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또는 미국 개발자들 수준이 한국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을까요?

  • #2208980
    dm 128.***.51.77 9739

    저는 올해 CS석사 졸업하고 IT 대기업에서 갓 일을 시작한 신입 입니다. 한국에서도 대기업 IT에서 2년쯤 일을 했구요,
    넘어 올 때만 해도, 당연히 같이 일 할 동료들 수준이 저보다 훨씬 넘사벽일 줄 알았는데.. 물론 뛰어난 친구들도 있지만 생각보다는
    고만고만? 하다고 많이 느낍니다. 뭐 같이 학교다니는 친구들중에 코딩 잘 못하는데 3개월 바짝 공부해서 구글 간 친구들도 있고..

    아직 제가 일한지 얼마 안되어 안목이 없을 수도 있지만, 실리콘밸리 대기업 개발자라고 해서 실력이 국내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다만 국내 개발자 분들이 영어, 기타 환경이 받쳐주지 못해 미국으로 넘어오지 못하기 때문이지, ‘실력’ 이 부족해서는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는 지요.

    • .. 50.***.160.100

      실력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기업에선 일단 문제가 생기면 책임소재가 어디인지, 어떻게 하면 그것만 빨리 고쳐 낼지부터 생각하고 실행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어떻게 하면 그걸 앞으로 방지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느리지만 차근차근 쌓아올리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기본 실력은 충분하기 때문에 너무 단기간에만 집중하거나 문제된 것만 해결하려는 것만 조금 보완하면 국내 기업들도 충분히 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지난 번 갤럭시 6 개발때 모든 것 다시 시작하자고 밤새서 3개월만에 그만한 제품 만들어 내었다고 훌륭하다고 기사나는 것 보고 솔직히 참 한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스템과 장기 개발 계획이 없으니 결국 3개월 안에 모든 걸 다시 시작할 수 밖에 없었던 문제는 보지 못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암튼 국내 기업들과 국내 엔지니어들 화이팅입니다.

    • bleed 111.***.137.58

      개발자의 실력은 겪어보지못해 잘 모르겠으나..
      저도 미국 이직 인터뷰 준비하면서보니 사람 뽑는 과정이 좀 정형화되어있는 느낌이 있네요;

    • 미국 네이티브들 실력 약해요 45.***.24.58

      한국개발자들이 실력면에선 더 낫다는데 한표. 사실 미국개발자들이라고 해봐야 인도출신들이 대부분이죠. 미국네이티브들 (미국서 초중고 대학 나온애들, 영어외 다른 언어가 힘든애들)은 개발하는것 힘들어 하고 자기의 한계를 잘 알기에 개발좀 하다가….
      이분야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워킹비자 주면서 일하는 곳은 네이티브들이 실력면에서 모두 약합니다. 허지만 돈줄은 미국애들 쥐고 있으니….
      허지만 인문/사회/법/보건/의학/약학분야에선 네이티브들이 따라 가지 못할 정도로 잘합니다. 네이티브 애들이 워낙 수학을 못하는지라…사실 미국 네이티브로서 수학 과학 잘했던 애들이 컴퓨터 프로그램 /엔지니어링 하지 않아요. 다 보건 약학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월급 차이가 얼마인데….평생자격증인데….

    • um 173.***.142.136

      개발 환경 그리고 시스템, 소수의 뛰어난 천재적인 개발자들이 오늘날의 실리콘 밸리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전반적인 수준으로 본다면 한국의 개발자들 실력이 미국의 비슷한 레벨의 개발자보다 못하다고 할 수 없고 좀더 많은 한국의 개발자들이 미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쓰레기씨애틀박진상 108.***.6.125

        173.***.142 니 정보는 다 거짓이 아니었나여?? ㅋ 지랄을 하세여 ㅋ

        • 쓰레기씨애틀박진상 104.***.240.138

          박진상 아주머니, 김치녀 108.***6.125 ip를 바꾸시고 사기를 치셔야죠. 저 인척 할려면 님 수준과 맞는 욕 대신에 다른 말을 쓰셔야죠. 173님 스토킹 하지 마시고 missyusa가서 노세요.

    • 괴잘자 98.***.193.19

      한국 사람들이 역량이 좋죠. 그런데 단순히 시키는 일 해내는 것과 기술적 리더가 되는 것은 많이 다릅니다. 환경이 좋다면 한국 사람들 중에서도 리더들이 많이 나올텐데.

      미국 애들 못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탑 티어의 정말 hot한 중요 프로젝트로 갈수록 백인이 많습니다. 그들의 수준은 후덜덜. 새로운 분야에 투입해도 1주일이면 그 분야 아키텍트라고 앉아 있는 인도애를 쪽팔리게 만들고 인더스트리에서 주목받는 수준이 됩니다. 하이레벨에서 코딩까지, 업무의 센스까지 모든게 넘사벽. 게다가 친절하고 착함.

