서 리더급으로 친구들한테 인정받고 사교성이 좋”은데도 테크쪽으로 가서 초고속 승진해서 금방 임원급이 되는 것을 봤습니다. 그러니 당사자가 관심이 가는 쪽으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 1234 72.***.123.48

          제가 말씀드리자 하는바는 그런애가 테크쪽에서 성공 못한다가 아니라. 금융쪽에 저 자질이 테크쪽보다 더 필수라는 소립니다.

          • 지나가다 73.***.228.208

            동의합니다.

    • 1234 72.***.123.48

      그리고 하버드 예일급아니면 님이 상상하시는 그런 금융 커리어 쉽지 않습니다.

    • Shdhwvq 38.***.51.10

      간단함. CS랑 파이낸스 (안되면 수학) 복수전공하면 됨

    • 운동하는여자 74.***.189.131

      미국은 대학 입학이 어려운게 아니고 높은 점수로 졸업하는 것입니다.
      특히 명문대는 천재들이 많이 다녀요.
      공부 잘하는 애들과 경쟁해야하고 전부다 에이학점 못 받죠.
      미국 온지 4년이면 힘들 수 있어요.
      대학때 학점 미달로 매년 사라지는 친구들
      그러니 본인 수준이 맞게 본인이 선택하도록 하세요.

      • Jngd 172.***.141.173

        주립대라면 몰라도 원글 아드님이 목표로 하는 상위권 (T19) 학교들은 입학이 아주 어렵습니다. 주립대도 미시간, 상위권 uc 등은 T19만큼은 아니지만 입학 힘들구요. T19의 경우 하버드 (usnews 랭킹3위) 정시 (regular decision) 합격률은 2.34%이고, 한국인들 잘 모르는 밴더빌트 같은 학교도 (Usnews 13위) 정시 합격률은 4.7% 정도 됩니다. 동양인 남자는 act 만점 받아도 ec가 빈약하면 아이비리그 끝자락 코넬도 (Usnews 17위) 떨어지기도 합니다. 최상위권 학교, 특히 hypsm은 최소 줄리어드 예비학교 정돈 나와야 악기 ec로 쳐주고, (하이스쿨 밴드 활동이나 동네 콩쿨 입상경력은 경쟁력 있는 ec가 아닙니다) 과학 ec는 특히 인플레가 심해서 동네 주립대 교수 랩에서 research assistant 한건 최상위권 학교 기준 딱히 엣지가 있는 ec가 아닙니다. 하버드 지원자들 중에는 국제 올림피아드 수상자들도 있기 때문이죠. Hypsm 한국인 입학생들 보면 act 35, 36점은 기본이고, ec, 에세이 읽어보면 ec, 스토리텔링 퀄리티가 그레타 툰베리 저리가라 입니다. 미국학부, 특히 최상위권 학부 (T19, hypsm) 내려치기 한국인들 사이에서 엄청 심한데 한국 최상위권 입시랑 비슷하면 비슷했지 절대 입학 난이도가 덜하진 않습니다.

    • 노답 24.***.133.16

      읽다 말았는데요. 애가 하고 싶은거 하게 냅두세요.

      뭘 그리 마이크로매니징을 하세요;;
      결혼하면 “얘야 와이프랑 관계 몇번 가졌니?? 너무 많이 하면 안된다~” 까지 조언해주실건가요?

    • jobs 72.***.183.120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태 5:3

      이미 물질적으로 어렵지 않은 집안인것 같은데, 더 이상 물질적인 풍요를 좇지 마십시오.
      어떤 진로를 선택을 하든 항상 그것보다 더 잘버는사람이 존재합니다.
      어떤 직업이 돈을 더 많이 벌까 보다는 아들 자신의 소명이 무엇인가를 고민해볼수 있도록 하십시오.
      그것이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수 있는 방법입니다.

    • Takina 184.***.15.7

      >저는 아들이 미래에 테크쪽으로 갈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길 바라고, 아들은 금융권으로 갈수 있는 전공을 조금 더 선택하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저는 여기에 대해서 요즘 트렌드나 초봉 이런걸 비교해 봤을때 금융권도 물론 좋지만 테크쪽이 조금
      >더 미래가 밝지 않을까? 같은 생각이 자주 들어서

      자기 생각 아이에게 얘기해보셨으면 됐습니다. 그 다음은 아이에게 맡기세요.

      정말로 좋은 사립에 가게 되면 전공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입학해서 진로를 바꿔야 겠다고 생각이 들면 쉽게 바꿀 수 있죠. 내 아들녀석은 입학하여 친구 사귀고 얘기하다가 2주만에 전공 바꿨어요. 정보를 접하고 보니, 자기 하고 싶은 것에 다른 전공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해서요.

      딸, 아들 대학 보내봤는데, 확실히 이공계 가려는 동양 남자애들은 경쟁이 너무 심해서 공부 잘 해도 밀립니다. 도전은 하는게 맞지만, 현실적인 플랜으로 safe한 학교들에도 지원해야 합니다. 이들은 정말로 거기에 가야하는 일이 생길 가능성이 낮지만은 않으므로, 붙어도 안갈 학교가 아니라 정말 다닐 수 있는 학교로 정하세요.

    • ㅇㅇ 68.***.246.61

      숨막히네요.. 남의집이랑 비교마시고 자녀가 알아서 하게 두세요. 알아서 다 합니다..

    • 자자 104.***.139.108

      아 길다
      안봐도 비디오네 엄청 피곤한 스타일이야
      알아서 하세요
      너무 돈돈 하지말고
      직업이 돈으로만 정합니까?

    • Bob 204.***.31.226

      신분어쩔??????

    • ㄴㄴㄴ 24.***.39.223

      부모가 아무리 이래봤자 소용없어요. 본인이 깨닫고 결정하고 스스로 판단해야 책임감 있게 잘 나갈겁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 대다수가 추체적으로 삶을 살아오신 분이 대다수일거구요.

    • ㅁㄴㅇㄹ 24.***.143.98

      나도 테크 일하긴 하는데…

      금융쪽 진로 물어보는데 퀀트가 목적인 것도 아닌디 cs 전공이나 수학으로도 금융권 간다고 하는 꼰대들 뭐냐? 공돌이들이 가는 그런 포지션 말고 진짜 금융권 프론트나 ibd는 상위권 아이비 타겟스쿨에 금융이나 이런 전공 해야 갈까 말까 아닌가?

    • 참조만 121.***.36.65

      미국은 영주권자시면 FAFSA 학비지원 받아 졸업하고 취직하는데 신분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영국은 영어문제 없는 외국인 유학생일뿐이죠.

    • 150.***.170.234

      의사: 일반의만 되도 최초 300k 부터 시작
      cs: 초종 100k부터 시작 근대 물가 비싼 대도시 가야됨 상위5프로만 300k 이상 멀음
      웛스트릿:기본젇으로 100k에 시적하지만 5년안에 상위 20프로가 300k 이상 벌고 상위 5프호는 1mill 이상

    • ㅁㄴㅇㄹ 24.***.143.98

      아 그리고 영국은 노노요. 제 주변에 lse급 갔다가 한국 돌아오게된 친구들 좀 있어요. 굳이 외국인 유학생이 될 필요는 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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