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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18:16:08 #3249447고령자 169.***.2.14 4892
50살 정도인데, 매니저로는 경험없고 제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에도 맞지 않고, 학교 간판은 좋지만 최근의 새로운 기술을 익히지 못한 면이 있어서 실력으로는 중하위권 정도로 취급되는게 현 주소 인거 같습니다. (TC는 $180K) 아키텍트로 몇년전에 한 5년 경험은 있었지만 회사 옮길때 바뀌기도 해서 현재 직장에선 15-20살씩 어린 동료들 사이에서 그냥 경험 많아서 당연히 이런거 저런거 가끔씩 더 알고 가르쳐 주기도 하는 Sr. Engineer로 있는 위치 정도입니다.
한 65-70살쯤에 은퇴할 계획인데, 제 주위에선 그런 고령자는 어쩌다가 보게되는 백인 Director나 VP 빼고는 보질 못해서, 이 동네에선 어디가나 쪽수로 밀리지 않는 인도나 중국인이 아닌 이민 1세 동양인 고령자가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역할로 일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지네요.
비굴하게 그냥 휩쓸려서 붙어 있으려 하긴 힘들거 같고, 경험많고 많이 아는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 공부하면서 남들이 못하는거 할 수 있게 실력 유지하고 가르쳐 주기도 하고 열정을 보이면서 일하는게 최선으로 할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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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웹 개발, 모바일, 게임, UI 개발
등등 쪽은 50대 영감 되면 둔해지고 힘들어집니다.이쪽 분야들은 무슨 심사숙고 해서 알고리즘/디자인/아키텍처를 구상해야 하는 분야가 아니고,
그냥 커스터머 요구에 맞게 빨리빨리 코드를 찍어 내는 게 중요하죠.
즉, 퀄리티는 떨어져도, 빨리빨리 코딩해서 넘겨 주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죠.
50대 영감 되면 아무래도 다들 둔해져서, ‘빨리빨리’ 하는 직업들은 따라가기가 벅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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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롱런하는 분야는 백엔드 쪽입니다.
아시다시피
Java/C++ 백엔드
쪽은, 10년~20년 전하고 지금하고 크게 바뀐 게 없습니다.그냥 예전에 쓰던 기술을 쭉~~~ 우려 먹으면서 쓴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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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오피스에는 50-60대 여러명 있습니다. 학부는 스탠포드 출신에 또는 박사를 스탠포드에서 받은 사람들이고 70-80년대 날리던 전설적인 회사출신들이였지만 어쨌든 60대들이 아직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나가라고 하지도 있는데 며칠전 65세 개발자가 파타임으로 은퇴하더군요. 요즘 세계여행 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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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개발자로는 40대 이상지나면 도태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예외적인 전설적인 60대 개발자들도 있지만 예외는 어디나 있고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잘나가는 회사에서 개발자로서 주위를 보면 알겁니다. 40대는 별로없고 30대 20대가 대부분일겁니다. 승진해서 개발을 않하는 사람들도 예외입니다. 어느회사나 디렉트 이상 자리는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자리는 영어 대인관계를 잘하는 사람들차지이지요. 그럼 나머지는 개발 그만두고 사업을 하거나 아예 은퇴한 사람들일건데 20만불 이상 연봉을 안받아도 되는 은퇴연금이 빵빵한 40대는 별로 없습니다. 그럼 사업을 하는 전직 개발자들은요? 사업으로 연 30만불은 벌어야 20만불이상 연봉에 주식, 401K 받는 개발자 직장인들과 비슷할건데 그렇게 잘 버는 40대 사업가들은 몇 있겠습니까? 그냥 대부분 도태해서 더 이상 괜찮은 회사에서 개발을 못하는 겁니다.
도태가 어떻게 나타나냐하면 레이오프를 당하면 연봉을 낮추지 않으면 갈곳이 없게 되어 연봉을 낮춰서 이직을 하기 시작하는겁니다. 왠만한 회사 개발자 인터뷰는 젊은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나이 차별을 그렇게 하는 겁니다. 인터뷰를 해 보면 알지만 지난 경험같은 건 전혀 묻지 않습니다. 반복연습해서 풀어보지 않으면 풀기 힘든 브레인티즈식 질문들이 90%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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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은 높은 내공의 인물들이 많은데, 대부분 40대 입니다. 20대 애들이 깝죽거리다가 망신당하죠. 순발력도 대단합니다.
