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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04:26:29 #3574555== 184.***.180.252 1053
숭늉[熟冷]
대추[大棗]
김치[沈菜]
이런 한짜말에서 왔다는 황당한 설명이 있네요.구글 검색해서 다 찾아봐도 그 출전도 설명안되어 있고…누가 이런 어원을 처음 이야기 했는지도 안나와있고….
진짜 누가 한마디 하면 그냥 주르르 믿는 사람들이 너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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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의 어원도 찾아보니
가관이 아니네.
2003년 연세대 교수가 내놓은 하나의 썰을 가지고 마치 그게 정답인 것처럼 다 가르치고 있네 ……-
2003년 연세대 교수가 내놓은 하나의 썰을 가지고 마치 그게 정답인 것처럼 다 가르치고 있네 ……
>> 니 대갈빡이 그것 밖에 찾지 못하는 것을 누구를 탓하리요..-
최초의 무지개에 대한 기록은 용비어천가에 있고 므지게 라 표기되어있다. 하지만 연세대(단국대에서 옮긴듯) 홍뭐시기 교수의 주장이다.
물+지게 라는 해석인데, 믿기 힘들다.다른 설의 어원해석은 전혀 찾기 힘들다. 중국어 또는 일본어와도 유사성이 없다.
비슷한 어감으로 “기지개”가 있는데 기지개의 어원은 아무도 그럴듯한 썰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이것도 한자어 차음을 이용해서 어원을 풀려는 시도들만 많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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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좋아하는 사람들은 유추해서 한자로 어원 다는 것 좋아하죠. 한자어가 어원인 경우도 많지만, 근거없이 그냥 추측하는건 말도 안되죠. 그런데,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냥 생각없이 베껴서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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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에 대한 설명도 물+지게 호짜를 써서 설명, 즉 물로 된 문이거나 물로만들어진 지게라는 뜻으로 해석하는건데 우낀건 아무도 이에 대한 의심을 이야기하지 않고 홍아마개 교수의 설이라는 말도 없이, 그냥 그걸 정답으로 받아들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함.
고려시대 송나라 사신이 적어놓은 한자 차음으로 무지개 단어를 보면, 계림유사에 보면 무지개에 대한 기록은 그냥 “육교”라고 적어놨을 뿐임. 오늘날 거리의 “육교”처럼. 그래서 계림유사는 무지개추론에 하나도 도움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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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熟冷]>> 숭늉은 고유어처럼 보이나 실은 ‘숙냉(熟冷)’이라는 한자어가 변한 말
대추[大棗]>> 대추는 한자로는 ‘대추 조(棗)’를 써서 홍조(紅棗), 대조(大棗) 는 대추의 한약명이 들어 옴.. 고추는 조선 중기에 들어왔고 고추의 본래 이름은 고초(苦草) 그것이 한국의 발음으로 고추로 변형. 대추 大棗 ‘棗’는 ‘대추 조’자인데, ‘대조’라는 音이 고초처럼 변음되어 ‘대추’로 변음됨.
김치[沈菜] >> ‘김치’는 고유어. 어원에 따르면 한자어 ‘침채(沈菜)’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한자어2021-02-2604:26:29#3574555
== 184.***.180.252
>> 이 대갈빡아 심심하면 “국립국어원” 만 들어 가도 나온다..-
야 이 븡슨아
국립국어원은 그냥 어떤 한 논문의 “썰”을 그냥 오피셜한거처럼 정리해놓은거 뿐이야. 많은 경우 그 “썰”이 누구의 썰인지 밝히지도 않고.
일제시대에 누가 국어사전 편찬을 하면, 그냥 그 사람의견으로 국어사전이 편찬된거야. 그 사람이 정답을 말하는게 아니고. 그냥 그사람의 추측이 반영된것일뿐.
그나마 양주동 선생이 해석해놓은것들이 많이 알려져잇고.그냥 주입식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합리적 의심을 가지고 연구좀 해라. 그러니 사대주의 식민사학도 그냥 받아들이는거 아니냐. 일본애들이 일제시대때 논문써놓은거 그냥 다 정답으로 받아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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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보다
“숭늉”이란 말이 내 관심사였는데, 숭늉이라는 말이 계림유사에 숙냉(익을 숙, 차가울 냉), 또는 “이근 물”(음차 한짜어)이라고 표현되어 있다고 한다. 즉 고려시대에 누가 송나라 사신에게 숭늉을 “익힌 물” 또는 “끓인물”이라고 설명을 해주었던가 보다. 계림유사에 “이근물”이라고 나온다는데 진짜 “숙냉”도 나오는지 읽어보고 있는데 아직 단어 200개 정도만 읽었다.
그런데 계림유사기록이 숭늉에 대한 최초의 기록인데, “이근물” 역시 우리말 숭늉 어원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이 아니다. 아마 “숙냉”이 진짜 숭늉의 어원이라면, 누군가가 조선시대에 숭늉을 한짜말로 쓰기 위해서 “숭냉”이라고 음차해서 쓰기 시작했을것이다. 즉 우리말 숭늉이 원래 있고 이것을 “숭냉”이라고 한짜로 적기 시작한 사람이 있었을 것이란 이야기다. 그 마저도 인터넷 검색에서 밝힌 검색 결과가 없다.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계림유사에 송나라 사신이 “숭냉 왈 이근물” (이렇게 적혀 있는걸 마치 숭늉의 어원이 “숙냉”이라고 누가 주장하기 시작한것이 아닌가 추측중이다. 만약 진짜로 이렇게 적혀있다면, “숙냉”이라는 음차말을 한짜로 처음 쓰기 시작한 사람은 송나라 사신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이것이 숭늉의 어원을 설명하지는 않는다.또한 어원 설명할때 “처음 썰”에 대한 출처가 다 불분명하다. 그러면서 학자들도 마치 “숙냉”이 정답인양 다 받아들이고 있다. 진짜 말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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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유사 203번 정도의 단어로
“숙수 왈 니근물”
이라 나오나보다.
