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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810:18:09 #3931116SF 98.***.102.172 2021
지금 중부에서 살고 있는데 지금 다니는 직장 그만두려고 하고 있는데 은퇴 후 살 곳으로 샌프란을 생각하고 있네요.
아이가 산호세 근처에서 일하고 있어서 그 쪽 지역을 자주 가봐서 잘 알고요. 지금 사는 곳은 겨울 너무 길고 문화 생활 할게 없어서
날씨 좋은 대도시 근처로 갈려고 하는데 샌프란시스코가 적당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시내는 많이 다녀봐서 홈리스 문제가 많은 지역들도 알지만 안 그런 곳도 많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나이 들어서도 살 수 있는 도시인것 같아서
고려하고 있어요. 물론 생활비가 많이 들지만 작은 집이나 콘도 렌트하면 버짓안에서 해결가능할 것 같고요.
나이 들어서 그냥 큰 집에 할 일 없이 있는 것보다 걸어서 이 것 저것 문화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제일 커요.혹시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거주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경험담이 궁금하고요. 특별히 추천한는 지역들이 있는지도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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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로 가면 자녀가 싫어할 걸요?
농담 아님.
그냥 라구나우즈 빌리지로 가심이.. -
아래 산호세나 마운틴뷰쪽 아님 밀피다스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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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것도 아닌데 굳이 거기 살 필요 없어 보입니다. San Ramon, Pleasanton 이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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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피닉스나 베가스 로가지
켈리는 병 깡통 살때돈내고 빈건 가져가야
돌려준다물건 살때 봉투도 돈줘야되고
쌘프란 차 유리 깨고 다 훔쳐간다
피닉스나 베가스 가 더 좋아
다늙어서 차에 빈깡통이나 싣고다니면서
살거냐 -
야 쌘프란 살거면 차 유리 1년에
2번은 깨질거 각오해라
폰에 차유리교체 업소 전화번호
저장해둬라 ㅎㅎ -
은퇴자가 세금 제일 높은 주에 살인적 물가 탑1 도시에 간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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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인데요.
은퇴후 샌프란에서 1-2 베드 콘도에 살 정도로 돈은 모았고
너무 시골에서 오래 살아서 인생 2막에 다른 생활에 대한 갈망이 있네요.
샌프란에서 느끼는 젊은 에너지도 좋고요. 지금 하는 직장에서는 은퇴했지만 도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여기에 베이 지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샌프라 시내에 사시는 분들은 없나요? -
저는 샌프란 자이언츠 야구장 근처에 사는데 조용하고 안전하게 살기 좋아요
2베드면 5천불정도 생각하시면 되구요. 파킹, 유틸리티 합치면 800불 추가되구요. 샌프란안에서 먹을만한 한식당이 없구 슈퍼마켓도 좀 가야해서 조금 불편허실수도 있어요 쇼핑도 산호세나 다른쪽으로 가야하구요 -
샌프란에서 느끼는 젊은 에너지도 좋고요.
ㅡㅡㅡㅡ
이건뭐?다늙어서 젊은 에너지 느껴서 뭐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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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나 폴솜 스트릿에 가면 1년 내내 페스티벌처럼 즐겁고 신나요. 새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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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마린카운티-버클리 정도 은퇴후 고려중인 1인 여기 있습니다.
샌프란 콘도 월6천불 고려중이고 부부 둘 문화생활비 포함 월 3천불 생각중입니다.
1년에 10만불 유용 가능하면 부부가 은퇴하고 문화생활 즐기기 정말 좋은곳이죠.
문화생활만 보면 뉴욕이 탑이지만 날씨까지 고려하면 샌프란이나 LA정도가 좋을것 같습니다. -
지나가다 늙은이들 상대로 하는 범죄에 걸리기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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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이 왜 거길 ㅋㅋㅋ 차라리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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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Inner Sunset 이라고 UC SF 근처에서 7년정도 살았습니다. Sunset 주변으로 아파트가 좀 낡아서 그렇지 SF 다른 지역에 비해렌트가 상대적으로 저렴 합니다. 다운타운 으로 가는 대중 교통도 좋습니다. 그리고 Golden Gate Park, Presidio, Twin Peak 등 주변에 공원이 많아서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요세미티 등 서부 국립공원 방문하기 다른 도시에 비해 수월합니다. 자동차는 Sunset 주변 길가에 주차하면 차 유리창 깨질 확율이 매우 높기때문에 주차장이 있는 아파트를 구하는것이 좋습니다. SF 겨울은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는 아니지만 겨울저녁에는 두꺼운 잠바 입어야 할정도 춥습니다. 만약에 복잡한것보다 널널한 생활을, 그리고 따뜻한 날씨를 원하시면 Livermore, Pleasanton, Walnut Creek , 아니면 자녀분 사시는 San Mateo, Mountain View, Sunnyvale같은 미국의 전형적 rural 지역도 괜찮습니다.
