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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004:26:19 #3016040대박 211.***.96.31 12324
이민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도시중 한곳으로 정해놓고 준비해보려 합니다.
사실 좀 막연하고 아무런 정보도 없어서요…
집 랜트라던지, 생활물가, 날씨, 한인생활 등…
정보가 좀 알고 싶어, 여기 계신분들의 도움을 얻고자 질문드려요…애들데라고 같이 살곳이라면 어디가 좋을까요..???
참고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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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4곳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취직하기 좋은 곳이어서 고르신것 같은데 그냥 일자리가 생기는 곳으로 가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 합니다. 지역별로 장단점이 많은 곳들이라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요. 저 도시 모두 좋은 점들이 아주 많고요 또 집값 비싸기론 미국 탑3가 다들어 있기도 하구요. 단순히 생활비의 여유 측면에서만 본다면 시애틀과 주변 지역이 그나마 상대적으로 저렴하죠. 나머지 세 곳은 집값이 진짜 진짜 비쌉니다만 장점도 많아요. 무엇보다도 취직이 우선이고요 살기 좋은 동네는 많이 있으니 최대한 넓게 많은 오프닝 알아보시기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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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윗글에 동의 현재 보스톤에 10년 넘게 살고 있는데.. 타운마다 좀 다르겠지만 아아들 키우기엔 좋습니다. 뉴욕은 제 스타일은 아니고, 씨애틀도 좋습니다. 날씨.. 비는 많지만 도리어 연중 강우량은 보스톤이 더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씨애틀 날씨 좋아합니다. 북동부 날씨.. 겨울 길고 눈 많습니다. ㅠ.ㅠ. 뉴욕,보스톤, 씨애틀은 제 경험이고 밸리는 안살아봐서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취업이 어디로가 우선.. 다음 아이들 교육이라 생각하면..
보스톤 > 씨애틀 > 뉴욕..
첨언 ))) 보스톤 심심합니다.. ㅠ.ㅠ-
I suggest you go to Michigan if Boston is not intere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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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스톤 지역 외곽에서 10년 이상 살고 있는데 여기 아이들 키우기 좋습니다. 4계절이 분명해서 날씨는 관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남한 1/4면적에 골프장만 400개.. 바로 옆은 대서양 해변.. 30분 북쪽에 있는 뉴햄프셔 덕분에 스키, 스케이팅, 하키 같은 겨울 스포츠 좋아하면 여긴 천국입니다. 학교도 많고 일자리도 많습니다. 집값은 학군 따라 매우 비싸지만 인컴도 높은 편이라 허덕이지만 다들 살아가구요. ㅎㅎ 리버럴 스테이트라 이민자들 살기 좋습니다. 타 지역도 좋은 곳 많겠지만 최근 몇년 보스톤으로 중국인들 유입이 폭증 하는건 분명히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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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하게도 지옥같은 도시로만 고르셨군요. 이민자들의 가장 흔한 실수가운데 하나가 유명학교가 있는 도시로 이사가면 아이들이 그런학교로 갈수 있을거란 착각들을 하는거죠. 보스톤에 산다고해서 하바드를 가는게 아닙니다. 특히 보스톤은 겨울이 6개월 정도 이어지는 말 그대로 끔찍한 도시입니다. 남부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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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다른 도시들보다 명문 대학교 때문이 아니라, 보스턴 지역 학군이 비교적 낫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 MIT, 하버드가 아니더라도 인근에 갈 좋은 대학들이 많아요. 아이들과 멀리 떨어지지 않고 지낼수 있습니다, 겨울은 확실히 춥고 길지만, 여러해 지내다보니 이것도 적응되고, 뚜렷한 4계절에 나름 겨울을 즐기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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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다른 생각이네요. 남부 오지 마세요. 인종 차별 장난 아닙니다 ㅋ 웬만하면 한국인은 블루 스테이트에 남아 있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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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이 겨울이 길지만 그렇다고 미칠것 같이 추운건 아닙니다. 보스톤 지역 학군이 미국내 원탑이란 말은 하버드, MIT가 있어서가 아니라 60개 가까히 되는 주내 4년제 대학 진학때문입니다. 미국내 퍼블릭 고등학교중 일년에 아이비 리그 여러명 심지어 수십명까지 보내는 곳은 여기 밖에 없어요. 어지간한 고등학교 대학진학율이 90-95%입니다. 남부요?.. 그 백인꼰대 마인드 스테이트하고 liberal 의 대명사 메사추세츠를 비교한다니 어이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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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저런 이유로 보스톤 강추입니다. 큰 마켓도 들어와서 불편함 없구요. MIT나 HARVARD가 보스톤을 만들진 않습니다에 한표.. 아이들 공교육시스템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겨울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화이트 크리스나스 분위기 확실하구요. 상대적으로 여름도 더 큰 기대가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모든면에서 남부보다는 확실히 보스톤이죠.. -
