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자 미국 경험

  • #3770254
    Cit 58.***.1.153 2033

    시민권자지만 한국에서 대학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영어는 잘 못하는 상황입니다.(미국에서 살 만큼)
    처음에는 에이전시를 통해 무역,물류 대기업 현지 법인에 입사할 수 있다하여 환상에 빠질뻔 했으나 ‘최저주고 영어도 못하는 사람을 왜?’라는 맹점을 파악하여 이 루트는 접었습니다. 심지어 시급도 최저 수준입니다.
    의문이 들자마자 구글링해서 이 사이트를 비롯해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의 관련 게시글을 보니 확신이 들어 아예 선택지에서 배제했습니다.

    각설하고 해외에서 반년 정도는 거주하고 싶습니다. 목적은 해외경험입니다. 아무래도 언어적인 실력 향상도 부가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면 더욱 좋겠죠. 아무래도 신분상 부담이 없으니.
    그런데 막상 서치해보면 해볼 수록 마땅히 방책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정부 끼고 인턴해도 영 평이 안좋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 Cit 58.***.1.153

      한국에서 살지,해외 취업할지 아직 못정한 상태라 경험삼아 가보려는 게 큽니다. 젊을 때 반년 경험이 날아가는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 썬셋대로 61.***.99.108

      미국이 모국인데 미국가서 잡 구하면 되는거 아닌가용ㅎ

    • ㅁㄴㅇㄹ 24.***.143.98

      경험삼아 오시는 거면 간단하게 커뮤니티 컬리지 같은데 수업하나정도 등록해서 다녀보는 건 어때요?

    • ㅉㅉㅉ 192.***.214.47

      원정출산의 부작용…..

    • ajajajc 170.***.235.55

      아무리 뉴스에서 대대적 레이오프 한다 난리쳐도, 미국 노동시작 상황은 한국보다 훨 낫습니다.
      난 대체 신분문제도 없는데 쓸데없이 걱정만 그렇게 하는게 당최 이해불가.

    • ㅇㅇ 166.***.111.43

      미국 시민권자면 신분도 문제없는데 굳이 에이전시 끼고 취업을?? 그냥 linkedin 에서 채용공고 검색해서 레쥬메 뿌리고 시작하세요. 그리고 미국 취업 할려면 적어도 미국 주소지, 연락처정도는 있는게 좋습니다. 돈은 좀 깨지더라도 미국에서 살면서 구직해보시는게 더 잘되실 거에요.

    • ㅇㅇㅇ 172.***.81.39

      쉽게 말하면 님은 미국 현지 고등학생 보다 열악한 상황입니다. 경력도 없는데다가 말도 못하니까요. 실력이 있는 사람들만 미국 정착할 수 있어요. 신분이나 영어는 필수니까 아예 논외이구요. 한국 대학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미국은 여행이나 어학연수 교환학생 대학원 진학입니다. J1 인턴은 최저 시급인데 그걸 경험이라고 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실력을 키우세요. 최소 한국 회사 경력 3년있거나 미국 대학원 진학을 해서 커리어를 쌓아야죠. 지금 6개월 미국 경험이 가능하지도 않고 의미도 없어요. 영어 못한다 했는데 그럼 죽을 때까지도 기회 없어요.

    • tws 24.***.141.166

      시민권자 미국 경험이 아니라

      시민권자 조국 경험 아닌가

    • Cit 223.***.176.33

      정치병자부터 시비충까지 아주 난리 났네
      세 명 외 나머지 분들은 감사드립니다.

    • Cit 223.***.176.33

      저는 trade,logistics 쪽 관심이 있는데 영어+전공 외에 준비해야 할게 있을까요? 한국 내 통용되는 자격증은 의미가 없을테니까요

    • 참조만 121.***.36.65

      미군입대?

    • 6개월 107.***.202.210

      6개월 경험이라면 영어 공부도 하고 어학연수가 딱일 듯.

    • 00 38.***.241.66

      현실적으로 한국 무역회사 가심 딱이네요 ㅎ
      한국내에서 열심히 서치하세요. 규모가 커도 딱히 웹사이트같은거 없거나 없는거나 마찬가지.
      한인 게시판 위주로 구인보면 무역회사 구인뜹니다. 거기 이력서 보내서 취직하면 드림스 컴트루.

    • 가나다 45.***.186.109

      저는 trade,logistics 쪽 관심이 있는데 영어+전공 외에 준비해야 할게 있을까요? 한국 내 통용되는 자격증은 의미가 없을테니까요
      —————>>>

      Trade가 혹시 Trade compliance쪽을 생각하신다면 제품의 특성과 통관규제 등에 관한 이해와 경험이 필요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미국 자격증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좀 걸릴 거에요. Logistics는 다루는 Material에 따라 틀려요. CPG 제품, 원부자재, 자동차, 부품 등 각기 다루는 자재에 따라 특성이 달라요.