이들이 코드 보면서 뭐라고 얘길 해주면 어린 애들이 처음엔 무슨 소린지 이해를 못해요. 자기가 나름 엄청 공부해서 브일리언트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개소리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요. 나중에 이렇게 저렇게 suffer하다가 개소리가 아니라는걸 깨닫죠. 잘난 자신이 상상하지 못했던 높은 다른 차원에서 그렇게 쉽게 생각해내는 사람들도 있다는걸 경험하면 겸손해지고, 동시에 그런 수준으로 가려고 배우고 노력하게 됩니다.
50대 까지는 자기 관리 잘하면 문제없어요. 60대가 넘어가면 자기 관리 정말 잘 한 사람들이 계속 할 수 있습니다. 내 주변에는 50대 중반이 넘는 사람들은 돈 때문에 일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다들 리타이어하고 살만큼 재력이 되는데, 소일거리 삼아 합니다. 기존 멤버들이 리타이어 하지 말고 좀 더 하라고 성화를 해서 하기도 하고요.
물론 나이 들어서 밀려난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능력이 solid하지 않고 뭔가 모자르고 하라는 일 알아서 착착 잘 못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버티지 못합니다. 자기가 알고 미리 PM으로 변신하여 좀 더 붙어있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은 도태됩니다.
원글님은 경험과 지식을 앞으로 업무에 값지게 사용될 수 있게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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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SW엔지니어 익는 팀 저의 회사에는 거의 없네요. 누가 15만 이상 주고 학사보다 조금 자세히 빨리 일하는 50대 엔지니어 찾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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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 나올 때마다 좀 의아한게… 25살에 일 시작한다고 하면, 지금 50살인 엔지니어들은 25년차죠. 1990년대 일 시작한거잖아요. 컴퓨터공학의 많은 이론적 발전이 2000년대에 이루어진걸 생각하면 지금 상황(지금 65세 엔지니어)과 앞으로의 상황(15년 후 님이 65세 엔지니어)이 많이 다르다고 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시장 팽창하고 안정되고 나서 안정적인 시니어 공급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잡마켓은 또 다를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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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니어 엔지니어까지 할 수 있는 일을 맡을 수준이라면 물론 메이저 회사에서 장수하기 힘들죠. 아키텍트나 특별한 걸 가진 사람이 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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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트는 시니어 엔지니어에서 잘하는 사람들이 하지 특별히 아키텍트 뽑는 경우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몇 없는 아키텍트 포지션을 뽑을 때도 연습 빡세게 한 젊은 사람들이 잘 푸는 인터뷰는 항상 들어갑니다. 그리고 특별한건 계속 바뀝니다. 어제 특별한 기술이 오늘은 무용지물인 경우가 태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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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software engineer의 비애인거 같습니다. 기술이 계속 쌓이고 그게 moat이 되면 나이들어서도 해먹을수 있을텐데… 기술이 갈수록 obsolete해지고 보편화되서 흔해지고 하니까 depreciation이 일어나고… 그럼 이 분야의 game의 법칙은 기술 쌓는건 무용지물이니 자꾸 추세에 맞는 새로운걸 배워야 한다는건데 이런건 젊은 사람들이 더 잘할테고, 고용주는 2-5년 경력만 쳐주기 원하지 사실 10년 넘어가면 더이상 돈 많이 주고 경력 많은 사람 뽑아봤자 ROI도 안 나올테니…
사실 그렇다고 해서 나이 먹는다고 자연스레 리더십이나 매지니먼트스킬 생기는것도 아니고… architect능력도 사실은 10X Programmer라고 해서 나이에 상관없이 그냥 하니까 되네 하는 놈들이 또 있습니다. 이것도 연륜도 무시못하지만 어느정도는 타고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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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분야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 Java 백엔드 쪽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바뀐 게 없고
- C++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바뀐 게 없고
- 데이터베이스 SQL 쪽은 놀랍게도 30년 전 기술을 아직도 우려 먹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웹 개발 쪽이, 자꾸자꾸 기술이 변해서 계속 업데이트를 해줘야 하는 분야고…
백엔드 쪽은 놀랍게도, 예전 기술을 아직도 계속 우려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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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트는 시니어 엔지니어에서 잘하는 사람들이 하지 특별히 아키텍트 뽑는 경우 별로 없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용감하게 단언을 하나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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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개나 소나
다 하는 게 개발자 입니다.2년제 전문대 졸업자, 고졸 출신, 문과 4년제 대학 졸업자들도 6개월 부트캠프 학원 다니고, 다들 ‘개발자’가 될 수 있는 시대라는 말이죠
전체 개발자의 대충 절반 정도는, 본인 적성에 맞지도 않는데 그냥 취업이 잘 된다는 이유만으로 ‘개발자’가 된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과연 롱런할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다들 나이 좀 들면 도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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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물리치료사, 카이로프랙터, 수의사 같은 전문직들은 ‘라이선스’가 없으면 절대 될 수가 없습니다.
