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고기

  • #3161075
    73 107.***.90.62 3016

    집들이용 수육을 준비하려 해요

    한국에서는 편하게 수육용을 달라고 하면 되는데요

    미국에서 는 어느 고기를 골라야 할지 굼궁해서

    질문 남겨요. 도와주셔요. 감사합니다

    • 사태 71.***.15.155

      소고기로 수육할때 저는 shank (사태 또는 아롱사태)와 스지(힘줄- 도가니탕에 같이 나오는것)로 해본적이 여러번 있는데, 저희 가족이 쫀득한걸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둘을 같이 끊이면 사태는 중불에서 1시간 15분정도 끓여서 건저내고, 스지는 30분을 더 끓여 줍니다. 고기는 반드시 충분시 식혀서 (1시간 이상) 잘라야 으스러지지 않고, 얇고 예쁘게 자를수 있고, 서빙하기전에 찜기에 살짝 찌거나 수육 끓였던 물을 뜨겁게 덥혀서, 수유을 다시 따듯하게 덥혀서 서빙을 해야 맛있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상태로 먹을수 있지요. 그런데, 워낙 손이 여러번 가는 편이면서도, 상 위에서 뽀대가 나가는 품목이 아니므로, 수육과 설렁탕 두가지만 가지고 단품으로 식사 대접할게 아니면, 집들이 음식으론 별로지요. 글고 미국 식료품점에서는 미리 일주일전에 주문해 놓지 않으면 사태와 힘줄을 살수 없을거예요.

    • J 71.***.46.159

      수육이면
      Water meat 아닌가요?

      수육은 돼지 고기 아닌가? 소고기로 수육해먹는 사람 첨보네.

      소고기는 그냥 대추랑 한약제 넣어서 푹 고와서 겨울에 보양식으로 먹는거 아닌가?

      • jackpot 47.***.54.63

        water mea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웃고 갑니다

    • dino2007 98.***.225.88

      보통 식당에서 먹는 수육 돼지삼겹살아닌가여

    • 음.. 71.***.15.155

      음… 모든 고기는 기본적으로 수육이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단고기도 수육으로 먹을뿐더러… 꾼들은 당연히 단고기 수육을 전골보다 선호 합니다. 단고기가 뭔지 모르신다면…구글신에게 물어 보시구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를 수육으로 알고 있는 이유는 돼기고기 싸기 때문에 식당에서 돼지고기 수육을 보쌈등의 메뉴로 많이 사용해서 그렇게 익숙한거구요…심지어 보쌈 수육은 예전엔 삼겹살을 사용을 하질 않았었습니다…비계가 넘 많은 이유로…그런데…어쩌다보니 통삼겹살이 돼기보쌈 수육의 대명사가 돼버렸지요…개인적으론 한식 저질화의 좋은 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글고 족발도 넒은 의미론 수육의 한 종류 입니다…

      여러분이 즐겨 주문해 드시는 설렁탕에 고기가 한두점 얹어죠 있지요?… 그게 쇠고기 수육의 한종류 입니다…아마도 양지머리 수육일 가능성이 높지요…설렁탕 전문점에 가시면 쇠고기 수육 메뉴를 당연히 보실거구요…본 기억이 없다면….넘 가격이 쎄서 아마도 당신 뇌의 해마기 메뉴자체를 기억저장하는걸 당신도 모르게 거부해서 그런거라구 생각하시구요…만약에 설렁탕전문점에 수육메뉴가 없다면…그건 설렁탕전문점을 빙자한 날라리 식당 입니다…

    • San antonio 70.***.160.26

      돼지 삼겹 반 안심 반.

    • Yo 76.***.83.233

      첫번째 답글님, 완전 전문가이시네요

    • 173.***.30.101

      음님덕분에 새로운거 알고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