아~ SF 살면서 국립공원 캠핑 다니던 제 인생의 화양연화 시절이 그립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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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스란시스코는 여행으로 가봤는데 언덕길이라 운전하고 파킹하는것이 상당히 위험해보였어요.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바람이 심해서 사고 위험이 높은 공항 중에 하나이고요.
그래도 가서 살겠다면 가서 사세요.
아들에게 어디가 살기 좋은지 물어보고 정하시는게 좋죠.건강하시다면 서유럽 국가 여행을 추천합니다.
유로레일 일등석 타고 여러 국가와 도시를 다니면 재밌답니다.
볼거리 먹거리도 많고 미국하고 달라서
많이 걸어다녀야하니까 건강할 때나 가능합니다. -
미국에서 SF가 길 제일 많이 막히고 여러가지로 운전 교통 최악 도시. 산호세도 더럽고 사람 너무 많고. 차라리 좀 더 남쪽 몬트레이가 집값도 자연도 골프 환경 등 더 낫다고 생각. 필요할 때 가끔 SJ/SF 가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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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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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면 저도 몬트레이 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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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에서 6000/월 단독주택이 많습니다. 버클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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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정확한 정보를 드릴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베이지역 다른 곳들 다 빼고 저는 City of San Francisco에서만 15년 넘게 살았는데요 (지금은 떠났어요)
그러다보니 사실 샌프란은 골목골목 길이름만 대면 다 아는 수준이에요 ㅋ
샌프란 시내에서도 여러곳을 몇년 단위로 이사다녔기 때문에 여러 지역을 잘 알아요.저는 떠났지만 (싫은 이유가 있어서 떠났겠죠?) 샌프란으로 정하신 거 같아서
그럼 이사를 가신다는 가정하에 댓글 답니다.원글님이 원하는 지역은 딱 한 곳. Mission Bay 라고 하는 야구장 근처인데요
여기가 제일 화창하고, 뮤니타고 30분 이내로 다운타운/파웰 가서 문화생활도 가능하고
걸어서 Embarcadero 따라 쭈욱 가시면 산보겸 마실겸 햇빛 쬐면서 도시분위기도 설렁설렁 가능하고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이 가능합니다. 콘도들 많구요.. 버짓에 맞는 콘도/아파트 있나 찾아보심 됩니다.기억할 점은:
샌프란 겁나 추워요. 캘리의 따뜻한 햇살과 푸른하늘.. 이런건 남캘리 얘기이고
샌프란은 1년 내내 춥고 (겨울엔 영하로 안떨어지지만, 여름에도 칼바람에 우중충해서 잠바 입어야 되구요)
날씨변화가 없이 그냥 1년 내내 춥다고 보심 됩니다.
시내의 다른 지역들은 더 우중충하고 위에 나온 inner/out sunset, inner/outer richmond 지역들은
거리풍경이며 사람들하며 딱 한국의 70년대 분위기 모습이라, 미국에 이런데가 있어??? 싶은 깜놀할 지역인데
헉, 이 돈을 주고, 왜 이런 데에 살아? 싶은 곳이에요. 집도 낡고 박물관 냄새나고 먼지 뽀얀 집들 ㅠㅠ
곧죽어도 샌프란 시내엔 살아야 되겠고 렌트비 아껴야 하겠고.. 하는 사람들은 이런데 밖에 옵션이 없긴해요.
