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현재 석사(CS는 아닙니다)후 7년경력으로 시중은행에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120K 베이스와 20K 보너스 타겟(평가가 좋아서 항상 이것보다 더 받았습니다)이고요.. 직장에 다니는 와이프와 6개월된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최근에 뉴욕에 있는 다른 시중은행에서 인터뷰를 진행중인데 오퍼를 받을거 같습니다. 구두로 이야기한 금액은 155K 베이스에 35K 보너스 입니다. 와이프는 뉴욕에도 오피스가 있어서 오피스 트랜스퍼가 가능합니다
뉴욕쪽 집값(맨하탄은 생각도 못하고 퀸즈나 브루클린)은 정말 후덜덜 하더군요.. 집들도 작고 오래되어 상태도 안좋고요. 시카고에서는 다운타운 한복판에 있는 괜찮은 투베드 콘도도 40만불정도면 사거든요. 제가 받는 월급으로 몰기지내고 아이 데이케어내고 외식하고 가끔 여행도 다니고 하며 살고요 와이프월급은 그대로 저금하며 사는데..
인터넷에 있는 지역별 연봉비교 사이트에서 보니 퀸즈지역이나 뉴저지에 살면 현재와 비슷한 생활수준이 가능하고 맨하탄이나 브루클린에 살면 이것보다 더 받아야한다고 나오네요. 맞는건가요? 교통비 말고는 모든게 비싸다고 나오는데.. 사실 시카고에서는 다운타운에 살아서 회사까지 걸어다닙니다. 그렇다면 교통비도 더 드는게 맞는거지요.
정말 현재의 오퍼로 뉴욕에서 제 현재의 생활수준도 유지를 못한다는게 맞는건가요?
오퍼가 나쁘지않다 생각했는데.. 조사를 하면 할수록 정말 옮기는게 잘한 결정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뉴욕이 아이를 키우기 힘든 환경이다라는 조언도 듣고. 뉴욕에 사시거나 사셨던분들 동의하시나요?
현재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시카고에 산지도 꽤 되어서 친구도 많고한데.. 이 오퍼가 이 모든걸 리스크걸어가며 감수할 오퍼는 아닌건지.. 일자체는 현재하는 일과 똑같고요 옮기는 회사가 좀더 규모는 큽니다. 물론 결정은 제가 내리는 거지만 친구중에 뉴욕에서 일하는 사람도 없고(특히 아이키우며 살아본) 조언을 얻기가 힘드네요. 의견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