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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말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그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제가 느끼기엔 마일드 오티즘인것 같은데….저 말고 그 분을 아는 많은 분들이 생각을 같이합니다만 누가 어떻게 애기를 꺼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제 자식도 아니고 남의 자식을 그 부모에게 당신자식이 자폐인것 같다라고 말하는게 정말 제가 생각해도 상대방 기분을 상하게 할것 같거든요.
증상은 옆에서 보면 자폐아동과 비슷합니다. 눈 잘 안마주치고 대답도 간단히 표정이나 제스쳐도 같은 또래보다 현저히 모자라구요 간은말 반복하고 동문서답하고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전혀 어울리지 못합니다. 간혹 소리도 지르구요.어떤날은 극히 정상으로 행동하는듯하기도 하구요.제 생각엔 최소한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게 좋을것 같은데 뭐라고 제가 말을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그 애 부모님들은 단순히 환경이 바뀌고 애가 소극적이라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는듯 한데……
그냥 제 애들이나 잘 키우면서 조용히 사는게 낳을까요?
지금으로선 선생님이 알려주면 좋을것 같은데 여러 사례를 보니 학교 선생님들 조차도 알지못하다가 전문의랑 상담하고 판정받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더군요.
제 자식일은 아니지만 참 답답하네요. 제가 오지랍이 넓어서 이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