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그러니까 2012년 여름에 학위를 마치고 타주로 이주하여 직장생활 시작했습니다.

세금보고 시즌이 다가오는데 그냥 터보택스로 충분한지, 아니면 근처 회계사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은지 한번 여쭙고 싶네요.

미국에 거주한지는 6년이 넘었고, 현재 만 2세, 4세 아이가 있는 4인 가족입니다. 돈은 저만 벌고 있습니다.

사실 학생 시절에는 회계사를 통해 세금보고를 했습니다. 학교 월급이 당연히 4인 가족의 poverty line 이하라서 별에 별 credit을 다 받아주더라고요.

작년에 번 소득은 이제 poverty line은 벗어나는데, 그래서 별로 받을 credit이 없으니 그냥 터보택스 같은 소프트웨어로 할까 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작년에 받은 회사 월급 중 사인온 보너스나 릴로케이션 돈에 대한 세금이 40% 정도나 되더라고요. 그런 것이 터보택스로 잘 처리가 되는지 아리송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회계사에게 가야하나 그러고 있네요.

혹 세금 잘 아시는 분들이 있으면 경험담 공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미국 생활 할 때 회계사 친구 한명, 변호사 한명, 의사 한명, 자동차 정비사 친구 한명 이렇게 만들면 경제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본인도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친구여야 겠지요. 여튼 서론은 이정도로 하고.

터보텍스 사서 하셔도 무방합니다. 앞으로 한두해 택스 신고 하실것도 아닌데, 직접 해보면서 모르는 용어나 문제를 물어보고 찾아보고 하면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매년초에 irs 들어가서 개인 택스 filing관련 instruction을 쭉 프린트 한 후, 주말에 쇼파에 누어서 슬 슬 읽어 봅니다. 그래서 올해 바뀐 내용이나 업데이트 된 혜택중에서 내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밑줄 처 놓습니다.

그리고 터보텍스 돌리면서 cross check하면서 내가 받아야 할 해택이 빠지지 않았나 확인합니다.

알고보면 legal이나 accounting쪽 일들 중 상당수는 본인이 조금만 노력하시면 원하는 정확한 정보를 관련 웹싸이트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를 하거나 렌트/투자용 부동산이 있거나 아니면 주식/채권 등을 많이 보유해서 직장에서 받는 임금 외에 다른 수입이 있거나 하는게 아니면 그냥 터보택스로 하셔도 됩니다.

터보 택스 사용 하면 결국 총 ( sw + wire transfer fee: 총 50불-60불) 정도 소요 되어서, 그냥 한인 세무사가 150불에 해준다고 해서 편하게 맡기고 있읍니다.

내심 회계사가 해준다도 리턴을 더 받는건 아닐까 하는 기대를 했는데 그건 아니니군요?

올해는 세무사의 return 과 터보 택스 의 return 금액을 꼭 비교해 볼 계획입니다.

한인세무사 좋은데.. 개인정보들이 소문돌 수 있다는 risk가 있습니다.

회계사들도 w2 는 프로그램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