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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간 고민하다가 이직을 한지 1주차 입니다.
일을 시작도 하기 전 상사랑 사이가 조금식 멀어지고있었는데요, 오늘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내요.일단 상사가 무지 깐깐합니다.
Email 하나 보내는거도 다 따지고 들고, 문자 답 없다고 문자 계속 하고요.
저번에는 새벽에도 문자가 왔었습니다 (저는 동부고 상사는 서부라 저만 새벽).
이번주에 일어난 문제는, 일을 하려면 노트북이 필요한데, 회사 노트북이 오늘에서야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어떤 일도 못하고 그냥 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도착한 노트북도, 회사에서 잘못 설정 해서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1주일간 놀기만 한겁니다 (노트북 문제로 아마 다음주도 이럴거 같습니다).
이 문제가 저에 잘못도 아닌데, 상사는 저에게 짜증을 내기 시작합니다.
벌서 부터 이런데, 앞으로 회사 생활 잘 버티는게 가능 할가 고민입니다.상사 성격이 깐깐한걸 알면서 이직을 결정한 이유는 회사 name value와 연봉차이가 나름 많이 나서 입니다.
다행이 전 직장 (작은 규모의 회사) 상사가, 다시 오고 싶으면 연락 하라고 하고있습니다.
전 직장은 상사가 정말 좋았습니다.지금 이직한 회사는 이 필드에서 (Pharma/BioTech) top 10에 꼭 드는 회사이고
Position은 상당하게 높은 position으로 이직했습니다.
연봉은 전 회사보다 3만불 정도 많고 + 보너스가 target이긴 하지만 약 4만불 정도 더 많습니다 (RSU도 조금 줍니다)다니던 회사는 규모는 아주 작은 규모의 회사이고 상장을 아직 못한 회사입니다 (Series D)
흔히 많은 사람들에게 듣보잡 회사입니다.
연봉은 3만불 적고 보너스는 이번년도는 없습니다 (내년 부터 보너스 도입 한다고 합니다).
IPO 전이라 주식은 좀 받은 편인데, 늦게 들어가서 많이 받은건 아닙니다.
가장 좋은건 상사가 micro manage가 아니고, remote work입니다.이직 하기전에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돈 + 직급 + name value 보고 이직을 하긴 했는데
정말 상사랑 시작 부터 삐걱거려서 걱정입니다.
그동안 다녀본 회사에서는 상사복이 나름 많았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더 힘든거 같습니다.그냥 참고 다녀야 할가요? 아니면 name value와 연봉이 작더라도 일 편한대로 가야 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