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CS학사/석사 졸업하고 

현재 한국의 대기업에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30대 초중반의 미혼남입니다.

미국 취업을 위해서, 미국 석사를 다시 한다면 어떻게 보일까요?

미국 기업 입장에서 석사를 두 번 하는 것을 어떻게 볼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학사석사까지 같은 전공으로 졸업하고 또 미국에서 석사를 한다는건 마땅한 직장을 못잡고 학생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도 보일수 있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회사입장에서야 얼마나 필요한 사람인지가 중요하지 석사두번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나쁘게 볼 주요이유가 안될것 같습니다. 외노자로서 OPT나 미국산업에 적응하기 위해 석사가 필요한것이라고 생각할수 있을겁니다. 중요한건 시간과 자금 투자대비 효과겠죠.

HR이나 슈퍼바이저가 볼때 많은 사람들을 봐왔고 평가해왔기 때문에, 님의 긴 학생기간에 대해 직접적인 문제제기를 안한다해도 이력에 대한 성향에 의문을 가질수도 있겠죠. 아카데믹한 관점에 머물러 있는 현인더스트리에 부적응할지 모른다는 불확신을 가질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긴 학생시절에 인턴,수상경력,대외활동등 여러가지를 이력서에 채울수 있는게 좋을거라 봅니다.

현 경력을 중단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 위한 이유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단순히 미국회사에서 일하고 싶은것이라면 다니던 회사 열심히 다니면서 영어공부 보강해 직접 linkedin같은 사이트 이용해서 찔러보세요.

미국 취업을 위해서 미국에서 다시 석사를 한다는 것은 좀 일리가 없어 보입니다.
미국 취업을 위해서 미국에서 합법적인 체류를 하고 싶다는 것을 말씀하시고자 한 것이라면 좀 더 일리가 있어보이네요.

윗분 말씀처럼 석사가 왜 필요한지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단지 미국에서 지원하여 조금더 유리한 위치에서 회사를 컨택하려는 것이시라면
필요한 것은 실력과 경험이면 충분 할 것 같습니다.

학교 다닐때 취업 목적으로 박사과정으로 입학해서는 (박사과정이 펀딩받기도 쉬우니까) 일이년 코스웍하다 취업해서 관두는 중국학생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방법은 되지만 좋은 방법은 아니지요. (불법으로 일하다 비자 스폰받는거죠)
이런 경우가 아주 많아서 중국학생들이 박사과정하는 거 교수측에서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식사는 하루에 세 번 하세요

사람의 생각이 이상한 곳으로 빠지게 되면 끝도 없습니다.
저도 한때 닭공장으로 영주권을 받고 그 뒤에 잡을 잡아볼 까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한국의 대기업이라면 미국 엔지니어들을 많이 만나보실 텐데 그들을 통해서 미국 취업이 곤란하다면 석사를 다시 해도 비슷한 상황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미국에서 석사를 하면, 99%의 경우 한국 경력은 사라지고 엔트리 레벨이 됩니다.
30대중후반에 엔트리로 시작하는 것이 딱히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쌓아오신 것을 구태여 버릴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차라리 phD를 하시면 어떨까요?

미국 취업을 위해서 석사를 두번했는데.. 석사를 마치고도 미국에서 취업을 못하면 그때부턴 취업이 될때까지 석사만 하실건가요.?? 미국에서 석사를 하면 취업이 잘 된다거나 석사가 있어야 취업이 된다고 생각하는건 큰 착각입니다.

답변들이 참 이상하네요… 미국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미국에서 석사를 하나 더 하시는것 좋습니다. 당연 한국 석사 학위 인정안해줍니다. 한국 서울대 박사 학위도 제대로 대접받기는 힘들겁니다. 중국사람들은 중국에서 탑클래스 석박사 하고도 미국에서 다시 석박사 하는 경우 많습니다. 미국사람들에게도 석사학위 두개 정도는 특이할것도 없습니다.

미국에서의 석사학위는 학위자체보다는 1-2년간 미국에 머물면서 언어, 문화등에 적응하고 학교를 통한 리크루팅 기회를 찾는데 의미를 두실수 있습니다. 물론 1-2년 충분한 시간 아닙니다만 그 시간동안 해내지 못하면 10년을 있어도 힘들거구요.

마지막 분 빼고는 다 학위없으신 것 같네요. 한국 석사학위 의미없습니다. 미국에서 잡 잡으실려면 미국 석사학위를 하시거나 아니면 바로 잡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좀 더 좋은 직장으로 보실려면 박사까지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학.석사하고 아주 정확하게 일치하는 학위를 미국에서 했습니다.

비자 문제 없었고 미국회사에 취업할 때도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국 학위가 있으니 한국에서의 경력도 다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인정해 주는 바람에

엔트리 레벨로 시작하지도 않았고요.

물어보긴 합니다. 왜 두번 했냐고. 심각하게는 아니고 간단히 물어보더군요. 확인차원에서.

나름대로의 그때 당시 생각을 바탕으로 이유를 얘기했고 가벼운 수준으로 미국과 한국의 차이는

어떠했는지 정도 물어봅니다.

그렇게 취업해서 매니저급으로 일했고 영주권도 받았습니다.

본인이 본인의 의사결정에 대해 조리있게 설명할 정도만 되도 흠잡힐 것은 없다고 봅니다.

시간낭비냐 아니냐는 본인하기에 달려있고요.

저도 한국에서 석사, 미국에서 석사 두번 했습니다.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취업할 때는 전의 경력을 살려서 취직할 수도 있고, entry level로 취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의 경우였구요.

전공을 바꿔서 학위를 가진다던지, 아님 박사학위로 진학을 한다면 모를까,
같은 전공을 두번 석사하는건 waste of time, waste of money. 졸업하면 30대 중반일텐데.

한국학위로 실리콘밸리에 있는사람 이미 많이들 있고, 하지만 언뜻 한국학위로 미국취업이 어려워보이는 이유는

1. 우선 많은 회사들은 local candidate를 먼저 찾음.
2. 세부전공이 취업시장에선 인기 없는 전공이기 때문. 경기가 안좋을땐 fiber optics나 통신망쪽은 미국 top school 학위로도 정말 힘들었음.

그리고 인맥이 좋고 전공이나 경력 맞으면 한국석사로도 충분히 가능하니 인맥을 뚫으세요. linkedin의 지인들에게 resume 다 뿌려보고.

아주 특출난 인맥이나 실력이 있어 한국에서 미국으로 곧바로 직장 얻어 올수 없는 이상 미국에서 다시 공부하시길 권합니다. 석사 2년간 영어도 늘고 인맥도 쌓고. 미국에서 공부한 경험이 나중이 미국 사람들과의 대화, 자녀 교육, 본인 만족 등에서 여러모로 좋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곧바로 직장 얻어 오신 분들은 그야말로 미국에서 일만하는 것 같이 보이고 진정 미국 문화나 사회를 잘 모르고 사시는 것 같더군요. 나중에 아이들 교육관련 문제가 생길때도 본인이 미국에서 전혀 학교를 다녀보지 않아 자녀들에게 조언을 잘 못 해주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취업이 목적이라면 미국에서 석사 다시 공부하는 것 적극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