한국에서 친구 놀러왔는데 이런데 데려가면 ‘샌프란 산다며 이런데에 살아?’ 하는 눈빛 ㅎ제일 큰 공원이라는 Golden Gate Park이라지만, 뉴욕의 센츄럴 파크 이런데랑 너무 다르게
그냥 우중충하고 눅눅/축축한? 습기 많은 걍 우울하고 우중충한 공원이에요.
그렇다고 비치라고 할만한 비치가 있길 하나, 남캘리의 비치들 상상하고 Ocean Beach 나가보면 ㅎㅎ
그냥 방치된 수준이죠. 거기서 놀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로컬들은 비치라고는 그거밖에 없으니 거기서 좋다고들 놀고 ㅎ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이라면, 샌프란 말고, 남캘리 가셔서 좋은 날씨 만끽하고 여유롭게 사세요 할텐데
거기도 만만치 않은 교통지옥에 물가도 비싸고 번잡하고 해서리…
샌프란 이사로 굳히셨다면 그냥 몇년 시험삼아 살아보시는 것도 좋다고 봐요.
미션베이 근처 사시면 일요일 아침 넉넉하게 산책하고 커피먹고 어슬렁 거리고 도서관가고…
전 이런거 좋아해서 미션베이 살때가 제일 좋았어요. -
질문 자체가, 베이 지역 어디가 좋을지 추천해주세요.. 이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지역이 좋으냐를 묻는거라, 샌프란에 집중해서 댓글 달았습니다.
추가 질문 해주셔도 됩니다.외곽으로 나가시면 거긴 시티의 느낌이 아니라서,
도시생활이 중요한 원글님은 샌프란 사셔야 합니다. 맞죠? 분위기가 너무 다르니.. -
영감 나이대 비슷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전세계 좋은데 다 놔두고 샌프란서 은퇴하겠다는 사람은 거기 토박이빼곤 영감이 처음이요.
샌프란서 생활할 돈이면 대접받으며, 안전하게 남은여생 즐길대가 차고 넘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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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인데요 여러가지 조언들 감사합니다.
미션베이 추천한 곳 저희도 알아보는 중이었어요.
처음으로 살 곳으로 많이 추천되더라고요.
시내에서 한 시간 거리 이스트 베이 더블린 등도 알 아봤는데
너무 서버브고 지금 사는 중부하고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제외했어요.물론 이 정도 생활비를 쓰면 편하게 생활할 곳 많을 텐데 박물관 음악회등을 다닐 수도 있는 곳 알고 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한국은 그냥 자주 가는 것으로 하기로 했고 샌프란이 직항이 많은게 선택 이유중에 하나에요.
물론 미국이나 한국 대부분 사람들이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은퇴하고 사는 선택을 하죠. 익숙하고 편하니까요. 근데 마지막으로 한 번은 움직일 수 있을 때 모험을 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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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자식옆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변명인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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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야그들 다무시하시고, Socal Irvine 이나 Tustin 으로 오세요, 거기 바로 옆에 라구나/뉴포트/기타 등등 Cal최고 비치들도 있고,
SNA에서 뱅기 타시면 SFO까지 1.5시간이면 자녀보러 갑니다. 거기 시니어 홈도 있고, 따듯하고, 캘리포니아 바이브 1시간 내려가면 샌디에고. 국립공원 다 있어요 -
위에 댓글 길게 단 사람인데요 혹시 남캘리 LA나 오렌지 카운티 (얼바인, 터스틴) 이쪽은 안가보셨나요?
왠지 이쪽이 더 맞으실 거 같기도 한데.. 이미 다녀오시고도 샌프란으로 정하셨다면 모르겠지만
겸사겸사 한번 가셔서 분위기 보시면 이쪽이 더 좋을 거 같아요.
날씨, 갈 곳, 할 것, 음식, 문화생활 등등 모든 면에서 샌프란보다 우세하다고 봅니다.
(특히 샌프란 한식 수준은 ㅠㅠ)
한국가는 직항도 더 많지 않나요?자녀분 산호세에 계시니 누가 움직여도 1.5시간 비행이면 충분하고 (서로 간섭안하고 살기에 딱 적당한 거리)
다른 데에 사시다가, 아무 연고도 없는데 은퇴하고 샌프란에 살겠다고 오시는 분은 솔직히 저도 못봤어요. -
원래 미국은 같은일을 하면 오지가 더 급여가 쌔죠,, 한국과 달라 승자독식이 아니기 때문에.