즉 끓인물을 “이근물”이라 부른다고 할뿐 “숙냉”은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조선시대 누가 “숙냉”이라고 처음 음차해서 쓰기 시작한 모양.위에 국립원의 설명이라는
대추의 어원도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저 설명은 너무 부족하다. -
무지개의 어원이 물+지게 라는 설명은 헛점이 너무 많다. 물론 오늘날 과점에서 보면 아주 그럴듯하고 깔끔한 설명처럼 들린다.
그러나
그 당시 조선사람들의 물방울의 산란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했다는 근거가 아무데도 없어서
므가 물을 의미해서 무지개라는 말을 지어냈다는 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게다가 지게라는 말도 다른 말에 비슷하게 쓰이는 용례가 거의 없다.중국이나 일본은 어히려 용이나 색깔있는 뱀으로 표현했는데 그런식의 인식이 옛날에는 더 일반적이다. 영어의 레인보우도 비하고 연관지었을 뿐이지 물방울의 산란현상을 이해해서 만들어진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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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김치’는 한자어에서 온 게 맞음. 정확히는 신라만의 한자 조어법임.
현대 국어 ‘김치’의 옛말은 ‘딤ㅊㆎ’인데 이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정설은 한자어 ‘침채(沈菜)’에서 왔다는 것으로 沈菜가 일본이나 중국에서 보이지 않는 한자 조어 방식이라는 점에 비추어 보면 독자적으로 만든 향찰식 표기일 것이라 추측된다. 沈菜을 직역하는 ‘담근 채소’라는 뜻이다.
‘딤’은 적어도 16세기 이전부터 쓰였을 것이며 16세기 이후에 ‘딤’과 함께 ‘팀ㅊㆎ’의 표기도 보이는데 ‘딤>팀’ 또는 ‘팀>딤’의 변화를 겪은 것인지 ‘딤’과 ‘팀’이 따로 존재하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딤’을 ‘沈’ 상고음을 반영한 표기로, ‘팀’을 ‘沈’의 근대음을 반영한 표기로 보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상고음을 재구하면 沈은 유성 치두음 [d]인데 원과 명을 거치며 음가가 변하였다. 신증유합(16C)이라는 책에서 ‘沈’이 ‘ㄷㆍㅁ길 팀’으로 음훈이 달려 있기도 하다. ‘딤>팀’이나 ‘팀>딤’의 변화를 설명하기에는 음운적으로 문제가 있다. ‘ㅌ’이 약화되어 ‘ㄷ’이 되었다라고 하기에는 한글 자료 이전의 沈은 ‘딤’으로 추정되고 ‘팀’보다 ‘딤’이 먼저 소급된다는 점이 문제이다. ‘딤>팀’도 문제이다. 즉 ‘딤’의 음가를 상고음 유성 치두음으로 보고 삼국시대 때 이 정도의 음가를 가진 어휘가 중세 때 ‘딤’으로 표기된 걸로 보는 거다.
아무튼 ‘딤ㅊㆎ’와 ‘팀ㅊㆎ’가 서로 쓰이다 근대에 ‘팀ㅊㆎ’는 서서히 줄어든다. 17세기에 보이는 ‘짐ㅊㆎ’는 구개음화에 의한 표기보다는 경상 방언의 표기로 보아야 할 것이다. ‘디’가 ‘지’로 바뀐 구개음화는 17세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일어난 것이니 이 표기에 한해서는 이표기로 보아야 한다. 18, 19세기에 보이는 ‘짐ㅊㆎ’는 ㅣ나 반모음 ㅣ 앞에서 일어나는 구개음화를 반영한 표기로 ‘딤>짐’의 변화를 겪은 것이다. 그리고 제2음절의 아래아는 ‘ㅡ’로 음가가 바뀌었기에 ‘ㆎ’는 ‘ㅢ’가 된다. 즉 18세기에는 ‘짐츼’라는 형태를 상정할 수 있고 19세기에는 ‘ㅢ’가 ‘ㅣ’로 발음되어 ‘ㅣ’로 바뀌는 경우가 흔했기에 ‘짐치’를 상정할 수 있다.
그렇지만 문헌에서 주로 보이는 표기는 ‘김치’인데 갑자기 ‘김치’가 독자적으로 등장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짐ㅊㆎ’에서 변화한 형태로 설명해야 한다. 과도 교정 중에서 역구개음화에 속하는 현상으로 ㄷ 구개음화가 된 것을 남부 지방 방언의 특징인 ㄱ 구개음화의 영향으로 보아 ㄱ으로 다시 바꾼 현상을 말한다. 또 다른 예로는 표준어로 정착한 ‘기와(지와<지새<디새)’와 방언형에 남아 있는 ‘지름(기름의 방언)‘과 ‘질(길의 방언)’이 있다. 제1음절의 ‘짐’의 발음을 의식한 일부 지식인층이 이걸 방언으로 착각해 ‘김’으로 바꿨고, ‘ㆎ’는 마찬가지로 ‘ㅢ>ㅣ’의 변화를 겪어 ‘김치’가 정착한 것이다.
한국식 한자 조어를 쓰지 않은 순우리말은 ‘디히>지히>지(묵은지 할 때 그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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