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하우스면서 바퀴벌레 없는 집도 있죠?

  • #3136852
    . 67.***.254.120 3539

    운 좋게도 한국에서 살 때는 집에 나온 적은 없었어요. 근데 바퀴는 어느 나라든 있잖아요. 한국도 어떤 집은 나오기도 하구요. 미국도 아파트에 나온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싱글하우스는 어떤가요? 저는 싱글하우스 사는데 가끔 화장실에서 죽어있어요. 가끔 겨울에 엄청 큰 나무에 산다는 바퀴벌레 창 틈으로 들어온건지 벽에 붙어있음 진짜 심장이 휴.. 한마리 보이면 수백마리 있다는데 잊을만 하면 나와서 돌아버릴거 같아요. 동부 추운지방은 없을까요? 어디서 보니 덴버는 고도가 높아 벌레가 별로 없다던데.. 아니면 아예 고층 콘도에는 없을지 궁금 하네요. 미국오셔서 싱글하우스 사시면서 바퀴벌레 한 번도 안 보신 분 실례지만 집 연식이나 살고계신 주 궁금합니다.

    • Ed 108.***.30.35

      그래서 저는 지은지 얼마 안된집을 찾아서 살구요. 집을 건조하게 유지하면 벌레가 많이 없어지기는 합니다. 싱글하우스, 아파트 둘다 살아봤는데 아직 바퀴벌레 안나오네요. 아.. 그리고 이웃도 중요합니다. 내가 아무리 깨끗해도 이웃집에 바퀴벌레 많으면 내집에도 곧 생길 확률이 높아요. 특히 아파트는…
      보통 한국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벌레들이 많아요. 집들이 오래되서 그런지..

      • . 67.***.254.120

        집들이 나무라서 그런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주상복합 같은 고층 콘도로의 이사도 생각하고 있어요..

    • ㅇㅇ 38.***.119.228

      제가 뉴욕에서 affordable housing이라고, 페인트 냄새가 여기저기서 나는 새삥 아파트에서 서민아파트로 돌린 아파트에서 80%의 흑인과 19%의 남미 사람과 살아본적이 있습니다. 유일한 아시안은 저의 가족 뿐이었고, 입주 할 땐 정말 깨끗한 아파트였지요.

      첫 6개월은 아무것도 안나왔지만, 2년 지나니까 바퀴벌래랑 쥐가 많이 나오더군요 hot water circulation 히터이다 보니 배관을 타고 이집 저집 쥐가 넘어오기도 하고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쥐와 바퀴가 많으니 랜로드가 해결해 줄때까지 합심해서 랜트비를 내지 말자고 누가 선동까지 하더군요. 아무리 나만 깨끗하게 쓴다고 해도 이웃에서 개판으로 쓰면 쥐와 바퀴는 나올 수 있어요.

      그런데요. 그게 또 있어요. 쥐는 지 멋대로 돌아 다니지만요. 바퀴벌래는 개미와 공존 할 수 없어요..
      전에 살던 서민 아파트에는 바퀴벌래는 있었어도 개미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하우스 사서 이사를 왔는데, 여기는 완전 개미천국이에요. 몇개월간 잔디밭에 잔디를 안깎았는데, 무슨 쑥뜸을 잔디에 뜬 것 처럼 뭔가 수북하게 쌓인 구멍이 있더라구요. 개미 구멍이죠. 엄청 많았어요. 집 안에서는 뭘 흘리지 않으니 개미가 있는지 몰랐는데, 윗층에 월세 돌리고 어린애가 뭘 흘렸는지 테넨트가 개미가 무지무지 많다고 컴플레인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봤어요. 근데 바퀴는 없더라구요. 집만 깨끗하게 쓰면 개미는 안올라오니까 불편한점은 없어요.

      • . 67.***.254.120

        한국 콘크리트 집 같으면 개미가 그나마 낫다 하겠지만 나무집에선 개미는 다른 의미로 두렵네요..

    • da 71.***.176.112

      위도에 따라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 북동부 사는데 겨울에 바짝 추워서 그런지 곤충은 대체로 적은 편입니다. 아틀란타쪽만해도 엄청나다고 하던데.. 덥고 습하면 아무래도 많겠죠.

      • . 67.***.254.120

        아틀란타는 아니지만 남부입니다.. 추운지방은 바퀴도 작은데 여기는 날라다니는 바퀴도 있다네요..

    • 바퀴벌레 192.***.218.250

      미국에서 대부분의 하우스나 아파트엔 바퀴벌레가 없습니다. 미국사람들도 바퀴벌레 아주 싫어합니다.

      왠만한 가격이상 되는 새 아파트나 콘도에는 없으나 (지은 지 20년 이하정도) 오래된 아파트나 콘도엔 있을 가능성이 있죠. 하우스도 마찬가지. 오래된 도시의 동네엔 있습니다. 집값이나 렌트가 싼 동네일 수 록 바퀴벌레가 있을 가능성이 많죠. 그러나 왠만큼 가격이상되는 아파트엔 없습니다.

      • . 67.***.254.120

        미국에서도 흔한건 아니군요.. 하..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이..
        근데 비싸고 싼거와는 상관이 없어 보이는게 비싼 단지안에서도 있고 없고로 봐선 같은 단지 안 이라도 뭔가 lot의 복불복 인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지나가시다 149.***.7.28

      포틀랜드인데, 북서부 특유의 기후때문인지 바퀴벌레, 모기는 10년넘도록 구경도 못해봤네요. 파리는 아주 가끔 있긴 하지만 철조망치니까 사실상 없다 보면 되고. 단, 거미는 막을수가 없더군요. 환기구를 통해 들어오는지 자주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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