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요..

이상하게도 부엌의 찬물을 틀면 집이 떠나갈듯한 소음과 함께 벽안에 파이프가 흔들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미국집이 목재라서 그렇다지만 이층에 있는 방에서도 느낄 정도지요. 희안한것은 이상태에서 뜨거운 물을 같이 틀어주면 소리가 없어진다는 겁니다. 더 희안한 것은 부엌만 이렇고 다른 화장실이나 다른 수도꼭지에서는 전혀 그런현상이 없다는 겁니다. 사람을 불러서 확인을 해야하나요, 아니면 제가 뭘 놓치고 있나요?

아시는 분이 핸디맨을 불렀더니 스위치하나 올려주고 95불 내게 되더란 말이 자꾸만 연상이 되서요. 비슷한 경험이나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한다디 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수격현상이라고 흔히 있는 일입니다. 간단히 시도해 보실 수 있는 것은 중간 밸브나 메인 밸브를 살짝 조절해 보시는 것입니다. 혹시 정 안된다면 기술자를 부르셔야 되겠지요.

water-hammer

flow pattern 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인데 가정집 배관이라면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해결 방법은 1. 가능하면 많이 여러 군데 군데 파이프를 벽에 지지대로 고정 2. 밸브를 통해서 물 유량을 조절 3. 홈디포에서 해머링 방지하는 것 파는데 그것을 파이프 말단에 설치. 순서대로 하나씩 해 보시죠.

제집 경우는 수도관에 공기가 차있다고 판단하여 집으로 들어오는 원 수도관을 잠그고 집에있는 수도꼭지 모두를 열어 관속에 있는 물을 모두 빼낸다음 다시 수도관을 OPEN하였습니다. 소리는 완전히 해결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