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시민권 신청을 해야하는 이유를 모를 때”라는 글도 있는거 보니까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여럿있으실거라 짐작이 됩니다.

저도 역시 현재 영주권자이고 시민권 신청 자격이 곧 주어집니다. 그래서 지난 몇 주간 나름 인터넷에서 “시민권의 장점과 단점” 들을 최대한 찾아보려 노력했습니다. 저도 과연 시민권을 신청하는 것이 맞는지…아니면 그냥 영주권으로 지내도 될련지 몰라서요.

저야 한국에 재산이나 부동산 심지어 10짜리 한 장 없는 그야 말로 흑수저입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초청할 가족도 없구요. 직업상 할 줄아는 것도 공무원쪽이랑은 거리가 먼거 같아요. 이과 이거든요..그렇다고 미군에 입대하기엔 나이도 30대 후반이라 늦었구요…입대하기도 개인적으로 싫구요 ㅎㅎㅎ

아무튼 제가 가진 모든 것이 다 미국에 있긴 합니다만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국적을 취득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오지랖 애국심인건지..ㅎㅎ
아 그리고 시민권이 되면 jury duty 도 불려 나간다고 해서 그것도 살짝 염려가되네요. 거기에 불리면 일단 적어도 하루는 일을 빼야 하잖아요..전 회사에서 돈을 안주거든요 jury duty에 간다 하더라도….

이민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팩트 폭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