>… 최근 몇년 보스톤으로 중국인들 유입이 폭증 하는건 분명히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중국인 폭증 안하는데가 없어요. 시골 도시도 괜찮다 싶은 곳은 중국인 엄청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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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t님 말씀대로 중국인 많이 늘고 있습니다만 보스톤 지역은 주택가격이 워낙 높기 때문에 ‘폭증’ 한다는게 놀라운 일이긴 해서요. 학군 좋은 동네 1.2-2밀리언 정도 되는 집들 현찰로 구매.. 그것도 본토에서 직접 이사옵니다. 너무 궁금해요.. 신분문제 다들 어떻게 해결하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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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 이상 집을 구입하는 외국인에겐 합법적인 체류권을 준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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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게 다 있나요. 첨 듣는데.. 검색해도 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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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법은 50만불인데, 그 이하로도 영주권 나오는 모양… 트럼프가 100만불로 올린다고 했는데, 어찌 되었나 모르겠네요.. 돈만 많으면, 영주권은 그냥 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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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스턴 상류층 사람들이 보기에는, 남부는 상놈 (?) 들이죠.
좀 무식하다고 은연중에 깔보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겉으로 대놓고 깔보지는 못하지만.
윗분 말씀대로 교육환경은 보스턴이 남부보다 낫습니다.
다만 추위를 잘 타는 분들은 견디기 쉽지 않습니다. 보스턴이 ‘체감온도’로는 웬만한 북중부 지역보다 더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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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중북부 지역 사시다 보스톤으로 이주 오시는 분들 겨울에 반팔입고 뛰어다니던데요.. ㅎㅎ 추위와 적설량으론 미국에서 중북부를 당할 수가 없습니다. 북극에서 직접 찬 공기가 내려오는데 적도쪽에서 올라오는 공기가 모자라요.. 미네소타,, 일리노이.. 다들 엄청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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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빼고 다 살아본 곳이지만 보스톤과 씨에틀이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씨에틀은 비오는 날씨랑 직장 문제로
약간은 생각을 해봐야합니다.(지금은 보스톤 외곽에 10년 넘게 살고 있네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IT/software 쪽 아닌 다른 공학쪽은 일단 직장 옮기기가 상당히 힘이 듭니다. 작은 회사들도 찾기 힘들고 마소 / 아마존 아니면 보잉이 거의 주된 회사다 보니 이직이 힘듭니다.
보스톤은 집가격 비싼것 이외에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바다도 가깝고 산도 1-2시간 이내에 갈수 있고 , 다만 한인 커뮤니티 형성이 아직 약한 편입니다.-
opti님// 제 생각도 보스톤과 시애틀이 넷 중에 공기도 좋고 살만하다고 봐요. 대신에 눈하고 비중에 선택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ㅎㅎ 전 일주일에 한번 오는 눈을 선택했는데, 시애틀쪽 비 내리는건 정말 황당합니다. 한번에 보름 이상 계속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대신에 한국하고 비행기 직항이 있는 시애틀은 정말 부럽습니다. 보스톤-인천은 왜 직항이 없는 걸까요? 상해,북경, 홍콩 모두 보스톤에서 직항이 있고 일본도 있는데 유독 한국만 없다는.. 이해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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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째 보스톤을 많이 추천하네요.