개발자는 개나 소나 누구나 마음 먹으면 될 수 있지만, 물리치료사는 개나 소나 될 수 없다는 말이죠.
참고로 미국에서는 물리치료사 라이선스를 따려면
박사 학위
가 필요합니다.http://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17/01/09/20170109006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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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렌드에서 살만하나요? 거기서는 님같은 사람한테 라이렌스 많이 주나봐요? 미국 물리치료사 관련자료를 한국신문에서 링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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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엔지니어,….이런글이 나오면 결국은 결론은..골라서 걔들 별거 없어요 개나소나 해요.. 하지만 라이센스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고 대단하죠…. 하는게 당신 주장같은데요. 게시판에서 종종 봅니다.
실리콘밸리 엔지니어가 될 정도면 장장한 실력을 가졌으니 거기서 살아남을 수 있는겁니다. 거기서도 경쟁이 있고 그중 실력자만이 살아 남겠지요. 엔지니어도 엔지니어 나름이고 책임 수석급 되려면 당신이 말하는 소위 “개나 소나”는 절대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당신이 뭘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쓸데없는 엔지니어 폄하말고 당신이 좋아하는 라이센스 빨면서 거기서 살면 되겠네요. 한국에서 모잘라 이제 미국까지 와서 직업군 비교하면서 자위질하며 “개나소나” 운운합니까?-
아니오.
개나 소나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했지, 모든 개발자들이 개나 소라는 말은 아닙니다.
요즘은 그냥 아무 프로그래밍 수박 겉핥기로 할 줄 알면, ‘
개발자/엔지니어
‘라고 갖다 붙인다는 말입니다.어디서 부터 ‘엔지니어‘이고, 어디까지가 ‘엔지니어‘인지 모호하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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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물리치료사 같은 직업은, 그 경계선이 아주 명확합니다.
1. 박사 학위
2. 라이선스————————————————————————-
반면에 개발자/엔지니어는 스펙트럼이 아주 넓은거죠.
5만 불 박봉 받는 엔지니어 부터, 탑 IT 기업에서 50만 불 받는 엔지니어…
40대에 도태되는 엔지니어 부터, 70대까지 장수하는 엔지니어…
뭐라고 딱 부러지게 일반화 할 수 없다는 말이고… 여기 게시판에서는 그냥 다들 본인 경험을 토대로 아웅다웅 하는 곳이니까…
본인이 40대에 도태
됐으면, 엔지니어라는 직업 자체가 그냥 40대에 도태되는 직업이라고 말하겠고…반면에
본인이 70대까지 장수
했으면, 엔지니어라는 직업은 장수하는 직업이라고 말한다는 겁니다.-
재밌군요. 누가 1분 구글에 투자해 나오는 그런 정보을 몰라서 그러는 겁니까? 그렇게 따지면 당신도 당신 경험을 토대로 아웅다웅 하는 거니 원글과 상관없는 라이센스에 관한 글은 따로 올리든지 하는게 좋겠습니다. 원글의 질문이 “실리콘밸리 SW 엔지니어 보통 몇살까지 일할 수 있을까요?” 입니다. 도데체 그것과 당신의 글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만두고 물리치료사 라이센스 따라는 건가요? 아니면 본인이 엔지니어에 무슨 열등감이라도? ㅎㅎ
물리치료사도 치료사 나름입니다. 라이센스를 딴다고 모든 치료사의 실력이 같은 건 아니겠죠.-
아니오.
원글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기 보다는,
위의 댓글에서
"보통 40대 이후 개발자는 도태 됩니다"
라는 글에 대한 답글로 보시면 됩니다.사실 표현이 좀 안 좋아서 그렇지, 요즘 개나 소나 개발자 되는 건 맞는 말입니다.
이게 바로 현실입니다.
그리고 암만 실리콘밸리라고 해도, 다들 잘 나가는 엔지니어만 있는 게 아니죠.
라이선스가 필요 없는 직업이니까, 누구든지 ‘개발자’가 될 수 있고, 40대에 도태되는 사람들도 많이 나오게 되는 겁니다.
