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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에 막 와서 처음으로 렌트를 알아 보고 있습니다.
리얼터 한 명을 소개 받았는데, 이 사람이 보여주는 집은 다 좀 비싼 듯합니다.그래서 craigslist를 뒤져 봤더니, 아주 마음에 드는 집이 적절한 가격에 나와 있더군요. 이 집을 그 리얼터에게 알려 주었더니, 리얼터가 집 주인한테 연락을 해 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 주인이, 자기는 커미션이 아까워서 리얼터를 고용하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그 리얼터가 나한테 하는 말이, “집 주인이 realtor를 원하지 않으니, 네가 직접 집 주인과 계약을 할 수도 있지만 foreclosure 및 이런 저런 위험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검증 작업은 내가 할 테니, 커미션은 집 주인 대신 네가 내라. 보통 렌트비x12의 3% 정도를 커미션으로 받는데, 특별히 반 값에 해 주겠다.”라고 하더군요.
말을 듣고 보니 맞는 것도 같은데, 왠지 세입자가 커미션을 부담한다고 하니 억울하고 돈이 아깝다닌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안전을 원한다면 리얼터의 제안대로 해야 하나요? 이곳은 캘리포니아인데, craigslist같은 곳에 나온 매물은 안전성이 떨어지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