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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신생기업에서 3개월반정도 근무중인 사회 초년생 입니다.
새로운 팀에 입사해서 정식교육 없이 작은 업무부터 시작했습니다. 2주정도 지나고 보니 제 전공(통계학)이나 job description과 전혀 다른 쪽으로 배정이 된걸 알게 되었고 팀 디렉터랑 이야기해서 데이터 다루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러고 한달 정도 지나고 data compiling and cleaning 파트가 마무리 되간다고 했는데 아무런 관심도 없고 그 와중에 제 동기가 하는 프로젝트에 지시내리는것 보고 스스로 나가라는 뜻인가 하고 고민한적도 있었지만 연말 리뷰가 좋게 나와서 아직까지 현재 직장에 있습니다.
리뷰하고 한달이 지나도록 별다른 피드백이나 디렉션이 없어서 계속 혼자서 진행중이고요. 가끔 새로 배정받은 data scientist 매니저한테 형식적으로 중간보고만 합니다. 제가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initiate 한 디렉터는 신경도 안쓰는것 같고요. 동기는 짧은 프로젝트 배정받고 디렉터한테 피드백도 받으면서 벌써 한두개씩 마무리하는데 저만 혼자 맨땅에 헤딩하는것 같아서 초조하네요. 원래 신입이 롱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끔가다가 중간매니저한테만 보고하는 이런경우가 흔한가요?
인터뷰 다음날 오퍼가와서 잡은 직장이지만 턴오버가 높은 편이고 신입인데 방치 당하는 느낌이라 이직을 고민해봤는데 그러면 제대로 마무리한것도 없이 수습기간에 나간 것 같아서 나쁜 인상을 남길까봐 고민입니다. 직장생활은 처음이라 이런 경우 어떡해 대처해야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다시한번 구체적인 아웃풋을 들고 디렉터에게 feedback 을 구해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