따라서 오지에서 돈을 많이 모아, 선망의 대상이었던 핵심지역에 거주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으로 존중 받아야 하죠.단순 계산으로는 켈리에서 2배 급료 받는다는건 오지 근무자에 비해 능력은 4배가 됩니다. (특히 SWE의 경우 능력차이 현저, 돈값을 함)
따라서 오지에서 4배 저축하여, 북켈리에서 2배 지출하는것도 나름의 선택입니다. (SWE가 아닌 한)일단 자녀들과 함께 즐기시고, 나중에 또 다른곳으로 가셔도 되구요.
라구즈우즈 빌리지 보면 절반 이상이 타주 출신 이죠. -
일단 AIRbnb에서 6개월 정도 렌트한 후 살아보시고 결정하시길.. 6개월이면 기후나 도시의 장단점이 파악될터이니 그 때 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집값도 지역별로 천차 만별이니 6개월동안 알아보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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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이고요, 오렌지 카운티는 많이 가봤죠. 중부에 살면서 한국 음식먹으러 가기도 했고.
날씨 좋은 것도 알고 엘에이 근처 차 막히고 복잡한 거 빼고는 살기 좋은 동네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어요.
객관적으로 은퇴지로 오렌지 카운티 좋다는 것에 동의해요. 그리고 많은 한인분들이 거기로 은퇴하시기도 하고.
길게 적지 않았지만, 샌프란에서 직장을 다시 다닐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고려 조건중에 하나에요.
지금 같은 직급은 아니지만 같은 분야에 회사들이 많이 있어서 반은퇴? 정도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어요.정말로 은퇴할 때에는 오렌지 카운티가 좋은 선택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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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션베이에 살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노숙인들 많이 줄었습니다. 차량범죄율도 많이 줄었구요. 위에 나오는 유튜브들은 무시하시기 바래요.
길에 젊은이들이 많아요. 노인들은 별로 안 보입니다. 비싼 도시인 것 맞습니다.
그럼에도 장점이 많죠. 날씨 너무 좋구요. 도시생활이라서 누릴 수 있는 게 많습니다. 이정후선수도 야구장에서 볼 수 있구요. UCSF, SF General Hospital 큰 병원이 바로 옆에 있죠. 나이들면 병원이 가까워야 한다더라구요. 한국가는 비행기표 요즘 많이 쌉니다. 600불 대에 직항 왕복가능하구요. 저도 매년 한국 방문하고 있습니다. -
답을 정해놨었구만요.. 에혀 그냥 인터넷에 널린 날설득해봐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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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에어리어에 거주하는 입장에서 더블린이나 산라몬을 추천드립니다.
같은 비용으로도 삶의 질이 훨씬 차이나거든요(치안도 포함해서요).
샌프란시스코는 미션베이를 제외하면 대중교통이나 보행 환경이 다소 불편한 편인 것 같습니다. -
원글에서 분명히 교통수단이랑 문화생활이라고 했는데 580-680헬 교통에 완전 suburb인 더블린하고 산라몬을 추천하는건 뭐임? 샌프란 안전한곳 많고 리프트로 4th & kings로가서 열차타고 사우스베이로 자식만나로 가기도 편함. 올피엄티에터등에서 유명 뮤지컬볼수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나리들어서 큰병원가기도 편힌것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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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더블린, 산라몬은 가성비 동네지 문화생활은 zero라고 보시면 됩니다..
왠만하면 샌프란 미션쪽에 머무세요. 젊은이들하고 어울리며 문화생활 가능.
아니면 샌프란 약간 외곽이라도 샌프란 바이브는 여전하고 대중교통으로 문화생활 가능합니다.
행복한 샌프란 베이지역 생활 되시기를… 저희도 10-15년뒤 계획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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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미치지 않고서야 SF라니? 거기 어디라도 절대 비추. 진짜 고집센 사람일세. 살아보고 직접 겪어 봐야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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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읽어보면 경제적으로 여유있는분들인데 샌프란시스코에서 경제적으로 여유있는사람들 (은퇴자들 포함) 어디에서 어떤라이프스타일로 사는지 모르면서 “미치지 않고 SF?”. 그냥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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