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기가 태어난지 15일 정도 됐읍니다

소아과에도 갔다오고 아픈것 같지도 않고 모유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잘 커고 있읍니다
그런데 아기가 가끔씩 끙끙(?…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에는 뭔가 힘들어하면서 끙끙거린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은데) 거리는거 같은데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읍니다
꽁꽁 몸을 싸놔서 그런줄 알았는데 싸놓은것을 풀어줘도 끙끙 거리네요
끙끙 거리면서 울지는 않구요 (가끔씩 끙끙 거리면서 우는적도 있는데 토닥거려주면 금방 울음을 멈추기 때문에 아픈거 같지는 않네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똥잘싸요? 변비 있는 아기들 있습니다.
2. 간혹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치 코가 막혀서 불편하다는 식으로 말하다가도 코맹맹이 끙끙 소리를 내는 사람을 살면서 2명 봤습니다. 한명은 동네 가게아저씨고 한명은 친구 한의사고… 본인들은 모르는지… 그냥 그렇게 살데요…
3. 울지 않아도 뭔가 안좋은 것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아기들이 아파도 잘 울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더 관찰하시다가 여러 의사들을 봐보시는 것도 나쁜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신생아 육아관련책을 보면 아기들이 몸안에 있는 가스를 밀어내기 위해 끙끙거린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선조)은 그것을 용트림이라고 불렀습니다. 힘을 쓰는 것이죠. 순전히 제 개인적인 지론인데, 아기들이 스스로 스트레칭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육에 힘을 주고 빼고 하면, 몸도 개운해지고 운동도 됩니다. 육아를 해보면, 부모마음을 조금 애해게 됩니다.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죠. 축하드립니다.

–mergury@hanmir.com

똥은 잘 쌉니다…다음 병원갈때 물어봐야 겠네요 의사선생님한테

혹시해서 여러군데 지금 알아보고 있는데 “잘 모르긴해도”님 과 “머구리”님과 비슷하게 설명이 되어있는것을 많이 볼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잘먹고 잘자면 아무 걱정 않하셔도 됩니다. 집에 소수점 하나 까지 나오는 감도 좋은 저울을 사다가 2-3일 간격으로 체중을 재어보시기 바랍니다. 몸무게가 줄거나 늘지 않으면 소아과에 가보시구요. 몸에 이상이 있으면 보통 열이나고 잘 먹지 않으며 계속 울어댑니다. 장이 탈이 났다면 설사도 하구요. 자세히 기술을 않하셔서잘 모르겠지만 일단 글 내용만 보면 걱정 않하셔도 되겠습니다. 좋은 엄마는 아기의 표정 목소리 손놀림등만 보고도 아기의 기분과 건강상태를 알아냅니다. 아기를 잘 기르는데는 엄마의 역할의 매우 중요합니다. 아기 건강하게 잘 기르세요.

n님 답변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기아빠 되신거 축하드려요..그리고 아기가 잘먹고자고싸고 열도 없고 보기에 정상이다 싶으면 일단 안심하셔도 되구요. 하루에 한두번씩 꼬옥꼬옥 눌러주며 스트레칭 해주시면 좋아요..심하게 누르지 마시고 안마하듯 지긋이 주물러주구요. 아이를 옆으로 모로 누이고 지긋이 온몸을 눌러주면 혈행을 원활하게 해주어서 아기가 시원해 해요.. 신생아용 스트레칭이나 맛사지는 인터넷 서치해보면 동영상으로도 나오니 참조하시구요. 한국 홈페이지 중에 “하정훈 소아과” 홈피가 있습니다. 영리적이지도 않고 매우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나와있어 도움이 됩니다. 참조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하루에 10명 선착순으로 상담도 해주시지요.. 닥터 하가 지은 책 중에 “삐뽀삐뽀 119 소아과”란 책이 있는데 책 값은 비싼 편이지만 그 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