      운이 좋아 이런 조직에 끼게 됐는데, 코어 멤버는 나 빼고 죄다 백인. 주니어들 중에 인도 중국애들이 있는데, 한 녀석 빼고는 버티지 못하고 결국 짤리거나 그만뒀습니다. 위의 VP도 어떻게 그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는지 몰라도 코딩을 하며 특별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그러면서 한방에 몇십 밀리언씩 레비뉴 임팩트를 가져오죠. 여기는 주니어들 빼고는 시키는 일 하는 곳이 아닙니다.

      과거 꾸역꾸역 진행하며 시키는 일 해나가던 부서에서는 물론 인도 중국애들이 가득했습니다. 거지 같은 인도 중국 매니저도 많이 봤고요.

    • 개발도상 209.***.52.48

      > 다만 국내 개발자 분들이 영어, 기타 환경이 받쳐주지 못해 미국으로 넘어오지 못하기 때문이지,
      > ‘실력’ 이 부족해서는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는 지요.

      맞습니다. 신분과 영어만 된다면 그런 실력들로 얻을 수 있는 자리들이 많지요. 일도 더 잘 할 수 있고.

    • 저궁금 115.***.22.8

      다만 이라고 묶으신것들이 생각보다 엄청 큰장벽들입니다. ㅋㅋ

    • 108.***.213.43

      후진국애들이 좀더 잘사는 나라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막상 가보면 별로 대단한것이 보이지 않는것처럼 여기도 마찬가지이지요…다만 능력만 있으면 자기가 상상한것을 실현시킬수 있는 조건이 다른 나라에 비해 좋지요…..능력이 좋다기보다 환경이 좋고 자금이 풍부하고 그러다보니 뛰어난 애들에게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고 보는데……….

    • 90 70.***.114.250

      90% 이상의 ‘보통’ 개발자의 경우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인도 어디를 가든지
      실력은 다들 엇비슷 합니다

      아시다시피 IT는 워낙 수요가 폭발한 분야라서
      머리숫자가 많고

      2년제 전문대에도 CS학위 과정은 다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문대를 폄훼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머리 숫자가 그렇게 많다라는 말입니다

      그런 ‘보통’ 개발자 말고
      최상위 수재급 개발자만 놓고 보면
      당연히 미국 개발자들의 수준이 ‘압도적’으로 훨씬 더 높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제도’적인 측면 때문에 그럴 겁니다
      상명하복 한국 조직에서는
      개발자로서 창의력을 발휘하기가 힘듭니다

      미국에서는 그런 ‘최상위’급 개발자들 한테는
      ‘최상위’급의 특급 VIP 대우를 해줍니다

      http://www.businessinsider.com/a-google-programmer-blew-off-a-500000-salary-at-startup–because-hes-already-making-3-million-every-year-2014-1

      그래서 미국에서는 요즘 ‘최상위’급 학생들이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 평가 199.***.246.231

      한국과 미국의 시스템이 완전다르니 평가는 2년 정도 일해보고 하는 게 더 정확합니다. 신입일수록 불만이 많은게 정상이나 시간이 지나고 보면 많은 부분이 이해가 가고 그 후에 남은 부문은 님의 역량되는대로 고쳐나갈 수 있겠죠. 신입이 하는 말에 귀기울이긴 어려우니 어느정도 인정을 먼저 받고 점점 주요 멤버가 되어 그때 기회가오면 이거 바꾸어보면 어떨까하며 개선하면 좋더군요. 회사의 코어 인력을 파악하는데도 신입은 시간이 더 걸리고 중요 프로젝트를 접할 기회도 적으니 일단 맡은일에 최선을 다해 완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요 멤버가 되가시면 중요인력들과 일하게 될겁니다.

    • 공감 69.***.141.66

      저도 비슷한 배경인데, 같은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이라고 묶으신 ‘신분과 영어’가 생각보다 큰 장벽인건 맞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에서는 실력있는 개발자도 한국식 ‘환경’, ‘시스템’ 으로 인해 더 뻗어나가지 못하는것 같고, 결국 나이들면 개발자 그만하려는 경향이 많고, 여기는 미국식 ‘환경’, ‘시스템’으로 인해 여기 개발자들은 평균으로 시작해도 더 뻗어나감은 물론 나이가 들어도 관리자로 전환하기보단 계속 개발자로 나가는것 같습니다.

    • ㅍㅍ 99.***.192.95

      군복 문화와 청바지 문화의 차이가 아닐까요?
      애플빠는 아니지만, 삼성과 애플을 주르륵 훑어보면 무슨 차이가 존재하는지 감이 옵니다.

