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과 산호세 어디가 살기 나을까요

  • #164768
    어쩌나 76.***.38.106 9151

    남편이 드디어 ㅤㅈㅑㅂ오퍼를 받았는데 지역때문에 고민중입니다.

    같은 연봉이면 시애틀과 산호세중 어디가 살기 좋을까요?

    물론 물가나 렌트비용이 산호세가 더 높은건 알고있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7개월씩 비가 추적추적 오면서 외출하기 힘든 곳이 별로이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저는 비오는 걸 싫어하진 않지만 해가 비치지 않는 날씨가 계속되는것이 결국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남편이야 회사에 가버리겠지만 아이들 데리고 집에 하루종일 있는건 저니까요.  한편으론 실제 받는 세후 월급을 생각하면 좀 더 숨통트일 시애틀을 가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부디 조언말씀좀 부탁드립니다.

    • Climate 174.***.4.252

      사람마다 각각 선호하는 기후조건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보스톤 같은 북동부는 겨울에 추워서 싫고, 텍사스는 찜통 더위 더워서 싫고, 미시간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싫고, 시애틀은 비가 와서 싫고, 캘리포니아는 일년 내내 단조로운 기후 사계절이 없어서 싫고……결국 미국 전역 어디를 가던지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아주 일반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캘리포니아의 기후를 선호하기는 합니다만……

      전국 어디를 가던지 일단 적응이 되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 정답 24.***.18.43

      딩동댕 입니다

    • 쒜틀 75.***.23.245

      현재 사시는 곳은, 애들은 몇살인지, 연봉 차이는, 가족들이 같이 하는 취미는 뭔지 등등 에 따라 달라지겠죠.

    • 기다림 70.***.48.156

      제 친구가 씨애틀의 T-mobile다니다 산호세로 얼마전에 이사갔는데…
      그 친구는 씨애틀 그리워 하더군요.
      씨애틀도 살기 좋아요. 날씨가 그런것 있지만 학교도 좋고 괜찮아요…

      추운것 싫어하시면 산호세가시고 아니면 씨애틀 벨뷰나 근처가 가시면 학군도 좋고 좋아요.

    • 닭다리 72.***.187.184

      같은 연봉이면 시애틀로 갑니다. 집 값이 몇배가 차이 나는데 별로 고민할게 없어보이는데요…. 뭐 렌트의 경우에는 몇배까지는 아니지만…….산호세가 가고 싶으면 일단 시애틀에서 몇년 일하면서 돈 모아서 가도 되잖아요. 굳이 지금 부터 대도시 가서 빠듯하게 생활할 필요 있을까요?

    • 꼬치 128.***.104.16

      연봉이 정말 완전히 똑같다면, 삶의 질만 놓고 보면 무조건 시애틀 지역이죠. 이건 물어보고 자시고 할 것이 아닙니다. 시애틀 10만이면 산호세에서는 최소 11.5만은 필요합니다.

    • 차이점 99.***.151.142

      씨애틀 겨울에도 그렇게 춥지 않습니다. 한 두번 눈이 내릴때도 있습니다만. 여름에도 그렇게 뜨겁지 않고요. 서부 도시들의 특징이죠. 대체적으로 온화 합니다. 산호세는 일년 사시사철 비슷한 기온이고요. 겨울 옷이 필요 없지요. 비가 내리는 것 대부분 적응하고 덕분에 공기가 훨씬 좋습니다.

      씨애틀 살다가 산호세 오면 지루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산호세의 잇점은 한인들 수 입니다. 산호세에 월등하게 한인들이 더 많이 삽니다.

    • 지나가다 211.***.205.134

      댁에 계시는 안주인께서 고민하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만….

      남편분이 직장을 결정할때 단순히 연봉이나 거주 조건보다는 회사의 미래나 캐리어 관리가 더 중요할듯 싶습니다…예를 들어 시애틀 마소 와 산호세의 이베이, 구글, 애플들의 비교라면….위에 말씀하신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원글 76.***.38.106

      조언댓글 감사합니다. 긴 우기로 인해 곰팡이가 펴서 아이들의 건강이 안좋아지지는 않을까 등등의 걱정이 되었고, 우기에는 해도 짧으니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지 못해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답니다. 거기도 다 아이키우며 사는 곳인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제가 위낙 걱정이 많은 성격이여서 그랬네요. 남편은 가족이 원하는 곳이면 오케이라고 하니 제가 더 고민이 많아지네요.

      • Mohegan 20.***.64.141

        워싱턴이나 오레곤에선 (우기의) 부슬비 정도는 비도 아닙니다. 피위 리그(5살짜리 꼬마들 야구)를 부슬비 속에서 하는 걸 보고 처음엔 놀랬지만.. 나중엔 놀랠 일도 아니더군요. 남편 직장이 우선입니다.

    • …. 121.***.21.23

      seattle에 한 표…..

    • 엄마 65.***.40.1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묻는 것과 똑같은 것 같아요.

      둘 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살기 좋은 곳이자나요. 어딜 가셔도 좋습니다.

      걱정많이 하시는 편이시고 애들 교육에 관심 많은 분으로 보이는데 이런 경우 시애틀 쪽이 학군은 더 좋습니다. 북가주 학군은 절망적이죠.

    • 쒜틀 131.***.0.126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는 시애틀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4/24/7609128.html?cloc=olink|article|de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