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살고 계신 주가 어딘지 말씀해주셔야 구체적으로 답이 될 것 같네요.
저도 최근에 비슷한 경우였는데요. (텍사스) 텍사스 운전면허는 grace period가 없다네요. 그러니, 하루라도 늦으면 무면허.
텍사스에서의 경우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원칙적으로 청원서가 접수된 상태에서는 240일 한도의 운전면허증 갱신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으니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는 것이고, 직원들이 잘 몰라서 처리를 안해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잘 알아보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제 경험을 좀 풀어서 말씀드리면, TxDOT의 가이드대로하면 운전면허 오피스에서 청원서의 Receipt No.로 체류신분 여부를 확인하는데, 이 확인 단계가 세단계가 있습니다. 1단계는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단계인데 (SAVE라고 하는데 USCIS의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직원이 여기까지만 하고 맙니다. 근데, 실제로 이 시스템에서 확인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면허오피스에서는 이 단계로 진행안하고 그냥 승인나면 다시 오라고만 합니다. 저와 제 아내가 한날 한시 같은 location에서 갱신신청을 했는데, 저를 맡은 직원은 2단계로 진행을 해주고, 제 아내를 맡은 직원은 전산으로만 확인하고, 자긴 2단계 같은 거 모른다고 입 싹 씻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2단계 진행해서 면허 갱신을 받았는데요, 2단계는 USCIS에서 답변 받는데 3~5일, TxDPS에서 통보는 48시간 이내 우편물 발송, 우편물 받는 시간. 이 정도 걸리겠네요. 2단계에서 확인이 안되면 3단계로 가는데 답변 받는 시간이 20일 이내라고 되어 있습니다. 2단계와 3단계의 차이가 뭔지는 모르겠네요.
법적으로는 그렇겠죠. 사정을 얘기하면 그리 세게 티켓을 끊지는 않더군요.
심지어 확인을 안 하는 렌트카도 있었음. 물론 다 운이구요 법적인 보호 밖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면허 만료된지 얼마 안되어서 (60-90일 이내) 나중에 갱신할 때는 그대로 인정해 줘서 문제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