    • MN 104.***.204.111

      회사 내에서 그것도 대기업 내에서 개인의 실력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시스템 내에서 가장 말단의 구성원들은 언제든지 쉽게 갈아치우거나 없앨 수 있게 만들어야 큰 조직을 운영해 나갈 수 있습니다.
      나같은 말단 하나 회사 그만 둔다고 회사가 휘둘리면 그 회사는 조만간 망합니다.
      이제 IT 기업에 갓 입사 하셨다는데… 그 위치에서는 더더군다나 실력차이가 그렇게 크게 날 리 없습니다.
      그냥 지금 처지에서 열심히 배우세요.
      튀는 한 사람이 어떤 프로젝트를 이끌면 그 프로젝트는 아주 허약한 겁니다.
      조직원들의 하모니가 잘 이뤄져야 지요.
      같은 팀원들을 이해하고 같이 일을 이루어 나가는 데에 더 집중하세요. 그 안에서 내가 맡은 부분에서 나의 실력이 뒷받침되야 팀에 도움이 되니까 꾸준히 공부하시구요.
      이런 조건을 뛰어 넘는 사람은 0.01 % 정도 있을 까요?
      내가 나머지 99.99 %에 속하는 것 같으면 아무리 공부해도 모자라니까 그냥 꾸준히 배우세요.
      그래야 10년 20년 후에 남보다 경쟁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지나가다 107.***.221.242

      미국과 한국에서는 일하는 방법이 많이 틀립니다. Junior 와 Intermediate 레벨까지는 보통의 한국 개발자가 성실하고 끈기가 있기 미국 뿐만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일 잘하는 수준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Senior와 Architect레벨로 가면 완전히 얘기가 틀려집니다. 한국에서는 한 기술과 분야에 오래 지속/집중해서 전문가로 자라날 수 없는 환경이 대부분이고 대부분 있는 것을 카피하는 수준입니다. 사실 Architect가 나올 수 없는 환경이라서 무언가 있는 것을 개량은 가능하나 새로운 것을 만들수 있는 수준이 잘 안됩니다.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하는 인터뷰를 한국분들이 얼마나 통과 할 수 있을 까요. 일단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코딩 시험 및 논리적 사고, Troubleshooting, Problem Solving skill 등 경력에 대해 정말 Intensive하게 4~8시간 동안 인터뷰 합니다. 아마 박사급도 몇 일전부터 Cracking Interview 같은 책과 자기 논문 보고 또 보고 하면서 인터뷰 연습하는 데도 떨어집니다.

      한국에서 지금은 바뀌었는 지 모르지만 1시간 이상 기술에 대해 집중으로 인터뷰 할지 모르겠네요. 아주 희소한 분야가 아니고 보통의 IT개발을 전제로 저는 영어를 제외 하더라도 한국에서 미국으로 Architect로 바로 올수 있는 사람은 1% 미만이라고 생각되고 Senior급도 5%도 안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Junior 와 Intermediate 레벨이면 꽤 많이 올 수 있을 거라 생각 되네요.

      그래서 5년미만으로 경력쌓고 빨리 오시는게 미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며 한국에서 IT개발자로 대기업 임원까지 되는 경우도 못봤습니다. 반면에 저는 미국 대기업에 일 했었고 개발자 출신 임원들이 제가 개발하고 있는 모듈을 설명시 오히려 잘못된것을 지적해준 적도 많으며 직접 코딩만 안할 뿐이지 거의 대부분 다 알고 있거나 이해를 빨리 했습니다.

      한국에서 스타업이 아니고 대기업에서 임원이랑 개발자가 구체적 코딩과 개발에 대해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문화와 시스템이 달라 더이상 성장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 158.***.0.242

      한국인들이 확실히 눈치 빠르고 이해도 빠르고 빠릿빠릿하게 결과물 잘 내놓는 것 같습니다.
      미국 기준에선 무식하게 보일지 몰라도.

    • 27.***.242.74

      첫째로, 한국에도 재능있는 개발자/engineer 들이 많다는데 한표. 다만 그들이 도사 수준으로 올라가는 career growth 라는 측면에선 아직 문제가 많다는 생각.

      둘째로, 예전의 경험 공유. 일반 주립대학원의 cs에 속해 있을 때, 동양인 애들이 class에서 거의 top 수준. 그러다 운빨로 top 3 학교로 transfer 해보니, top level 수준 애들은 대부분 백인들이였슴.

      셋째로, software / it 분야는 일반 자연어 측면에서 영어로 이미 도장 찍었다고 생각함. 그러므로 한국을 포함한 동양 사람들이 훌륭한 intelligence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딸리는 이유만으로도 top이 되기 어려움. 최소한 현재까지는 그렇다고 생각. 앞으로는 모름. 참고로 상기 분야 는 특히 documentation 등을 아주 많이 봐야한다고 생각…..

    • 타브로 98.***.193.19

      > 한국에서 스타업이 아니고 대기업에서 임원이랑 개발자가
      > 구체적 코딩과 개발에 대해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 LG전자의 CTO하신 분은 아직도 엔지니어로서도 실력이 있더군요. 리타이어 하시고는 땜질해서 회로 만들고 고치고 개조하는데, 아주 잘하시더라구요. 좀 예외적인 경우겠죠.

    • Portland 38.***.134.62

      I think Korean engineers are quicker at doing things that we know how to do. Leaders should create something that didn’t exist and not many Korean engineers have such experiences or skills to lead. Top American engineers grew learning those skills and communication skills that is essential doing the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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