      아니면, 다수의 한인업체가 주로 하는 Forwarding business를 생각하시는 거라면… 이 부분은 상대적으로 좀 평이해보이지만, 하차, 배치, 포장, 상차, 반품 검수, 재고 세고 또 다시 하차, 배치, 포장.. 무한반복입니다. 공부머리보다는 일머리가 많이 필요한 부분이지요.

      시간이 좀 걸려도 한국에서 기술을 배우시고, 그 기술로 여기에서 기회를 찾는 것을 추천드려요. 요리, 제과제빵, 자동차 정비, 해충구제, 건물소독 등 모든 것이 언어에 대한 장벽이 좀 낮고, 한국 분들이 성실하고 꼼꼼해서 잘 하실 분야이기도 합니다. 언어와 공부가 아직 가능한 연령이시면 부동산 중개인 자격증, 주택보험 판매 등도 가능하실 거에요.

    • 러로튜우다아 63.***.64.178

      느그 나라 언어도 안 되는 샠퀴가 뭔….

    • Cit 58.***.1.153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나 쉽지 않네요. 제가 미국에 내년쯤 1년간 살 기회가 있습니다. 올해 영어를 갈고 닦아 이 기간 동안 미국에 살아볼 요량으로 이것저것 생각해봤는데 한인 무역회사 정도가 상한선으로 보이네요.
      내년에 간다고 생각하면 추천해주실 방향성이 있으시나요?
      아마 1년 후에는 한국으로 리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지에서 아예 거주할거면 석사 입시를 준비했을텐데 석사는 비용이 어마무시해 엄두가 안납니다(시민권자 장학금 등이 있는걸로 아는데 디테일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조건을 클리어하게 제시해야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은 사과 드립니다.
      당연히 지금도 영어공부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 Cit 223.***.177.164

      분탕칠거면 끄지라

    • NA 98.***.12.161

      주변에 미국에 살고 있는 영어 못하고 한국말만 하는 시민권자들 많은데, LA에 살면 직업 가질수 있습니다.
      LA에 자영업 하는 한국인들 영어 못하는 사람들 많은데 장사 잘들 합니다. 한국인 회계사, 변호사, 부동산 끼고 하면 본인은 영어 못해도 별 불편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처음 와서 사기당하기 쉬우니 그건 조심해야 하고요.

      제가 볼때 영어 못하는 사람들이 미국에 이민올 때 가장 큰 문제가 한국사람들한테 사기 당하는것인듯 싶습니다.
      영어 왠만큼 되면 한인교회 가지 마시고, 한국사람들과 어울리지 말고, 큰 로펌, 유명한 회계사, 유명한 리얼터와 일하세요.

    • fe 108.***.225.206

      정착 기간동안 먹고살 문제와 영어문제만 극복하면 뭔일이든 못하겠습니까?
      기술을 배우든 대학, 대학원을 가든 위에 두개 해결하려고 노력 하면서 살면 됩니다. 뭐 하고 싶은지는 더 고민과 연구가 필요하구요. 취업 잘되고 돈 잘버는쪽으로 보세요. 최저 시급 받아선 진짜 살기 힘드니 감안하시구요. 최저 받고 기술 배울수 있고 뭐 그럼 모를까 아니면 무조건 잘벌리고 취업 잘되는쪽 가시길 바랍니다.

    • 지나가다 163.***.144.34

      한국에서 대학 다니면 당연히 영어 못하죠. 그런데 님이 다니는 학교에도 미국으로 유학 가려고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여기 미국에 정착한 사람도 다 그런 과정을 거친 것이죠. 그 사람들 하는 데로 따라서 하면서 영어는 평생 프로젝트로 평생 끼고 가는 문제라고 생각하시구요. (영어 마스터, 영어 극복, 영어 끝내기 이런 거 없습니다. 미국에 와서 20년 미국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살아도 해결 안 됩니다. 그냥 조금씩 좋아 지는 것이죠) 대신 님은 다른 유학 준비하는 학생과는 달리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신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마무시한 비용이 드는 석사는 하지 마시고 그냥 렌트비가 저렴한 지역을 골라서 거기서 컴뮤니티 칼리지를 다니면서 그 곳 근처에서 피자 배달, 맥도날드, 월마트 같은 곳에서 일하면서 조금씩 경제적으로 독립해 가는 과정을 시도해 볼 것 같습니다. 2-3년 한국어가 통하지 않는 곳에서 산전수전 격으면 내가 미국에 더 남아 사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그냥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이 나은지 답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네요. 비록 한국으로 돌아 가더라도 2-3년 동안 격은 산전수전은 좋은 자산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