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마지막 학기가 곧 시작됩니다. 한국에서 직장 경력 5년 정도 있었고 현재 엔지니어링쪽 석사과정인데,

지난 여름에 한 기업에서 여름인턴을 했었고 최종면접을 봤는데 회사 사정이 어렵다며 지난달에 채용이 최종적으로 안됐습니다…

그래서 이번학기에 Full time으로 직장을 찾아야 하는데, 학교에 리쿠르팅 오는 회사들은 저랑 분야가 맞지 않거나 Entry Level만

뽑아서 딱히 학교를 통해서 지원할 만한 회사가 없습니다. 링크드인에서 채용공고 검색해 보면 제가 하는 분야쪽으로 공고는

많은데, 언제 지원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졸업이 5월인데 지금 지원해봐도 되는건지 아니면 3,4월쯤 해야 하는지 감이

안오네요;; 한 포지션에 지원자가 2,300명은 기본으로 되던데 링크드인으로 넣어서 효과가 있을지도 걱정이네요… ㅠ

학교 리쿠르팅이 아니면 보통 졸업학기에 회사 지원은 어떤식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바로 지원 시작하삼. 감이 안오면 해보고 감을 잡아야 합니다. 프로파일 최대한 어트랙티브하게 중요한 키워드 넣어서 꾸미시고요. 스크리닝하는 리쿠르터들은 키워드에 의한 필터링을 주로 먼저 합니다. 굿럭.

아 바로 해야 하는군요. 키워드를 잘 넣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님께서 unique한 실력을 회사에 어필할 수 있다면 몰라도 석사 졸업 후 경력직으로 취업은 힘들 겁니다. 현실적으로는 한국 경력에 미련을 갖지 마시고 신입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빨리 승진하거나 이직을 통해 스텝업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비자 문제가 있다면 링키딘 구직은 쉽지 않을 겁니다. 거기도 부익부 빈익빈인지라 신분 문제없고 경력 길면 하루에도 몇 통 씩 메일이 오지만 그게 아니라면 거의 스팸 메일에 가까운 무의미한 것들만 올 거에요.

한국 경력 5년 있어도 크게 도움이 안되는거군요… 비자문제도 크네요. 학생비자로 있으니 OPT 해도 1년이고, 비자 스폰을 해주는 회사여야 하고… ㅠ 댓글 감사합니다.

작년 제 모습을 보는거 같네요. 저도 한국에서 6년 정도 일하고 석사하고 지금 미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경력직 석사 같은 경우에는 큰 회사들은 보통 가을학기에 오퍼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사람들은 봄학기에 주로 더 많이 취업되는거 같습니다 (엔지니어링 분야 아님). 근데 대부분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해서 취업되는 경우가 제일 많고, 다른 경로로는 취업하는 경우를 잘 못봤습니다.

2월 정도되면, 가을에 많은 오퍼 받았던 사람들이 최종 오퍼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그러면 다시 공석이 생깁니다. 그때되면, 기업들이 다시 채용을 시작하는데, 가을 학기 처럼 활발하게 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지원은 지금 당장 하는게 맞는거 같고요, 온라인지원이나 링크드인이나 다 본인 이전 경력이랑 잘 맞는곳 골라서 많이 넣어보세요. 근데 가급적 캠퍼스 리쿠르팅에서 기회를 잡으시고, 오퍼 받으시면, 나중에 경력 어필하셔서 포지션이나 연봉을 올리수도 있습니다.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해서 해야지 확률이 높겠군요.. 저희 학교에는 저랑 맞지 않는 회사나 분야들이 많아서 더 어렵네요…
일단 링크드인을 통해서도 많이 지원해봐야겠네요. 2월에 열심히 찾아보고 지원해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LinkedIn 은 주로 경력이 제법 되는사람들을 리크루팅 하는데에요.

그러니 학교에서 갓 졸업하는 사람은 별로 기회가 안올거에요.

캠퍼스 리크루팅에 전념하시는편이…

한국에서 직장경력 5년으로는 인정이 안되서 그런건가요? 학교를 곧 마치니 아무래도 캠퍼스 리쿠르팅이 확률이 높은건가보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 경우는 졸업 6개월 전부터 지원을 한거 겉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원해서 최종 인터뷰 까지 가기도 했지만 결국 실험실을 통해 온 잡 오프닝에 지원한 포지션으로 최종 되었습니다. 경력이 좀 있었는데도 경력 없는 석사로 첫 오퍼가 와서 카운터 오퍼후 경력 만큼 받았습니다. 연봉은 네고 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분야가 좀 다르더라도 왠만 하면 지원해 보세요. 맞출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면 새로운 분야라도 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전에 미국 경력이건 한국 경력이건 뭐가 있었다고 해도 학교에서 지금 졸업하는 사람은 “new grad”입니다. 이게 말단 신입사원 최하 호봉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new grad는 회사에 따라 start date 스케쥴 등을 더 flexible하게 해주는 경우가 있어서 이로 분류되면 유리한 경우도 있답니다. 경력이 업무에 연관된다면 오퍼를 받을 때 적절히 네고를 하십시오. 경력이 그냥 햇수가 아니라 보여줄 내용이 있는 것이라면 뽑는 쪽에서도 눈여겨 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