사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도 논의가 많이 된 사항입니다. 소프트웨어 업계에도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들도 꽤 나왔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결론이 나왔죠.
그래서, 라이선스 대신에, 회사 자체 내에서 입사 규정을 까다롭게 바꾸어서, 자체 내에서 필터링하는 제도로 된 겁니다.
구글/페이스북 등등… 인터뷰 채용 과정을 굉장히 까다롭게 해놓아서, 들어가기 매우 어렵게 해놓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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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이상한 사람일세 개발자가 40세이후면 도태되는것이 라이센스와 도데체 무슨 상관이오?
그래서 라이센스가 없으니 만들자는 겁니까? 불가능한데 어쩌라고? 그러니 한계를 인정하고 직업 바꾸라고?
직업마다 모두 나이에 따라 민감해지는 부분이 있는 것이고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라이센스 유무를 막론하고 경쟁에서 지면 도태되는 것이 당연지사요.
당신이 부르는 개나소나는 엔지니어라기보다 아마도 라이센스가 없는 직업군을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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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바뀐게 없다는 사람들은 아직도 90년대 사시나봐요?
c++11, 14, 17 수많은 새기능 추가되면서 패러다임이 바뀐게 꽤 많습니다.물론 기존코드 유지보수 하는 수준에서는 다른게 없겠지만, 시대가 변하고 있어요.
새로운것들 공부하기 싫으면 소프트웨어 분야를 떠나시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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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
C++
버전 업데이트
되는 건 약과인데, 그 정도 수준은 당연히 새로 공부하고 따라가 줘야 합니다.그건 다른 분야도 다 마찬가지죠.
회계사/세무사/변호사 들도, 매년 세법이 개정되고, 법이 끊임 없이 바뀌는데, 매년 매년 새로 공부하고 업데이트 해줘야 합니다.
즉, 이 정도 공부하는 건 업무의 일부라고 보아야죠.
그 정도도 공부 안 하는 직원들은 잘려야 하는 게 당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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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건, 그런 수준의 ‘버전 업데이트’ 말하는 게 아니고… … … 완전
프레임워크
자체가 바뀌는 걸 말하는 겁니다.예를 들어 웹 개발자들은, 프레임워크 자체가 몇 년에 한 번씩 폭삭 바뀌어 버리는데, 거의 백지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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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나름이지요. 저희는 그나이때가 평균입니다. 얼마전에 뽑은 사람도 60넘은 사람이 들어왔구요. 저희회사는 미니멈 경력 7년은 되야 어플라이할수 있구요. 사람을 뽑을땐 나이를 보는게 아닌 원하는 포지션에 맞는 인물인가를 봄니다.나이가 걱정되신다면 서프트웨어 회사보단 메뉴팩쳐의 IT 부서로 가는게 롱텀으로 가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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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기술이든 새기술이든 SW 엔지니어 경력있으시면 미국에 일할 자리는 많습니다. 굳이 실리콘밸리에 한정하시면 요즘 젊은애들한테 밀린다는 느낌이 곧 드실겁니다. 지역이나 연봉을 고수하지 않으시면 미국에 일자리는 널렸습니다. 너무 걱정을 앞서서 하지 마시고 삶을 좀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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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반 기계설계 엔지니어로서 저도 그동안 엄청 노력하고 최고실력의 엔지니어라고 자부하다가도, 요즘 고액연봉 SW 엔지니어 얘기듣다보면 내가 뭘 잘못 살았나하는 자괴감이 종종 들기도 했었는데, 이런 얘기를 듣다보면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기계설계 같은 분야는 경험이 쌓일수록 실력이 향상되기에 나이가 들수록 대가가 되어가는 느낌으로 회사서 나이때문에 자를 일도 없고 죽을 때까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요즘은 젊은 친구들이 실패했거나 포기하는 설계를 제가 맡고 그친구들 멘토 코치 역할을 하면서 회사내 입지는 더욱 더 견고해져 나이 들어간다고 잡시큐리티 걱정되지는 않고요 사실 그친구들 서너명보다 저 혼자 더 빨리 더 잘 설계하니 받는 연봉에 좀 억울한 면이 있으나 TC도 이제 250k 정도는 되니 과욕 부리지않고 가늘고 길게 하는 일에 만족하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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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K 버시면 ‘가늘고’ (?) 길게 가는 게 아니죠.
‘굵고‘ 길게 가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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