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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자지만….여자들은 말이 참 많습니다.
말도 많고, 질투, 샘도 많고,
웬 남일이 그렇게 궁금한지…
정말 미치겠네요.제가 늦게라도 일하면 자기 일이 없어도 꼭 같이 늦게라도 일해야 하고,
행여라도 집에서 쉴 일 있으면 절대 회사오지 말라고 팔짝팔짝 뛰고,
자기들 쉬는 시간이면 꼭 같이 가서 이야기 들어주고 수다 떨어줘야 합니다.
제가 따로 노는 꼴을 못 봅니다.
같이 우루루 몰려 다녀야 하고, 무언가 서로 이야기해야 직성이 풀리는지..
제가 행여 일이 바빠서 못가면 난리가 납니다.
제가 프로젝트가 없어서 놀고 있으면 지네들끼리 제가 일없다고 비웃음거리 만들고,
제가 프로젝트가 많아서 바빠 미치고 있으면 지네들끼리 무슨 일을 어리석게 열심히 하냐고 비웃음거리 만들고,
뭐 그리 눈치보고 정치를 하는지…
그 중 제 옆에 앉은 년은 제가 모니터로 뭘 보고 있는지 거의 30분에 한번씩 체크하고 내가 뭐하나로 다른 인간이랑 떠들어대야 직성이 풀리는 년입니다.
지난 번에 이 년이 다른 남자 옆에 앉았을때, 거의 한시간에 한번씩 그 남자 갖고 놀리는 이야기를 IM 으로 받았네요…
이건 악의가 아니라, 그냥 이년 성격이 그래요.
베트남여잔데…. 늘, 늘, 지루해 하고 사람들이랑 왁자지껄 떠들어대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 와~~~하하하.. 하고 해야지, 안 그러면 불안해 하는 것 같습니다.제가 만만하니, 저 씹는게 일이구요.
제가 현재 이년 페이스북 포스팅을 subscribe를 안 해서 저한테 은근 불만이구요.
(전 페이스북 피곤합니다. 있으니 가끔 들어가서 둘러보지만, 왜 남 저녁 먹은것까지 제가 봐야 하는지…원… 쓰잘데기 없는 거 올리는 인간들은 그냥 subscribe 안 해 버립니다… 그 사실 알면 많이들 실망하거나 화내더군요…. )제 위의 위의 매니저가 절 이뻐해서, 제가 이년이랑 가까이 지내니까 제 옆자리에 이 년을 앉혀 준듯 싶은데… 아주 돌아가시겠어요.
이 여자 포함, 나이가 비슷한 여자 두명이랑 어울리는데..
정말 이년들은 누군가를 씹지 않으면 못 견디나 보네요.
그냥 듣고 맞장구쳐주는 정도지만..
정말 가끔은 짜증나고 미칠것 같네요.
아….전 그냥 정말 일만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정말 일만요…무시하고 지내려면,
또 와서 괜히 속 뒤집어 놓고…
아주 미치고 돌아버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