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높시스는 EDA 쪽 업계 1등 입니다. 경쟁사 케이던스와 EDA 를 양분하고 있지요. 인텔, 삼성, 애플, 구글, 엔비디아, 에이엠디, 퀄컴, 티에스엠씨 등 반도체 회사에서 칩 설계 및 공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용해야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나름 큰 회사입니다. 시총도 50B가까이 되고 주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회사는 매우 안정덖이고 좝 시큐리티도 높습니다. 베이스 캐쉬.보너스도 잘 주는 편이지만 RSU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업무강도도 높지 않아 어떻게 보면 공무원같은 느낌입니다. 최대 장점은 세계 최고의.반도체 회사들이.고객이라 나중에 경험 쌓으시고 애플등의 회사로 이직하기가 수월합니다. 우선 조인하시고 몇년 후 FAANG 등으로 이직하시는걸 목표로 하세요. 주변에 시높, 케이던스 출신 FAANG 하드웨어.엔지니어가 많습니다.
굿 럭! 아 직급은 가능하면 staff 이상으로 오셔야 그나마 RSU를 조금이나마 받습니다. 대충 2만에서 4만불 정도, 4년 베스팅으로요. 좀 적어요. ㅎㅎ 베이스는 좀 올랐을텐데 staff 기준 17,8만불 senior staff은 19, 20만불 정도일듯 하고 캐쉬 보너스는 연봉의 14~20% 정도입니다. 프린시펄 정도면 27~30%에 베이스가 21~24만불, RSU가 5~10만불 정도인데 잘 안주는 타이틀입니다. 디렉터 급이라.
EDA는 극도로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다시 쉽게 말씀드리자면 그분야에서 4-5년 일하면 다른 분야에 적용할 만한 기술력이 쌓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정말 다른 옵션이 없다면 몰라도 정말 비추입니다. 할 수 없이 가더라도 3-4년 안에 다른곳으로 빨리 옮기시길 강추합니다.
베이 에리아라면 주변 빅테크에 비해 연봉이 너무 낮고 승진이 오래 걸려서 집에 돈이 많거나 배우자가 많이 벌어오지 않는다면 오래 있을 만한 곳은 아닙니다. 빅테크로 옮기기 위해 스테핑으로 삼는 것은 매우 좋습니다. 배울 것 많고 잡시큐리티 좋고 워라밸 좋습니다.
조인하시게 되어 블라인드 보면 아시겠지만 연봉 차가 워낙 많아 불만 가진 사람들은 많은데 EDA 출신들이 인기가 많아서 Exodus가 일어나고 있다고 글올라옵니다. 수년 째 Town hall 미팅 때마다 컴펜세이션 언제 맞춰줄꺼냐 인재들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고 질문 올라옵니다. 저도 Synopsys 있다가 대기업으로 옮겼습니다.
연봉 적다는거 말고는, 팀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대부분 방산업체급 워라밸이에요. 편안하게 은퇴하려는 흰 머리 할아버지들 많아서 그리 티격태격 없고, 일로는 거의 노 스트레스고. 그래서 나이들어 들어오기 좋은데, 젊어서 들어와서 만고땡으로 지내다가 애플처럼 빡센 회사 가면 적응하기 힘들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