저의 경험은 이래요.
올드머니가 많이 살고 리버럴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양말팬들만 바글거리고. 빨강양말이 시 전체에 도배된 느낌.
나름 뉴잉글랜드 분위기가 살아있어선지 인종/신분차별 냄새 많이 나구요.
문화나 관광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없더군요.
뉴욕에 비해 정말 없습니다.
야구 관심 없는데 사람들이 팬웨이 가보라고 하거나,
개똥같은 치어스 투어를 하라고 하지 않나.
잼 없는 프리덤 추레일 하고나니 갈때 없으니깐 관광객들과 같이 워프에 나와서 물개구경 하고 왔지요.
음식먹을때 정말 없고 맛도 없고.
좋은학교 주변에 열나 많은거는 인정하는데..
학생들은 졸업하면 다 타주로 이주하는 뜨네기들 아닌가요?
학교나 다니면 모를까,
저에겐 두번다시 가고싶지 않은 도시가 바로 보스톤!-
저도 남의 집 자식 대학졸업하고 어디로 가던 알 바 아니구요.. 내 자식이 고등학교 마치고 대학 갈 곳이 많아서 좋다는 겁니다. 남부나 캘리 가보세여.. 애들 대학가면 다 흩어져 버립니다. 보스톤 지역에선 거진다 근처 학교 다닙니다. 대학 졸업후 직장 구할때도 마찬가지구요.. IT, 교육, 의료, 국방, 연구 등등 고급 일자리가 넘쳐 나거든요.. 미국내 다른 어떤 지역에서도 이런 식으로 패밀리 키워나가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건 보스톤 시내인데 시내에서 애들 키우며 사는 분들은 거의 없구요. 하이웨이 128 지역이라고 해서 interstate 95 중 93과 90번 사이에 해당하는 지역이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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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비가 속 시원하게 확 내리면 괜찮은데,
시애틀은 그냥 우중충하면서 비가 조금씩 자주 내리는 날씨입니다.
특히 다음의 2가지 지병을 앓고 계신 분들한테는 살기 힘든 지역입니다:
1. 우울증
2. 관절염
관절염 실제로 걸려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날씨에 매우 민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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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제주로 보내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실리콘 밸리로..
큰 물에서 노세요.그리고, 애들을 위해서도.. 웬만한 학교에 가면 출신 국가는 달라도 지적으로는 비슷한 백그라운드의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대다수 입니다. 한국의 분당과 비슷하다고 할까? 특히, 중국이나 인도에서는 워낙 좋은 자원들이 넘어 와서 그런지, 애들 중에도 모범적이면서도 똑똑한 애들이 많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컴퓨터 사이언스가 세상을 이끌고 나갈텐데 이런 분위기에 일찍 노출시켜서 비슷한 애들과 열심히 공부하고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주는 건 애들을 위한 좋은 투자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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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저 4곳으로 한정해서 미국을 바라보는 잣대가 잘못되었음. 직장이 저기 말고 없다면 그건 말이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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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엔지니어면 실리콘 벨리로 가셔야지요.
이직이 쉽습니다.
다만 집값이 비싸서 돈 모으기가 힘드니,
한국에서 약 7억 이상은 가지고 오셔야 할듯 합니다.-
7억가지고 올수 있음 실리콘밸리를 왜감? 시애틀가면 평범한 집한채 살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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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가지고 산호세 가면 다운페이해서 집사는 시나리오인가요? 1.5억 가량 드는건지? 진심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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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위에 오타요..1.5억 아니고 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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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랏, 저랑 비슷한 경우네요. 페이스북에서 지원 제의를 받았는데 멘로 파크, 시애틀, 보스턴, 뉴욕에 HQ가 있다고 해서 고민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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